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금)] 루체른 심포니 첫 내한공연 당첨자 명단입니다
2016.06.15
조회 738
당첨자 명단 (5쌍)
최*성 / 010-3850-30**
이*훈 / 010-2607-62**
박*영 / 010-2663-10**
김*훈 / 010-3543-51**
연*철 / 010-7440-25**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中 한 글자와 전화번호 뒷자리 두 자리를 *표로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 갈 예정입니다)
티켓은 1인당 2 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 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 공연을 보고 오신 후, 공연에 대한 후기도 많이 남겨주세요.
1. 일시 : 2016년 6월 24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루체른 심포니 첫 내한공연
Luzerner Sinfonieorchester
‘스위스 재즈의 본향’은 몽트뢰, ‘스위스 클래식의 수도’는 루체른이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스위스의 중세도시 루체른(독일어권)이 과거의 영화(榮華)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진행형의 도시로 거듭난 건 도시에 면면히 흐르는 클래식 덕분이다. 실내악의 명장 루돌프 바움가르트너가 이끈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주도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루체른의 클래식 문화를 살찌운 ‘스위스 최고(最古 1806년 창단)의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Luzerner Sinfonieorchester)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초대 음악감독이었던 네덜란드의 명장 빌렘 멩겔베르크 이후 단 9명의 음악감독만으로 악단의 정통성이 유지됐고 1990년대 중반부터 신진의 연쇄적인 영입으로 스위스 기성 오케스트라 가운데 레퍼토리와 프로그램의 구성에서 신선하고 진보적인 색채를 유지하고 있다.
첫 내한의 지휘봉은 루체른 심포니의 음악감독(2011-) 제임스 개피건이 잡는다. 서울시향과 2011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2012년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지휘하고 4년만의 내한이다. 개피건은 1979년 미국 태생으로 수많은 오케스트라와의 객원 지휘로 갈고 닦은 자신만의 비기를 루체른 심포니과 함께 한국에서 풀어 놓는다. 2011년 빈 슈타츠오퍼 <라보엠> 데뷔로 한참 주가를 날리기 시작한 오페라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짐작할 베버 <오이리안테> 서곡과 발랄한 리듬감과 펑크록 같은 과격함이 기대되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이 준비됐다.
루체른 심포니 협연자에는 ‘조지아의 신성’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함께 한다. 현재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부니아티쉬빌리는 모국어인 조지아어와 영어, 불어, 독어, 노어 5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1987년생)이다. 그녀의 음악성에 대해 영국 클래식FM은 ‘젊은 마르타 아르헤리치’로 리뷰했으며, 2012년에는 독일권 최고의 음악상인 에코(Echo) 클래식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평단의 리뷰는 간혹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지만, 이 시대 유럽이 주목하는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가 누구인지 판단은 공연을 직접 지켜볼 관객의 몫이다. 대중의 선입견에 음악으로 정면 도전하는 부니아티쉬빌리의 승부수는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이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 Luzerner Sinfonieorchester
루체른 심포니는 1806년 창단된 스위스 최고 오케스트라이다. 도시 정책상으로 클래식 투자에 적극적인 루체른시가 역점을 두어 지원하는 루체른 KKL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루체른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로서 연간 바쁜 콘서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미하엘 길렌, 네메 예르비, 네빌 마리너 경, 레너드 슬래트킨, 마티아스 바메르트, 안드레이 보레이코, 크리스티안 예르비, 페테르 외트뵈시, 안드리스 넬손스, 바실리 페트렌코, 투간 소키예프가 근년 동안 루체른 심포니의 프로그램을 책임진 지휘자들이다. 또한 르노 카퓌송, 율리아 피셔, 힐러리 한, 기돈 크레머, 마르타 아르헤리치, 넬손 프레이레, 마리아 주앙 피르스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협연 라인업을 채운다.
올해로 210년 역사의 루체른 심포니는 고전과 낭만 레퍼토리의 창의적 접근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개별 작곡가의 기념해를 맞아 전곡연주 시리즈를 수행해왔고, 레퍼토리 선정에 있어서도 초심자와 숙련된 관객의 취향을 고려한 세심한 악곡 배치가 두드러진다. 악단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로디온 셰드린, 파질 세이, 파스칼 뒤사팽, 마르크 앙드레 달바비 등의 신작을 연주하며 스위스 내 어느 단체보다 진보적인 현대음악 컬러로 입지를 굳혔다.
2010년대 들어 스위스를 벗어난 국외 투어에도 열성을 기울여 유럽 내 주요 도시를 정기적으로 순회 중이고, 2008년 3주간에 거친 일본 투어와 2011년 스페인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루체른 심포니의 최근 활동은 음반과 영상으로 확인 가능한데 셰드린과 드보르자크, 프랑크, 쇼스타코비치 작품집이 악첸투스에서, 파질 세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나이브에서 출반됐다. 또한 슈레커 작품집은 님부스에서, 구바이둘리나는 비스, 쇼팽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집은 소니에서 발매됐다.
