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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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8/31(목) 서울시립교향악단 - 하이든에서 쇼스타코비치까지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7.08.21
조회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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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7년 8월 31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음악의 해학: 하이든에서 쇼스타코비치까지
- 청춘과 노련함의 만남
- 북유럽의 신진 거장 한누 린투 & 세계 최고의 트럼피터 알렉상드르 바티




***출연
지휘 : 한누 린투 Hannu Lintu, conductor
협연 : 알렉상드르 바티 Alexandre Baty, trumpet








유쾌한 고전적 정서와 냉소적 러시아 감성을 한 자리에서
<음악의 해학: 하이든에서 쇼스타코비치까지>
서울시향은 오는 8월 30일(수), 31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의 해학: 하이든에서 쇼스타코비치까지 ①②>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 한누 린트와 서울시향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트럼펫 수석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알렉상드르 바티가 함께한다.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 한누 린트의 지휘로 하이든 교향곡 제103번 ‘큰북연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이고, 알렉상드르 바티의 협연으로 바인베르크의 트럼펫 협주곡을 소개한다. 또한 바인베르크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트럼펫 솔로, 하이든 교향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의 팀파니 솔로를 찾아보고 비교해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수석지휘자 시벨리우스의 후예, 한누 린투
한누 린투(1967년생)은 2012년, 2016년 서울시향과의 무대 이후 세 번째로 서울시향의 포디움에 선다. 작년 서울시향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을 지휘해 무대와 관객을 장악했던 한누 린투는 세련된 해석, 유려하지만 강인한 지휘로 유명하다.
1994년 노르딕 지휘 콩쿠르 1위 입상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이름을 알려오고 있는 그는, 16/17 시즌 스투트가르트 슈타츠 오케스트라,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며 차기 마에스트로로써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 달 서울시향과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호연한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와 녹음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앨범이 그라모폰에 지명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시벨리우스의 진정한 후예라고 불리는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및 서울시향 트럼펫 수석
차원이 다른 세계적 트럼피터, 알렉상드르 바티
현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수석과 서울시향의 수석 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알렉상드르 바티(1983년생)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수석,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수석 등을 역임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트럼피터로 거듭나고 있다.
1983년 프랑스 방데 지방에서 태어나 7세에 트럼펫을 연주하기 시작한 바티는 이후 2009 요제프 하이든 국제콩쿠르 우승, 2011 뮌헨 ARD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독보적 커리어를 다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가르침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전문 금관악기 연주자가 되기를 꿈꾸는 27세 이하 젊은이들을 위해 2013년부터 서울시향의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색채 넘치는 경쾌한 해학 - 하이든, 교향곡 제103번 ‘큰북연타’
하이든 교향곡 제103번은 「큰북연타」 라는 재미있는 표제가 붙은 작품으로, ‘런던 교향곡‘, 또는 ‘잘로몬 세트‘라고 불리는 12개의 교향곡 중 11번째 교향곡이다. 하이든의 두 번째 런던 방문 때 쓰여진 곡인 이 교향곡은 1795년에 하이든이 직접 초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볼 수 없었던 60여명의 큰 오케스트라로 연주하여 눈길을 끈 이 곡은 전형적인 하이든 고전 교향곡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소나타 형식과 미뉴엣 형식을 포함한 4악장 구성으로 작곡되었으며 하이든만의 천재적이고 유쾌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1악장이 팀파니의 트레몰로로 시작하여 큰북연타(The Drumroll)라는 제목이 붙었다. 이 트레몰로는 악상 기호가 전혀 표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견고하지만 호쾌한 지휘로 알려진 한누 린투와 서울시향이 과연 어떠한 해석을 내놓을지 기대가 된다.











환상적 기교와 냉소적 유머로 가득한 바인베르크, 트럼펫 협주곡
러시아계 폴란드인인 미에치스와프 바인베르크는 러시아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몹시 기교적이지만 깊은 감성 또한 놓치지 않은 음악을 만들어낸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90년대 중반부터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에밀 길레스, 최근에는 기돈 크레머와 같은 대가들의 앨범과 연주로 대중에게 소개되며 이후 꾸준히 연주되어 전형적인 러시안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바인베르크의 트럼펫 협주곡은 동시대 최고의 트럼피터 티모페이 독시체르(Timofey Dokshitser)에게 헌정된 곡으로,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하이든과 훔멜 이후 최고의 트럼펫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을 차용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3악장은 곳곳에서 비제, 림스키-코르사코프, 스트라빈스키, 말러 또한 만날 수 있는 익살스러운 악장이다.쇼스타코비치가 “트럼펫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이라고 명명할 만큼 고난이도의 트럼펫 테크닉과 긴장감을 요구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어 협연자 알렉상드르 바티의 현란한 연주력이 기대된다.









