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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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1/21(토)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비회원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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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프랑크푸르트]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5년 11월 21일 (토)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공연 개요 2010년과 12년, 파보 예르비와 함께한 드보르자크와 말러-브루크너의 명연으로 한국팬들에게 다시금 뚜렷하게 악단의 저력을 각인시킨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FRSO)이 3년 만에 새로운 선장과 함께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명장 엘리아후 인발이 이끌던 1980-90년대 덴온 레이블에서의 말러 전집과 2000년대 이후 파보 예르비가 FRSO에서 쌓은 브루크너 교향곡의 아성을 뒤로 하고, FRSO는 다시 과감하게 콜롬비아 출신의 30대 지휘자에게 악단의 미래를 맡겼다. FRSO는 저먼-오스트로의 기본 고전에 머무르는 여느 독일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창단 이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 임명한 음악감독의 역량에 악단의 모든 것을 맡기는 선택을 이어왔다. 1977년 콜롬비아 메데진 태생의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는 빈 국립음대를 거쳐 빈 퀸스틀러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면서 일찍부터 빈 필의 눈에 든 30대 지휘자이다. 한스 스바로프스키로부터 이어진 정통 오스트리아 스타일의 지휘를 기본으로 신선한 감각과 전통적인 접근의 중간점을 절묘하게 찾아가는 중용의 미덕이 여러 오케스트라의 마음을 빼앗았다. 14/15년 FRSO와 휴스턴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와 음악감독직을 시작으로 15/16시즌에는 런던 필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에스트라다는 젊은 거장의 웅비를 막 시작하고 있다. 한국팬과 만날 메인 레퍼토리는 말러 교향곡 1번이다. 협연에는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게릭 올슨을 배출한 부조니 콩쿠르에서 2005년 역대 최연소 입상(3위, 만 17세)을 기록한 김혜진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에 도전한다. 청소년 시절 볼차노에서 이룬 특별한 성과를 자양분으로 김혜진은 지난 10년간 독일에서 무한 성장을 거듭했다. 우리에겐 이름만 생소할 뿐 탄탄한 실력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비롯해 크고 작은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벼른 콘서트 피아니스트의 역량을 FRSO의 협연을 통해 한국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검증받는다. #악단 개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 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FRSO)의 모토는 ‘유연성’과 ‘다양성’ (Flexibility and Variety)이다. 오케스트라는 도시 특성을 흡수하게 되어 있다. 독일과 세계를 항공으로 연결하는 관문이자 독일 금융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는 게르만의 전통을 고수하는 여타 독일 도시와 비교해 훨씬 더 유연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보통 10년 단위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정통파 지휘자들을 영입해 악단 특유의 기능에 독특한 캐릭터를 첨가해온 전통의 오케스트라이다. 1929년 설립된 악단으로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1923), 베를린 방송교향악단(1925)과 더불어 독일 방송교향악단의 맏형으로 분류된다. 대내적으론 독일 헤센 방송교향악단(hr-sinfonieorchester)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투어 시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FRSO)의 명칭도 여전히 병용된다. 고전과 낭만 레퍼토리는 물론 현대음악, 청소년 콘서트에도 연주를 할애하고 있다. 이번 내한이 파보 예르비와 함께한 2010, 12년 투어에 이어 3년 만의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FRSO의 역사를 처음 만든 주인공은 분석적이고 날카로운 음악 해석으로 유명한 거장 지휘자 한스 로스바우트였다. 1929년, 오케스트라를 처음 만들 때부터 1937년까지 로스바우트는 기존 클래식음악뿐만 아니라 현대음악에도 초점을 맞췄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쿠르트 슈뢰더와 빈프리트 칠리히는 FRSO을 재건하고 더욱 풍부한 레퍼토리를 확보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1961년부터 1990년까지 30년 동안 딘 딕슨과 엘리아후 인발은 이 악단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오케스트라의 위상은 꾸준히 확고해져갔는데, 특히 인발이 재임하던 시절의 성장은 괄목상대했다. 