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10/10(월)] 이반 피셔&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당첨자 명단입니다
2016.10.03
조회 813

당첨자 명단 (5쌍)

이*림 / 010-8616-42**
이*현 / 010-2952-00**
조*원 / 010-5059-88**
송*희 / 010-8879-05**
이*연 / 010-6269-34**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中 한 글자와 전화번호 뒷자리 두 자리를 *표로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 갈 예정입니다)











티켓은 1인당 2 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 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 공연을 보고 오신 후, 공연에 대한 후기도 많이 남겨주세요.

















1. 일시 : 2016년 10월 10(월)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이반 피셔 &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Ivan Fischer & Budapest Festival Orchestra








이반 피셔 &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세월이 빚어낸 절정의 조화를 뽐내는 이반 피셔&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FO)가 6년
만에 네 번째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1983년 BFO를 창단한 이반 피셔는 지금까지 BFO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며 악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세계 일급 오케스트라
가운데 30년 넘게 한솥밥을 먹는 관계는 1974년 감독에 부임한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와 모스크
바 방송교향악단 정도를 제외하고 찾아보기 어렵다. 피셔와 BFO의 끈끈한 파트너십은 계약 기간
동안 주어진 연주를 소화하는 최근의 음악감독-악단 관계와 차별화되는 모범사례로 칭송 받고
있으며, 피셔의 리드 하에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는 BFO 고유 사운드 역시 많은 애호가들의 지지
를 받고 있다.

하나의 시대, 작곡가, 접근법에 머무르지 않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예술적 성취를 거듭하고 있는
BFO는 냉전 시기 동안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으나, 서방에서 지명도를 쌓은 이반 피셔의 리더십
에 힘입어 2000년대 중반 최정상권 오케스트라 리그에 합류했다.
고전 작품에서는 급변하는 템포에 대한 민첩한 반응력과 일사분란한 합주력을, 낭만주의 움악에
서는 개별 악기군의 명석한 움직임과 즉흥성을, 동유럽 작품에서는 몸에 배인 선율 감각을 보여
주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BFO는 2008년 그라모폰이 발표한 세계 오케스트라 TOP 10
랭킹 9위에 오른바 있다.

BFO의 지난 세 차례 내한공연과 마찬가지로 악단의 지휘봉은 음악감독 이반 피셔가 잡는다. 피
셔는 2015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의 베토벤 심포니 전곡 연주를 통해 국내 팬
들에게 거장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바 있다. 협연에는 포르투갈 출신의 명 피아니스트 마리
아 주앙 피르스가 합류해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눈부신 비르투오시티를 과시하는
대신 소박하지만 담백하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청중의 마음을 적시는 피르스 특유의 미덕이 극
대화될 프로그램이다. 모차르트 오페라의 유쾌한 정서와 쇼팽의 눈부신 오리지널리티, 드보르자
크의 타오르는 격렬함이 공존하는 이번 무대는 독특한 연주효과뿐 아니라 클래식에서 '세월'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33년 세월이 빚어낸 순박하고 세련된 사운드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Budapest Festival Orchestra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FO)는 그라모폰 선정 세계 오케스트라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헝가리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반 피셔와 졸탄 코치슈에 의해 1983년 조직
된 BFO는 악단의 창립자 이반 피셔를 중심으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BFO에 전념하기 위해
미국 BIG5 관현악단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직을 거절했다는 이반 피셔의 행보는
BFO&피셔 콤비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잘 보여주는 일화다.
끊임없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도전적 행보로 사랑받고 있는 BFO는 ‘헝가리 제일의 악단이
되자. 그리고 세계 톱 클래스에 오르자’는 모토를 바탕으로 창단 초기부터 공격적인 개혁을 실시
했다. 당시 일반적이었던 종신제 관행을 철폐하고 오디션을 통해 단원들의 계약을 갱신함으로써
단기간에 연주력을 향상시켰으며, 1992년부터 풀시즌제를 도입해 악단의 활동 반경을 점차적으
로 확대하였다. 그 결과 2003년부터는 국립기관(National Institution)에 지정 되어 헝가리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실내악적 치밀함을 바탕으로 아기자기한 멋을 자아내는 BFO의 연주는 빠른 템포에 반응하는 민
첩한 순발력과 음악 전반에 녹아있는 역동성이 일품이다. 이반 피셔는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가
균일한 사운드로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개별단원의 기량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는 혁신
적 리더십을 발휘해 BFO 특유의 촘촘하고 조직력있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런 변화를 두고 영
국 인디펜던트지는 “스타일과 테크닉, 사운드, 어택, 통일성과 개성, 정열과 다이내믹. 모든 요소
를 감안할 때 의심할 여지없는 세계 톱5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내렸으며, 2000년대 중반 세계
최정상권 오케스트라 리그에 합류한 BFO는 여전히 세계 주류 음악계에서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 연 7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소화하고 있는 BFO는 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를 지낸
게오르크 솔티를 필두로 예후디 메뉴인, 안드라스 쉬프, 기돈 크레머, 라두 루푸, 등 당대의 이름
난 대가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해 협연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아 빈 무지크페라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
허바우, 런던 로열 알버트홀, 뉴욕 카네기홀 같은 주요 콘서트홀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BBC 프
롬스를 비롯한 세계 특급 무대에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2008년 그라모폰 선정 세계 오케스트라 순위 9위에 오르며 뉴욕 필, 보스턴 심포니보다 높은 위
치를 점한 BFO는 꾸준한 수상 실적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뉴욕 매거진이 발표한 2013
올해의 공연에 BFO의 <피가로의 결혼>이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아르헨티나 음악비평가 협회
가 선정한 최고의 해외오케스트라 공연에 이름을 올렸다. 레코딩 분야에서는 두 차례의 그라모
폰상 수상과 더불어 말러 교향곡 5번으로 디아파종상과 이탈리아 Toblacher Komponierhauschen
가 수여하는 베스트 말러 레코딩상을 수상하였다.








