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 4/26(화)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비회원
2016.04.11
조회 636

**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김희성]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6년 4월 26일 (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의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130년 전인 1886년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이 ‘동물의 사육제’를 작곡하였습니다.
같은 해인 1886년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수교를 맺게 됩니다.
그 해 1886년 한국에 이화학당이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30년이 지난 2016년 4월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개최되는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

주회>에서는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무대에 올려 130년 전의 감동을 전달합니다.



***출연
오르가니스트 김희성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인 1886년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은 사육제의 음악제에서 청중들을 놀라

게 하기 위해 “동물의 사육제”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같은 해 우리 나라는 프랑스와 수교를 맺게

됩니다. 그 해 1886년 한국에서는 이화학당이 처음 설립됩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이 되는 해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3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2016년 4월

26일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개최되는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에서는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과 비에르네의 음악을 무대에 올립니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은 1995년 귀국 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

여 회의 독주회를 개최해오면서 그림, 영상, 사진, 무용,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르간

음악과 접목시킨 무대를 선보여오며 오르간 음악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생상이 작곡한 “동물의 사육제”를 ‘악기의 오케스트라’라 불리는 파이프 오르

간과 타악기 앙상블의 협연 무대로 마련하며,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위대한 작품을 남긴 프랑스

의 작곡가이자 노트르담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재직했던 비에르네의 ‘교향곡 2번’을 오르간 독

주로 연주합니다. 이와 함께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전이적인 시기에 활동하다 후세

에 큰 영향을 미친 네덜란드의 작곡가 스벨링크가 독일 세속 가곡을 변주한 작품인 ‘내 젊은 날

은 가고’를 오르간 독주로 연주합니다. 파이프 오르간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파이프 오르간>

파이프 오르간은 흔히 ‘악기의 오케스트라’라고 일컬어진다. 스탑(오르간에서 파이프로 들어가

는 바람의 입구를 여닫는 장치)을 이용하여, 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내기도 한다.
파이프 오르간은 금속성으로 보이는 것만 파이프가 아니고 주변의 나무 기둥도 텅 빈 파이프다.

나무 파이프는 금속에 비해 훨씬 은은한 플루트 소리가 난다. 뒤편으로는 역시 또 길이와 굵기

가 각양각색인 수십 개의 파이프가 있고 길이가 길수록, 굵기가 굵을수록 낮고 묵직한 소리가

난다. 파이프는 각자가 하나의 악기 역할을 한다. 플룻 계열(부드럽고 은은한 소리), 현악기 계

열(맑고 높은 소리), 프린시펄 계열(강한 소리)이 있고, 여기에 오르간 고유의 소리(건반)도 있

어 ‘파이프 오르간=악기를 다 갖춘 하나의 오케스트라’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

에 교향곡을 편곡하여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경우도 많다.

이화여대 김영의홀에 설치되어 있는 파이프 오르간은 1991년에 설치되었으며, 37스톱, 3단의

손건반과 발건반, 32개의 기억장치, 3개의 크레센토 입력장치가 있는 독일 카를 슈케 사의 파이

프 오르간이다.




오르간의 역사
기원전 3세기에 그리스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초기에는 수압을 이용하여 오르간을 작동시키

기도 하였다. 르네상스 시대에 크게 발전하였으며, 17세기 말에 지금과 같은 파이프의 형태로

발전하였다.


-파이프
소리가 나오는 부분으로, 보통 나무 혹은 금속으로 만든다. 한 개의 파이프는 하나의 음정을 담

당한다. 건반을 누르면 공기가 해당되는 파이프로 전달되어 소리가 나온다.


-건반
파이프 오르간의 건반은 여러 단으로 되어 있다. 아주 큰 오르간의 경우 6-7개의 단을 가지고 있

는 오르간도 있다.


-오르간 슈즈
오르간은 손뿐만 아니라 발로도 연주를 한다. 오르간 연주자들은 연주할 때, 발의 움직임을 용

이하게 하기 위해 오르간 신발을 신는다. 오르간 페달에 흠이나 얼룩을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해

오르간 신발은 오르간을 연주할 때만 신는다. 그리고 페달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닥은 얇아야 하

며, 한꺼번에 두 개의 페달을 밟지 않도록 가능하면 작아야 한다.


-페달
페달로는 보통 낮은 음을 연주한다. 건반으로 연주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오르가니스트들은 발

로 페달을 누름으로써 연주를 한다. 피아노의 페달이 음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반

해, 오르간에서는 페달을 연속적으로 페달을 눌러 베이스 음을 지속시킨다.


-스탑
오르간에서 파이프로 들어가는 바람의 입구를 여닫는 장치이다. 스탑(Stop)이라는 단어는 오르

가니스트들이 이 장치를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오르간 파이프에 들어가는 바람을 들어가게 하거

나 혹은 막아서(Stop) 다른 소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스탑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오르가니스트 김희성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

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학에서

음악박사(D.M.A)를 취득하였다.
그녀는 1995년 귀국 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여 회 독주회를 개최해 오면서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오르간 음악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녀의 연주 프로그램에는 바로크에

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오르간 작품들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향, 부산시향, 코

리안 심포니, 프라임 필, 국립합창단 등과의 협연,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타악기, 재즈와의 듀

오, 현대무용, 영상과의 공연 등과 같은 새로운 시도로 청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그녀는 2014년부터 “Pipe Organ Festival at Ewha”를 기획하면서 연주무대를 이대 김영의홀로

옮겨 연주와 교육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1989년 클래식 타악기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KBS교향악단의 팀파니 수석 이영완을 중

심으로 창단 되었다. 일반관객은 물론이고, 소외계층과 장애우를 위한 타악기 교육, 음악치료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하여 사회 환원 사업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 타악

기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00여 가지의 타악기를 자유로이 연주하고

있으며,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하고 있

는 최정상의 타악기 앙상블이다.









# 프로그램

스벨링크(1562-1621) 내 젊은 날은 가고
J.P. Sweelinck My Young Life Hath an End



비에르네(1870-1937) 교향곡 2번 Op.20
L. Vierne Symphony No.2 in E minor, Op.20
I. Allegro
II. Choral
III. Scherzo
IV. Cantabile
V. Final



Intermission



생상(1835-1921) 동물의 사육제
C. Saint-Sean The Carnival of the Animals
I.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II. 수탉과 암탉
III. 당나귀
IV. 거북이
V. 코끼리
VI. 캥거루
VII. 수족관
VIII. 귀가 긴 등장 인물
IX. 숲 속의 뻐꾸기
X. 커다란 새장
XI. 피아니스트
XII. 화석
XIII. 백조
XIV. 피날레
특별 출연 :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