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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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1/26(토) 이상 엔더스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6.11.14
조회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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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6년 11월 26일 (토)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이상 엔더스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Isang Enders' Shostakovich Cello Concerto)






*지휘 : 파비앵 가벨
*첼로 : 이상 엔더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11월 26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상 엔더스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을 연다. 이번 무대에서는 뛰어난 연주력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독일인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상 엔더스는 2014년 서울시향과 브르흐 ‘셸로모’와 루토스와브스키 협주곡을 협연했으며, 올해 초 아르스 노바에서 뒤티외 협주곡으로 기억에 남을 명연을 선보인 바 있다. ‘미래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그는 이번에 생동감 있는 리듬과 냉소적인 유머가 돋보이는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2004년 도나텔라 플릭 지휘 콩쿠르 우승자이자 퀘벡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활동중인 프랑스 지휘계의 ‘젊은 목소리’ 파비앵 가벨은 이번 무대에서 프랑크의 만년의 걸작인 d단조 교향곡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지휘한다. 쇼숑의 짧은 관현악 작품인 ‘축제일의 저녁’도 전반부에 함께 선보인다. 프랑크, 쇼숑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을 파비앵 가벨의 본토 해석으로 들을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1988년생)는 2014년 3월 거장 엘리아후 인발이 지휘하는 서울시향 정기공연(브루흐 ‘셸로모’)과 같은 해 4월 서울시향의 ‘아르스 노바’ 무대(루토스와브스키 ‘첼로 협주곡’)에서 뛰어난 기교와 풍부하고도 우아한 음색으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주빈 메타,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정명훈, 엘리아후 인발 등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와 협연했으며, 빈 무직페어라인, 프라하 루돌피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했다. 라인가우,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파리, 몬트리올 등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아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리게티, 불레즈, 살로넨의 작품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퀘벡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파비앵 가벨은 유럽, 북미,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정기적으로 지휘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 파리의 명문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부터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한 파비앵 가벨은 파리음악원을 거쳐 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트럼펫을 공부했으며, 트럼페터로서 피에르 불레즈, 콜린 데이비스, 리카르도 무티 등 거장 지휘자들과 연주했다.

2002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서 지휘자로 데뷔를 했으며, 2004년 런던에서 열린 도나텔라 플릭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2004년에서 2005년 두 시즌 동안 부지휘자로 활약했으며, 부지휘자로서의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주기적으로 초청받아 객원 지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런던 필하모닉, BBC 심포니, 함부르크 엘베 필하모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슬로 필하모닉 등을 세계 유수 악단을 지휘해 왔으며, 2016/17 시즌과 2017/18 시즌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 d단조는 벨기에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살았던 작곡가가 최만년에 작곡한 걸작이다. 프랑스 작곡가로 분류하기 쉽지만 음악적인 영향관계로 따질 때 독일에 훨씬 가까웠던 프랑크는 학생 시절 습작을 제외하고는 교향곡이라는 장르에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나이 60이 가까워지자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고, 생상의 오르간 교향곡이 1886년 성공을 거두자 이에 자극을 받아 1888년 교향곡을 완성하였다. 그 결과, 그 음향은 리스트나 바그너를 연상시키듯 독일적이나, 형식적으로는 ‘순환 형식’을 차용하여 프랑스적인 음악이 탄생되었다.
1악장의 짧은 동기는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작품 135의 4악장 첫머리를 연상시키며 작품 전편을 지배하고 있다. 잉글리시 혼의 차분한 주제가 인상적인 2악장은 스케르초가 섞여있어 사실상 두 악장의 역할을 떠안고 있고, 마지막 악장에는 이전의 동기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장엄하고 눈부신 피날레로 나아간다.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이자, 프랑스 교향곡의 걸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파비앵 가벨 Fabien Gabel, conductor (1975년생)

지휘계의 신예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파비앵 가벨은 유럽, 북미,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정기적으로 지휘하고 있으며, 2012/13시즌부터 캐나다의 퀘벡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왔다.

파리의 명문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부터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한 파비앵 가벨은 파리음악원에 입학해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켜나가 1996년에는 트럼펫 부문 1위(파리음악원 내에서 수상)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후 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공부했다. 그는 파리 내의 다양한 오케스트라들과 활동하는 과정에서 피에르 불레즈, 콜린 데이비스, 리카르도 무티, 세지 오자와, 사이몬 래틀, 그리고 버나드 하이팅크 등 거장 지휘자들과 연주했다. 지휘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그는 데이비드 진먼과 함께 공부했던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2002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서 그 꿈을 이루기 시작했으며, 데이비드 진은 그를 2009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의 객원 지휘자로 초청한다. 파비앵 가벨은 버나드 하이팅크, 콜린 데이비스, 파보 예르비를 사사했다.