***이반 피셔 Ivan Fischer

‘지휘계의 황금 광산’ 헝가리를 대표하는 일류 지휘자

프리츠 라이너, 유진 오먼디, 조지 셀, 게오르그 솔티, 안탈 도라티, 페렌츠 프리차이, 이스트반
케르테스. 이반 피셔는 지휘계 황금 광산으로 기능한 헝가리 출신 명지휘자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BFO 음악감독이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인 피셔는 세계
지휘계를 주름잡는 톱러너(Top-Runner)의 명단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클래식 강국 헝가리 태생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부한 이반 피셔의 성공가도는 음반사의 마케
팅으로 젊은 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요즘의 입신 트렌드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영국 메
이저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고 유럽의 주요 오페라극장을 석권한데 이어 독일과 미국에서까
지 인기와 지위를 얻은 그는 견고한 신념과 철학을 갖춘 음악가다. “먼 길을 돌아가지만 이것이
정도”라는 피셔의 소신을 우리 관객들도 2000년대 연이은 피셔의 내한에서 느끼고 있다.
(2005,07,10년 BFO, 09년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15년 RCO)

이반 피셔와 그가 1983년 설립한 BFO의 파트너십은 지금까지 클래식 음악계 최대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단원들의 실내악적 기량과 성향, 창조성을 중시했던 그는 몰입식 리허설을 도입하
는 등의 혁신을 통해 BFO를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권 오케스트라로 웅비시켰다. BFO는 국내에서
정기 연주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해외투어와 유럽의
주요 콘서트홀 및 음악축제에 초청받고 있다. 필립스, 채널 클래식스에서 발매한 수많은 레코딩
역시 BFO의 주요 업적이다.

