사랑스러이 보게 하신 하나님
박선희
2023.07.08
조회 105

어제 모처럼 다녀가는 딸에게 반겨 나뒹구는 가이가 넘 안쓰러워 바라보다가, 하얀 속눈썹이 있다는걸 알았다.
매일 산책 다녀와 닦아주고 서로 얼굴 부비기를 자주 하건만 4년이 다 되어 가도록 어찌...
아마도 이제서야 가이를 사랑하는가보다.
대금으로 반주를 깔고 개사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찬송 해 본다. 그리고 고백 한다.
참 사랑이신 하나님을 만나야 사랑을 배운다고...!!

위 사건이 있고 사흘째 울 가이 눈을 주시하는데,
저렇게 이쁜 눈이었나? 싶고 최근에 속눈섭이 생긴거 아닌가 의심이가기도 하네요.
" 자세히 봐야 예쁘다 오래 봐야 예쁘다"던 어느 분의 싯구도 생각나구요,
에스더가 왕의 눈에 사랑스럽게 보이게 하신 하나님을 묵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