그는 2003년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데뷔한 후 꾸준히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정기공연을 주기적으로 지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이브 레코드를 통해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마리-니콜 르뮈에와 함께 프렌치 오페라 아리아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파비앵 가벨은 2004년 런던에서 열린 도나텔라 플릭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2004/05, 2005/06 두 시즌 동안 부지휘자로 활약했다. 그는 부지휘자로서의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주기적으로 초청받아 객원 지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그가 지휘한 오케스트라로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엘베 필하모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가 있다. 파비앵 가벨은 에마누엘 악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장 이브 티보데, 알리나 포고스트키나, 율리안 슈테켈, 요하네스 모저, 안토니오 메네세스,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베아트리체 라나, 고티에 카푸숑, 시모너 람스마,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 등 다수의 협연자들, 그리고 제니퍼 라모어, 미샤 브뤼거고스만, 다니엘 드 니스, 나탈리 드니스, 나탈리 드세, 마리-니콜 르뮈에와 같은 뛰어난 성악가들과 협연했다.

2016/17 시즌과 2017/18 시즌에 그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로열 플레미시 필하모닉,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앞두고 있으며,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베를린 필하모니), HR 헤센방송교향악단(프랑크푸르트), 서울시향, 북독일 방송교향악단(하노버), 바이마르 슈타츠카펠레,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워싱턴)에서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상 엔더스 Isang Enders, cello (1988년생)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는 늘 새로운 구상을 시도하면서 부단히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음악가로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예술적 특성은 그가 선보이고 있는 폭넓은 연주 레퍼토리에서 잘 드러난다. 이상 엔더스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첼로 모음곡 전곡을 CD와 LP 음반으로 발매하였고 ‘깊은 성찰력을 지니고 있는 대단히 지적인 청년‘, ‘탁월한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라디오 브레멘‘ 방송에서는 “바흐도 이상 엔더스의 연주를 들었다면 기뻐했을 것“이라며 그의 연주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유명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의 음악평론가 엘레오노
레 뷔닝도 이상 엔더스가 “연주 기법상 독보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으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이해하는 성숙한 안목이 돋보인다.“라고 평가하면서 엔더스의 바흐 해석은 “기존의 바흐 연주의 최고봉들과 견줄 만하다.“라며 극찬하였다.

이상 엔더스는 201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솔리스트로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즈가 지휘하는 스타방에르 교향악단과 진은숙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하였으며, 프랑스 파리에서는 크와메 라이언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이 곡을 무대에 올렸다. 그 밖에 몬트리올과 멜버른에서 열린 바흐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초청 받았으며, 여름에는 미국에서 열린 말보로 음악 축제에도 초청받았다. 이어 한국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듀오 콘서트를 열어 베토벤 연주로 전국 순회공연을 하였으며, 예술의전당 IBK 체임버홀을 전석 매진시켰다.

이상 엔더스는 여러 거장 지휘자 및 연주자들과 협연을 하며 중요한 무대에 자주 오르고 있다. 주빈 메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엘리아후 인발 등의 지휘자와 협연한 바 있으며 빈 무직페어라인, 프라하 루돌피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 큰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하기도 하였다. 또 라인가우,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파리, 몬트리올 등에서 개최된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도 초청 받아 솔리스트로 연주하였다. 특히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 키트 암스트롱, 김선욱 등과 계속 협주를 해 오고 있는데, 이상 엔더스는 이러한 작업이 자신의 음악 세계에 대단히 많은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고 여기고 있다.

2016년에는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리게티, 불레즈, 살로넨의 작품을 연주한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서울시향 아르스 노바에서 앙리 뒤티외의 첼로협주곡을 한국 초연했다. 7월(16/18일)에는 바흐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로 도쿄와 오사카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필리핀 마닐라(8월 14일)에서도 연주하는 등 세계무대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국제음악회에서는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지휘 하에 브루노 만토바니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하이델베르크의 봄‘ 음악 축제에서는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
빗과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고 파리에서는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10월 28일 예정)을 갖는다.

1988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태어난 이상 엔더스는 12세의 어린 나이로 미하일 잔덜링을 사사했다. 그 후 구스타프 리비니우스, 트룰스 뫼르크의 가르침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특히 그의 멘토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첼리스트 린 해럴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받아 왔다. 그가 연주하고 있는 첼로는 장 밥티스트 비욤이 1840년 파리에서 제작한 악기이다. 음반은 ‘베를린 클래식스‘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되고 있으며, 현재 ‘IMG 아티스트‘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프로그램

쇼숑, 축제일의 저녁 Chausson, Soir de Fête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Shostakovich, Cello Concerto No. 1

프랑크, 교향곡 D단조 Franck, Symphony in D minor, M.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