러시안 감수성을 대표하는 쇼스타코비치, 그의 교향곡의 시작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번은 음악원을 갓 졸업한 18세의 쇼스타코비치가 처음으로 작곡한 교향곡이다. 그가 레닌그라드 음악원(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졸업 작품으로 쓴 이 곡은 1926년 초연 당시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고, 이후 쇼스타코비치는 국제적인 작곡가로 명성을 쌓아가게 된다. 특별히 귀 기울여 들어야할 부분은 3악장에 인용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동경’의 동기, 4악장에서 들리는 ‘니벨룽겐의 반지’의 ‘운명’의 동기이다. 바그너를 향한 동경의 마음을 암시하는 것 같으면서도, “바그너의 시대는 가고 쇼스타코비치의 시대가 왔다”고 전하고 싶은 젊은 작곡가의 패기 넘치는 메시지라고도 할 수 있다. 특유의 러시아적 감성과 에너지, 그리고 폭넓은 표현법으로 사랑받는 쇼스타코비치를 서울시향과 함께 만나보자.











***지휘_한누 린투, (Hannu Lintu, conductor)

2013년 8월부터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해온 한누 린투는 탐페레 필하모닉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더블린 RTE 내셔널 심포니의 수석객원 지휘자, 헬싱보리 심포니와 투르쿠 필하모닉의 예술감독을 지냈다.
그의 2016/17 시즌 주요 활동으로는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투트가르트 슈타츠 오케스트라,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발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무대가 있으며, 최근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이슬랜드 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향과 협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는 2015년 도쿄에서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마친 바 있으며, 2016년 1월에는 오스트리아 투어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레일라 요세포비치,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쳤다.
린투는 2017년 7월 사본린나 오페라 페스티벌 복귀 무대를 통해 핀란드 작곡가 아울리스 살리넨의 <쿨레르보>를 지휘하고 2017년 5월에는 이 시대 가장 뛰어난 무용수 테로 사리넨, 핀란드 국립 오페라·발레단과의 특별 프로젝트로 시벨리우스의 <쿨레르보>를 지휘했다. 그는 2016년 봄 핀란드 국립 오페라단과 <파르지팔>, <카르멘>, <리어왕>,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협연했다. 또한 그는 핀란드 탐페레 오페라, 에스토니아 국립 오페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그는 온딘, 낙소스, 아비, 하이페리언을 통해 많은 음반을 남겼다. 2015년 여름에 그는 아벡스에서 후미야키 미우라,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멘델스존과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했으며, 최근 녹음 한 작품은 온딘에서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한 음반들로 이에는 벤자민 슈미드와 함께 한 리게티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포함해 안젤라 휴이트, 발레리 하르트만-클라베리에와 함께한 메시앙의 투랑갈릴라 교향곡이 있다. 한누 린투는 탐페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에네스쿠의 교향곡 2번,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토마스 아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통해 2011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오페라 CD 부문과 그라모폰 어워드에 지명되는 등 그의 음반을 통해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첼로와 피아노를 배우고 요르마 파눌라를 사사한 한누 린투는 이탈리아 시에나의 아카데미아 키기아나에서 열린 정명훈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한 바 있으며, 1994년 베르겐에서 열린 노르딕 지휘 콩쿠르 1위로 입상하였다.









***협연_알렉상드르 바티, (Alexandre Baty, Trumpet)

현재 서울시향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트럼펫 수석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알렉상드르 바티는 1983년 프랑스 방데 지방에서 태어나 7세에 트럼펫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뤼에유 말메종 음악 아카데미에서 에릭 오비에를 사사한 바티는 2005년부터 프랑스 파리의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클레망 가렉을 사사했다.
2009년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요제프 하이든 국제 콩쿠르와 2010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에서 1위, 2011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로서의 자리매김을 다시 하게 되었다.
2007년에 루아르 국립교향악단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08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2009년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2010년에는 서울시향에서 트럼펫 수석에 임명되었다. 2011/12년에는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했다. 교향악단에서 활동하는 동안 그는 정명훈, 마리스 얀손스, 발레리 게르기예프, 구스타보 두다멜, 쿠르트 마주어, 리카르도 무티, 에사 페카 살로넨, 피에르 불레즈, 마렉 야츠코프스키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과 함께 했다. 2015년에는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과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순회연주에서 말러 교향곡 5번의 트럼펫 독주자로서 참여한 바 있다.
독주자 및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가르치는 일’에 대한 애정이다. 그는 2013년에 서울시향과 함께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한국의 어린 트럼펫 학도로 구성되는 이 아카데미는 한국 전체의 관악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전문 연주자가 되기를 꿈꾸는 27세 이하의 젊은이들에게 문호가 열려있다.







#프로그램

하이든, 교향곡 제103번
I. Adagio - Allegro con spirito
II. Andante più tosto Allegretto
III. Menuet & Trio
IV. Finale. Allegro con spirito


바인베르크, 트럼펫 협주곡
Weinberg, Trumpet Concerto in B-flat major, Op.94
I. Allegro molto (Etudes)
II. Andante (Episode)
III. Aandante (Fanfares)


- 휴식 (intermission)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번
I. Andante – Allegro con fuoco
II. Allegro vivace
III. Andante
IV. Andante con 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