■ 역대 음악감독
1892-1895 빌렘 멩겔베르크 Willem Mengelberg
1939-1960 막스 스투르제네거 Max Sturzenegger
1972-1990 울리히 메이어-숄코프 Ulrich Meyer-Schoellkopf
1987-1992 마르첼로 비오티 Marcello Viotti
1992-1997 올라프 헨촐트 Olaf Henzold
1997-2002 조너선 노트 Jonathan Nott
2002-2004 크리스티안 아밍 Christian Arming
2004-2009 존 액설로드 John Axelrod
2011-현재 제임스 개피건 James Gaffigan
***지휘자 제임스 개피건 | James Gaffigan
2010년대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최고의 미국 출신 신예 지휘자인 제임스 개피건은 1979년 뉴욕 태생으로 뉴 잉글랜드 음악원을 거쳐 휴스턴 라이스 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학생 시절부터 아스펜 음악제와 탱글우드 센터에서 지휘 경험을 축적했고, 2009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에서 마이클 틸슨 토머스 휘하에서 부지휘자로 3년간 활동했다.
음악계에서 개피건을 주목하기 시작한 건 2004년 숄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이다. 수상의 혜택과 탄력으로 뮌헨 필, 런던 심포니, 로테르담 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파리 오케스트라 등 1급 악단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0년 1월 루체른 심포니 음악감독을 시작, 동시에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에서 수석 객원 지휘자를 맡았고,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도 수행 중이다.
북미에서는 역내의 최상위권 오케스트라의 단골 게스트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 유명 음악제에도 정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루체른 심포니의 음악감독과 네덜란드 방송 필하모니의 기본적인 공연 이외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시드니 심포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에도 출연한 개피건은 2005년 취리히 오페라 <라 보엠>으로 오페라 지휘에 데뷔했다.
2011년 루체른 심포니 감독 부임 후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에서 볼프강 림 앨범을 출시했다. 이어 발표한 희귀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의 역시 대서양의 양안 모두 반응이 좋았다.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과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전집을 수행하고 있고 미리오스에서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키릴 게르슈타인과 러시아 피아노 협주곡집을 발매했다. 루체른 심포니와의 계약기간은 2021/22시즌까지 연장됐다.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 Khatia Buniatishvili
세계 음악팬들이 주시하는 미모의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1987년 조지아 티빌리시에서 태어났다. 모친과 언니 그반차 부니아티쉬빌리의 권유로 네 살에 음악을 시작한 카티아는 여섯 살에 오케스트라 협연자에 데뷔하며 유아 시절부터 비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이제 동세대 연주자 가운데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여 건반 해석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세계 주요 무대를 매혹시키고 있는 부니아티쉬빌리의 우수에 젖은 터치와 깊이있는 음악성은 조지아의 민속 음악을 연상시킨다. “누군가를 모방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밝히며 스스로를 ‘완전한 20세기적 인간’으로 규정한 그녀의 연주에는 강렬한 감정과 에너지가 가득하며, 그녀의 무대에서는 늘 몽상적인 기운이 연주자를 에워싼다. 엘레강스한 아우라와 멜랑콜리, 고독의 사색적 표현이야말로 평단이 줄곧 평가한 부니아티쉬빌리의 장점이다.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2003년 키예프에서 열린 호로비츠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레온스카야가 주최한 조지아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8년 루빈스타인 콩쿠르 3위 입상(*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개최되는 피아노 콩쿠르,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2014년 3위에 입상), 2009-11년 BBC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 선정, 2012년 에코 클래식 ‘올해의 신인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세우며 전 유럽이 주목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부니아티쉬빌리의 활동영역은 솔로 리사이틀과 협주곡, 실내악에 골고루 분화되어 있다. 최근에는 파보 예르비, 다니엘레 가티와 여러 악단에서 자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르노 카퓌송이 단골 실내악 파트너이다.
2011년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첫 레코딩을 발매하였는데, 영국 클래식FM은 “젊은 시절의 아르헤리치를 연상시키는 정서와 테크닉의 소유자”로 극찬했다. 2012년에는 파보 예르비/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수록된 쇼팽 작품집을, 2014년에는 고국 조지아와 모친에 헌정한 음반 를 발매한데 이어 2016년 네 번째 정규앨범 를 출반하였다. 영국 가디언지는 전방위적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그녀를 “이 시대 가장 흥분되고 기교적으로 축복받은 젊은 건반주자”로 리뷰했다.
소호력 짙은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의 대표 밴드 콜드플레이의 7집 앨범 ‘A Head Full Of Dreams’에 참여하였으며, 2014년 애플이 주최하는 아이튠즈 페스티벌(iTunes Festival)에 마룬5, 샘 스미스, 패럴 윌리엄스 등과 함께 초청되어,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페스티벌 폐막 무대를 장식했다. 스위스에서 열린 아이스쇼 Art on Ice에서는 피겨스케이터 스테판 랑비엘의 연기에 맞춰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기도 했다. 당시 연주했던 그리그 협주곡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선보일 레퍼토리기도하다.
또 최고급 샴페인 브랜드 크루그(KRUG)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인 ’크루그 뮤직 페어링’의 큐레이터로 참여해 서로 다른 6종의 샴페인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하여 남다른 미적 감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회공헌과 인도주의적 지원에도 적극적인 부니아티쉬빌리는 2015년 유엔난민기구 지원을 위한 유엔 창립 70주년 기념음악회의 협연자로 참여하였다.
#프로그램
베버 오이리안테 서곡 [10min]
Weber Overture from Opera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30min]
Grieg Piano Concerto A minor, Op.16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35min]
Dvorak Symphony No.8 G major, Op.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