1951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첼로를 배웠던 이반 피셔는 형 아담 피셔와 함께 부다
페스트 국립 오페라 극장 소년합창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건너가 아
르농쿠르에게 고음악과 첼로를 배우고, 한스 스바로프스키를 사사하며 지휘에 입문한 그는 “작
품의 구조가 중요하고 이를 굳건하게 지키는 것이 지휘자의 역할”이라는 명제를 가슴에 담았다.
헝가리 악단을 지휘하는 피셔의 연주를 보면 몸에 배인 선율 감각을 본토박이의 기질대로 뽑아
내는 것을 뛰어 넘어, 급변하는 템포 속에서도 일사분란한 합주로 곡의 구조를 투명하게 스캔하
는 조형 감각을 완상할 수 있다.
25세의 나이로 런던 루퍼트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셔를 영국 메이저 오케스트라들이 경쟁적
으로 지휘대에 올리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그의 지휘 행로는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1982년 런
던 심포니의 월드 투어에 선봉을 맡았고 이듬해 LA필 데뷔무대를 가졌다. 베를린 필, RCO, 뉴욕
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이 앞
다투어 객원 지휘를 맡겼고, 피셔는 각 악단의 전통과 강점을 부드럽게 이끌어내는 섬세한 지휘
로 마니아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그는 7년간 신시내티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를 지냈고,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와 계몽시대 오케
스트라를 정기적으로 지휘하며 젊은 감각을 뽐냈다.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와 베를린 콘체르트하
우스 오케스트라도 피셔에게 수석 지휘자와 음악감독직을 맡겼다. 켄트와 리옹 오페라 음악감독
을 역임한 피셔는 빈 슈타츠오퍼와 취리히 오페라에서의 연이은 수연을 선보였다. 특히 모차르
트 오페라에서 뛰어난 해석을 보여주었던 커리어를 발판으로 2006년 글라인본 페스티벌에서 <
코지 판 투테>를 지휘하기도 했다.
헝가리 말러 협회의 설립자이자 영국 코다이 아카데미의 후원회원인 이반 피셔는 헝가리의 각종
문화상을 수상했고 부다페스트의 명예시민 겸 헝가리 문화 대사로 활동 중이다.


■ 주요 음악감독 경력
2012-현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2008-2010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수석 지휘자
2000-2003 리옹 국립오페라 음악감독
1983?현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1979?1982 로열 노던신포니아 예술감독, 음악감독, 수석 지휘자












***마리아 주앙 피르스 Maria Joao Pires

우아한 쇼팽 피아니즘의 살아있는 표본

1944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고 현재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거주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피르스는 9세에 포르투갈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청소년음악가상을 받았다. 리
스본 음악원에서 작곡과 음악이론, 음악사를 공부한 뒤 독일로 건너간 피르스는 로슬 슈미트와
카를 엥겔을 사사하며 자신의 색깔을 확립하게 된다.
피르스는 1970년에 열린 베토벤 탄생 200주년 기념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공식 데뷔했다. 주로
고전 레퍼토리에 천착해 온 그녀는 데뷔직후 모차르트 소나타를 녹음했을 정도로 모차르트 해석
에 두각을 나타냈다. 손목 부상으로 잠시 연주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회복 후 런던과 뉴욕
에 데뷔하며 현역에 복귀하였다. 이후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의 유럽 투어
에 피르스를 동반하며 그녀의 이름이 유럽 전역에 퍼졌다. 실내악에도 능한 그녀는 1989년부터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와 녹음과 연주를 거듭했으며, 1998년에는 첼리스트 지
안 왕이 합세해 트리오 투어를 함께 했다.

다양한 레퍼토리에서 비범한 해석을 보여주고 있는 피르스의 음악성은 그녀가 남긴 막대한 레코
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레코딩 초기 에라토 레이블로 모차르트의 중·후기 피아노 협주곡
대부분과 슈베르트 소나타, 바흐 피아노 협주곡 등을 출반하였다. 1989년 도이치 그라모폰으로
이적하여 모차르트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슈베르트 작품집, 뒤메이와 듀오로 연주한 브람스, 모
차르트, 프랑크, 그리그,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남겼으며,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녹음
으로 각종 음반상을 석권하였다.

과감함이나 독특함과는 거리가 먼 피르스의 연주는 불을 뿜듯 정열적인 연주에 비해 음영이 옅
지만, 부드럽고 섬세한 터치만으로 청중을 장악하는 견고한 기풍이 담겨있다. “좋은 연주를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피르스의 철학이 연주에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늘 신중한 자세로 연주에 임하는 그녀는 쇼팽을 해석할 때에도 감정을 폭발적으로 드러
내는 대신 섬세하게 절제된 영역 안에서 음악을 완성해낸다.
일흔이 넘은 피르스는 지금도 솔리스트로서 유럽과 북미, 일본, 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의 콘서트
와 페스티벌 무대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주요 협연 파트너는 베를린 필, 보스턴 심포니,
RCO, 런던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다.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피
르스는 세계 각지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주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음악원
(Queen Elisabeth Music Chapel)에서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 마리아 주앙 피르스 내한이력

2014.02.23 성남아트센터
로빈 티차티 &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2013.02.28 예술의전당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 런던 심포니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7번
1996.09.17 세종문화회관
리카르도 샤이 &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프로그램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마리아 주앙 피르스)

intermission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