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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7년 1월 20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서울시립교향악단 - 마르쿠스 슈텐츠 사이클 I : 낭만주의 시대의 혁명가들
-지휘 : 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협연 : 데죄 란키 Dezs? Ranki, piano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 데뷔 무대!
스트라빈스키 ‘장송적 노래’ 아시아 초연
<낭만주의 시대의 혁명가들>
1월 20일(금)과 21일(토)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마르쿠스 슈텐츠 사이클 I : 낭만주의 시대의 혁명가들>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 임명된 두 명의 지휘자 중 한 축인 마르쿠스 슈텐츠
(1965년생, 現,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헝가리의 피아노
거장 데죄 란키가 협연자로 함께 한다.
마르쿠스 슈텐츠의 수석객원지휘자 데뷔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 그는 고귀함이 짙게
드러나는 슈만 교향곡 2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안드라스 시프, 졸탄 코치슈와 함께 ‘헝가리 3총사’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음악 사상 최고의 피아노 비르투오소였던
리스트가 자신을 위해 쓴 작품으로, 화려함과 장중함이 농축되어 있다.
전반부 첫 곡으로는 사라진 뒤 한 세기만에 발견된 스트라빈스키의 ‘장송적 노래’를
연주한다. 스트라빈스키가 스승인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사망 후 헌정한 12분
길이의 관현악 곡으로, 러시아 혁명 중 악보가 분실되었다가 2015년 가을 100년
만에 러시아에서 발견되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향이 아시아 초연하며, 재발견 후 두 번째 연주하는 만큼 뜻 깊은 순간을 마련해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FO)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독일 출신의 마르쿠스 슈텐츠는 정통성에 기반을 둔 선 굵은 연주로 유럽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젊은 시절 탱글우드에서 전설적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과 오자와 세이지를 사사한
슈텐츠는 2003년부터 12년간 독일의 명문 악단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며 이 악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견인했다. 이 오케스트라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에 걸쳐 녹음한 말러 교향곡 전곡 음반(욈스 클래식스)
은 비평가들로부터 “거대한 힘을 다룰 줄 안다”라는 격찬을 받았으며, 이중 교향곡
5번은 독일 음반 비평가협회의 ‘비평가 상’을 수상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뮌헨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악단을 객원 지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향과 말러 1번을 선보여 평단과 단원
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 볼티모어 심포니의 수석객원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런던 신포니에타의 수석
지휘자, 할레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 등으로 활동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도 깊은 통찰력과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 기대된다.
마르쿠스 슈텐츠가 지휘할 슈만의 교향곡 2번은 낭만주의 시대의 동경에 한층 가까운 작품이다. 외면적으로는 베토벤에 대한 경의를 담고 있지만 사실 이 작품은 부인 클라라를 향한 숨겨진 메시지로 가득하다. 웅장함 속에 따뜻한 마음이 스며있는 작품이다.
전반부에 서문을 여는 스트라빈스키 ‘장송적 노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분실 된 이후 지난해 가을 100년 만에 러시아에서 악보가 발견되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서울시향이 아시아 초연을 하게 되는 이번 공연은 음악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휘_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마르쿠스 슈텐츠는 2012년부터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2015/16시즌부터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를 맡고 있다.
마르쿠스 슈텐츠는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그리고 할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를 지냈다. 쾰른 음대에서 볼터 반겐하임을, 탱글우드에서 번스타인과 오자와를 사사한 마르쿠스 슈텐츠는 몬테풀치아노 페스티벌 예술감독(1989년-1995년), 그리고 현대음악 앙상블로 이름이 높은 런던 신포니에타의 상임지휘자(1994년-1998년)를 지냈다. 그는 이외에도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1998년-2004년)하며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세계적 지휘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마르쿠스 슈텐츠는 2016/2017 시즌에 상파울루부터 동아시아까지 4개 대륙의 무대에서 지휘한다. 그는 2016/2017 시즌의 주요 활동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에서(9월 23일 2016/2017 시즌 첫 공연 시작) 무소륵스키, 라프, 디펜브록, 시마노프스키, 주이담, 존 애덤스가 편곡한 부소니 작품,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모차르트, 바그너 등 여러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베니스의 라 페니체에서 오페라 지휘자로 데뷔한 그는 이후로도 많은 세계 초연작들을 지휘했는데, 이에는 베를린에서 지휘한 헨체의 오페라 ‘배반의 바다’, 200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뮌헨의 바바리안 주립 오페라단과 초연한 헨체의 ‘비너스와 아도니스’와 ‘루푸파’가 있다. 그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 브뤼셀의 라 모네, 영국 국립 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슈트가르트 오페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글라인드번 페스티벌,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글라너트의 ‘솔라리스’ 초연), 그리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오페라 하우스와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쾰른에서의 주요 오페라 활동으로는 바그너의 ‘반지’ 시리즈, ‘로엔그린’, ‘탄호이저‘,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파르지팔‘, 그리고 야나체크의 ’예누파‘와 ’카탸 캬바노바‘가 있다.
