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수)] 파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당첨자 명단입니다
2016.11.08
조회 804
당첨자 명단 (5쌍)
박*재 / 010-9249-64**
이*수 / 010-4817-17**
홍*교 / 010-3740-64**
이*희 / 010-8729-38**
김*영 / 010-6208-55**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中 한 글자와 전화번호 뒷자리 두 자리를 *표로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 갈 예정입니다)
티켓은 1인당 2 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 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 공연을 보고 오신 후, 공연에 대한 후기도 많이 남겨주세요.
1. 일시 : 2016년 11월 16일 (수)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파리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Paris
프랑스 최고의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Paris, OdP)가 5년 만에 네
번째(1985, 2007, 2011) 내한공연을 갖는다. 1967년 창단 이후 OdP는 뮌슈, 카라얀, 솔티, 바
렌보임을 음악감독으로 기용하면서 세계 최고의 메이저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랐다. 21세기
들어 정명훈 휘하의 라디오 프랑스 필과 건강한 경쟁 관계를 이루며 OdP는 파보 예르비를 중
심으로 프랑스 관현악단의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이번 내한은 새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도약
을 준비하는 OdP의 오늘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내한의 지휘봉은 2016년 9월부터 OdP의 새 음악감독에 오르는 다니엘 하딩이 잡는다.
20년 전부터 영국 클래식의 미래로 손꼽히던 하딩은 파리 오케스트라 최초의 영국인 음악감
독이다. 버밍엄 심포니 시절부터 하딩을 후원해온 사이먼 래틀의 런던 심포니(LSO) 음악감독
(2017-) 부임이 2015년 초 정해졌고, 뒤이어 LSO의 수석 객원지휘자인 하딩이 2016년부터
OdP 음악감독을 수행한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하딩은 오래 전부터 액상 프로방스 페스티벌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두 자녀와 함께 파리에서 생활하며 프랑스어에도 유창한 것으로 알
려진 할 정도로 프랑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그동안 유럽 무대를 통해 고전을 대하는 도전적인 자세를 보여 준 하딩이 여느 프랑스 오케스
트라보다 싱싱하고 깨끗한 소리를 만들어온 OdP를 만나 프랑스 레퍼토리를 얼마나 화려하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드뷔시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모음곡과 베를리오즈의 <로미오와
줄리엣>모음곡은 2005년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과 내한 공연에서 보여준 라벨 <어미 거위>
의 신선함과는 또 다른, 프랑스식 발랄함을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전통적으로 훌륭한 어쿠스틱을 갖춘 샬 플레옐, 파리 필하모니에서 공연
장의 음향조건에 최적화된 소리를 내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일본 산토리홀에서의 공연이 명
연으로 기억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조금만 듣더라도 악단 곳곳에 발군의 테크니션들이
보이고, 이들을 융합하고 조화-균형을 이루려는 지휘자와 악기군 사이의 노력이 선명하게 보
인다.
협연에는 미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그의 장기인 멘델스존 바이올
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클래식과 넌클래식을 넘나들고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 레코딩 연주
자, 오케스트라 리더로 골고루 시즌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그는 지난 4월 대구 리사이틀을 포
함하여 일곱 번의 내한공연(1994, 99, 2004, 2007, 2010, 2016)을 개최했다. 체임버 오케스트
라 규모 이상의 대편성 악단과 협주곡을 연주하는 건 1999년 6월 KBS 교향악단 협연 이후 17
년 만이다.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이는 작품에서 새로움을 길어 올리는 조슈아 벨 특유의 창조
성이 이번에도 발휘될지 기존의 레퍼런스 작품과 비교해 테크닉과 해석을 상세하게 살펴볼
만하다.
***파리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Paris
파리 오케스트라(Orchestre de Paris, OdP)는 1967년 파리에서 창단된 악단으로 파리 필하모니
에서 정기 연주회를 올리고 있다. 창단 이후 언제나 프랑스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넘어 세계적
연주단체를 지향하면서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을 음악감독-수석 지휘자로 영입했다. 현재는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한 파리 필하모니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정기 연주회와 대내외 투어
를 포함해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프랑스 문화부장관 앙드레 말로와 음악국장 마르셀 란도스키는 OdP의 전신인 파리 음악원 오
케스트라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샤를 뮌슈를 새로운 수석 지휘자로 영입하면서 OdP를 창단
했다. 뮌쉬와 악단은 기존 악단원 가운데 70퍼센트를 물갈이했고 프랑스에서 우수한 연주자
들이 OdP로 이적했다. 그런 의미에서 OdP는 파리 음악원 오케스트라의 단순한 명칭 변경 단
체가 아니다.
OdP의 첫 공연은 1967년 11월 초대 감독 샤를 뮌슈에 의해 올려졌고, 뮌슈 급서 이후 카라얀,
솔티, 바렌보임(1976년 오케스트라 부설 아마추어 콰이어 창단), 비치코프, 도흐나니, 에센바
흐, 파보 예르비가 차례로 악단을 맡았다. 2016/17시즌부터 영국 출신 다니엘 하딩이 새 음악
감독으로, 토마스 헹엘브로크가 수석 부지휘자(Chef associe)로 동시 취임한다.
OdP는 프랑스 클래식에 본류를 두되 동시에 20-21세기 근현대 레퍼토리 보급에 큰 공헌을 해
왔다. 상주 작곡가 제도를 실시하고 신작 초연, 세계 초연에 열성적이며 이를 통해 크세나키
스, 베리오 카터, 뒤샤팽, 사리아호, 다케미츠 등이 동시대 관객과 만났다. 또한 OdP는 최근
청중 육성에 관심과 실천이 적극적이다. 학교 콘서트, 패밀리 콘서트 공개 리허설, 워크샵은
물론 청중이 참여해서 음악가와 대화하는 음악감상회 외 테마 강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고 있고 15/16 시즌 약 4만명
의 어린이들이 OdP와 직간접적으로 만났다.
최근에 주목할 만한 기록으로는 2014년 Bel Air Classiques 레이블에서 슈트라우스 ‘엘렉트라’(
지휘: 살로넨, 연출: 파트리스 세로, 2013년 액상 프로방스 페스티벌 실황)의 그래미상 수상이
있다. 2015년 Erato 레이블에서 발매한 음반 뒤티외 교향곡 1번(지휘 파보 예르비)역시 다수
의 음반상을 수상했고 같은 레이블에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도 발매됐다.
***지휘 | 다니엘 하딩 Daniel Harding
1975년 영국 옥스포드 태생인 다니엘 하딩은 사이먼 래틀의 조수로 버밍엄 심포니에서 활동
을 시작해 1994년 같은 오케스트라에 데뷔했으며 베를린 필에도 아바도의 조수를 맡아 1996
년 베를린 필에 데뷔했다. 2016년 9월부터는 파리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하딩은
사이먼 래틀 이후 영국 음악계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지휘자이자 현시대의 주류 음악 질서
를 리드하는 청년 지휘자이다.
이와 함께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과 런던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 뉴 재팬 필하모닉
‘음악파트너’ 직은 계속 수행한다. 일본 카루이자와의 오가홀 예술 감독이면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수석 지휘자와 음악감독을 지냈던 말러 체임버의 명예 지휘자이기도 하다. 이전
에는 트론하임 심포니 수석지휘자 (1997-2000), 스웨덴 노르셰핑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
(1997-2003),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음악감독(1997-2003)을 역임했다.
1996년 BBC 프롬스에 데뷔할 땐 역대 최연소 지휘자 기록을 수립했다. 프로 데뷔 이후 도전적
인 자세로 약진을 거듭했으며 1992년 1월 처음 하딩을 만난 래틀은그의 타고난 음악감각을
공개적으로 높게 평가한다. 2004년 12월, 채 서른이 되지 않은 하딩은 말러 교향곡 10번(쿡
버전)을 지휘하면서 빈 필에 데뷔했다. 일본에선 정명훈이 음악고문으로 활동하던 도쿄 필에
2006년 4월 말러 교향곡 2번을 지휘했고 2010년까지 도쿄 필과 뉴재팬필을 오가며 활발히 활
동했다. 현재 두 곳(파리 오케스트라,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의 감독을 맡고 있지만 가장 오랫
동안 음악적 관계를 이어온 곳은 런던 심포니다. 20여년 동안의 인연이고, 파리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수행과 관계없이 런던 심포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직을 이어간다.
최근 앨범으로는 빈 필과 함께 한 말러 교향곡 10번(DG)과 오르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같이한 ‘카르미나 부라나’(BR 클라식)이 호평받고 있다. 말러 체임버와 말러 교향곡
4번(버진), 도이치 캄머필과 브람스 교향곡 3-4번을 발표했다.
■ 역대 내한공연 : 2회
2006. 10. 1 예술의전당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협연 라르스 포그트(피아노)
2014. 3.10-11 예술의전당 런던 심포니, 협연 김선욱(피아노)
***바이올린 | 조슈아 벨 Joshua Bell
조슈아 벨은 음악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열정, 다방면의 관심이 결국은 클래식의 실력으로
수렴하는, 미국 클래식계가 가장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다. 1967년 미국 인디애
나 블루밍턴 태생인 벨은 스코틀랜드계 부친과 유태계 모친 사이에서 자랐고 스스로는 유태
인으로 밝힌다. 네 살 때 바이올린 레슨을 시작해 12세에 인디애나 대학의 유명 바이올린 교
사 요제프 긴골드의 가르침을 받았다. 14세에 무티/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로 데뷔했고 이듬
해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의 협연자로 카네기홀에 데뷔했다.
10대 시절부터 벨이 세계 시장에 주목 받은 건 1985년 계약한 데카에서 발매한 음반들의 높은
성과 덕분이다. 소니로 이적한 이후 조슈아 벨은 클래식과 논클래식에서 다양한 면모를 보이
고 있다. 2011년부터 영국 런던을 근거로 한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ASMF)의
음악감독에 부임해 지휘 영역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담궜다.
현재는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 레코딩 연주자, 오케스트라 리더로서 골고루 시즌 스케줄을
보내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바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메이저
오케스트라와 지역의 명문 악단을 가리지 않고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 가장 티켓이 잘 팔리
는 협연자이다.
클래식뿐 아니라 크로스오버, 영화음악에도 실질적인 관심과 실력을 보여 스팅, 조쉬 그로반,
크리스 보티, 윈튼 마셜리스 등과 콜라보레이션했고 영화 음악 ‘레드 바이올린’(코릴리아노 작
곡)은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받았다. 거슈윈이나 번스타인의 미국 음악을 격조 있게 해
석해내서, 지금도 미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유지하는 핵심 인물이다.
4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TV 토크쇼와 잡지 피쳐링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클래식 음악의
외교적, 교육적 기능에도 열성을 보여 역대 세 명의 미국 대통령과 한 명의 중국 국가 주석을
위해 연주회를 가졌다. 미국 내 교육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재생 사업에도 기여하고 있는 벨은
맨해튼에 세 아들들과 함께 살고 있다.
■ 역대 내한공연 : 6회
1994. 2. 1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1999. 6. 10 예술의전당 KBS교향악단 협연
2004. 9. 16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2007. 7. 10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2010. 6. 22.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필즈 협연
2016. 4. 11 대구 수성아트피아 리사이틀
#프로그램
1부
드뷔시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조슈아 벨 협연)
2부
베를리오즈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