그동안 지휘해온 주요 오케스트라로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뮌헨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베를린 필하모닉,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WDR 라디오 심포니, NDR 라디오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가 있으며, 미국에서는 시카고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그리고 보스턴 심포니를 지휘한 바 있다.
마르쿠스 슈텐츠는 그가 작업한 음반으로 다양한 상을 수상을 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그가 지휘한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전곡 음반은 욈스 클래식스 레이블로 출시되어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6년 9월에는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음반으로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음반 활동을 펼쳐왔다.
마르쿠스 슈텐츠는 영국 왕립 북부 음악대학(Royal Nothern College of Music)의 명예회원으로 임명되었으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로부터 은색소리굽쇠상(Silberne Stimmgabel)을 수여받은 바 있다.
***피아노_데죄 란키 Dezs? Ranki, piano
데죄 란키는 오늘날 헝가리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촉망 받고 있다. 그는 고전(모차르트, 베토벤), 낭만(슈베르트, 슈만), 그리고 현대(버르토크, 쿠르탁) 레퍼토리로 인정받아왔다. 그는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의 주요 무대에서 연주해왔는데, 이에는 런던 퀸 엘리자베스 홀과 위그모어 홀, 파리 샤틀레 극장과 테아트르 드라빌,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빈에서 열린 빈 축제를 포함해 베를린, 밀라노,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토론토 등 세계 각국의 명망 높은 곳에서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그는 루체른 페스티벌, 아스코나 페스티벌, 프라하 봄 국제음악축제, 바이마르 여름 음악제, 몽펠리에 뮤직 페스티벌, 그랑쥬 드 메레 페스티벌, 리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라 폴 주흐네 낭뜨/도쿄 음악 축제, 노앙 페스티벌, 로켄하우스 페스티벌 등 여러 유명 음악제에 초청되여 연주했다.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서 팔 카도사를 사사한 데죄 란키는 1969년 독일에서 개최 된 슈만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적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그 후 그는 유럽의 여러 국가 및 북·남미,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그는 독주뿐만 아니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카머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리에주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주빈 메타, 쿠르트 잔데를링, 제프리 테이트, 프란스 브뤼헨, 이반 피셔, 로린 마젤, 다니엘레 가티, 졸탄 코치시, 안토니 비트, 더글러스 보이드, 니콜라이 즈나이더 등 거장들과 함께 했다.
그는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과의 자브뤼켄 카이저스라우테른 방송교향악단 협연, 지휘자 미카엘 쇤반트와의 몽펠리에 국립 오케스트라 협연,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와의 서울시향 협연을 비롯해 2017년 11월 일본 투어를 앞두고 있다.
그의 음반은 텔덱(Teldec), 퀸트레코드(Qunit Records), 그리고 데논(Denon)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어왔다. 특히 그는 ‘쇼팽 연습곡 Op. 10’ 음반으로 샤를르 크로스 아카데미 그랑프리상(Grand Prix de l'Academie Charles-Cros)을 수상했으며, 그의 ‘버르토크 미크로코스모스’ 음반은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데죄 란키는 에디트 클루콘과 함께 두 대의 피아노와 네 손을 위한 리사이틀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두 사람이 가장 최근 발매한 음반에는 사티와 리스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프로그램
스트라빈스키, 장송적 노래 (아시아 초연) Stravinsky, Funeral Song Op.5(Asian Premiere)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Liszt, Piano Concerto No. 1 in E-flat major, S. 124
슈만, 교향곡 제2번 Schumann, Symphony No. 2, Op.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