인발이 지휘한 FRSO은 브루크너 교향곡 3번, 4번, 8번의 원전판 최초 레코딩으로 그랑프리 뒤 디스크상을, 최초의 말러 교향곡 전곡 디지털 레코딩(덴온)으로 1988년 디스크상인 도이치 샬플라텐상을 받았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수석지휘자는 드미트리 키타옌코였다. KBS 교향악단 수석 지휘자를 역임해 우리에게도 낯익은 키타옌코는 현대적 스타일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독일과 러시아 고전 레퍼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출신의 휴 울프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FRSO은 동시대 음악의 양상을 잘 반영하는 자신들의 전매특허를 더 공고히 함은 물론, 초기 고전과 바로크 시대까지 레퍼토리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세계를 주름잡는 마성의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고, 모국 에스토니아와 러시아, 북유럽과 베토벤을 위시한 정통 독일 레퍼토리 등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리지 않고 다듬어냈다. 2014년부터 콜롬비아 출신 지휘자인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가 수석 지휘자 자리를 이어받았다. 2004년, 빈 페스티벌에서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뒤 ‘신동’의 극찬을 받으며 바로 부지휘자로 부임한 에스트라다는 15년 9월부터 런던 필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와 함께 스페인어권을 비롯해 서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30대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지휘자 클래식의 중심지가 주목하는 차세대 거장 지휘 |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 Andres Orozco-Estrada 2014/15 시즌 콜롬비아의 신예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와 휴스턴 심포니 음악감독에 취임했다. 2015/16 시즌부터는 런던 필하모닉의 수석 객원 지휘자직을 시작할 만큼 에스트라다를 향한 미국과 독일, 영국 오케스트라의 관심은 실질적이며 지휘자에 대한 애정은 점증해가고 있다. 1977년 콜롬비아 메데진 태생의 에스트라다는 바이올린을 시작으로 15세에 지휘 공부를 시작해 1997년 빈 국립음대로 건너가 한스 스바로프스키의 제자, 우로스 라요비치를 사사했다. 2004년 대타로 빈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일약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그 공연은 흔히 ‘빈의 기적’으로 일컬어진다. 2009-15년까지 동 악단의 수석 지휘자를 지냈다. 09-13년까지 스페인 바스크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를 지냈다. 빈 필, 뮌헨 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말러 체임버, 런던 심포니, 버밍엄 심포니,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 2014/15 시즌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로열 스톡홀름 필,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 데뷔했다. 오페라 지휘자로서, 슈투트가르트 주립 극장, 글라인본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세계 정상을 향해 막 도약하는 신예 지휘자의 젊은 한 때를 듣는다는 의미가 짙은 내한 공연이다. 2010년 빈 필과 인연을 시작해 2016년까지 총 네 번째 초대를 받을 만큼 에스트라다의 주가는 클래식의 중심 도시에서 치솟고 있다. 파보 예르비의 후임 지휘자 물색이 어려웠던 FRSO가 에스트라다를 선택한 것은 여러 면에서 놀라움을 던져줬다. 특히 두 시즌 동안 세 곳에서 책임있는 직무를 시작하는 에스트라다가 만난 새 오케스트라들의 공연 리뷰 역시 빼어나다. 라틴의 정열을 기반으로 에둘러가지 않고 음악의 본질을 직접 건드리는 공격적인 어프로치와 솔직함이 그대로 음악에 묻어나오는 순수함이 오케스트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빈 국립음대에서 스바로프스키의 직계로부터 배운 지휘 스타일은 동문선배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폼을 연상시키면서 젊지만 익숙한 이미지가 전면에 흐른다. 빈에서 수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빈고전파 음악과 낭만주의 레퍼토리를 기본으로, 오스트리아, 스페인, 북미 현대 작곡가의 초연작을 전담할 만큼 현대음악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띤다. #솔리스트 열정을 울리는 타건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 김혜진 Hyejin Kim 서울에서 태어난 김혜진은 다섯 살에 피아노를 시작해서 예원을 거쳐 독일에서 본격적인 클래식 수업을 이어간 연주자이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같은 곳에서 파비오 비디니 문하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사상 최연소 입상 (3위, 당시 만 17세) 입상하면서 연주가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당시 부조니 콩쿠르의 심사위원장 안드레아 보나타는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성공할 음악성과 테크닉에 감동했다‘고 코멘트했다. 2008년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아쉬케나지로부터 ‘따뜻한 가슴을 지닌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얻었다. 한국에서 여러 대회에 입상하면서 국내 음악인들에게 먼저 이름과 실력을 입증했고 이후 독일에 거주하며 2011년 스타인웨이 콩쿠르, 2005년 칸투 콘체르토 콩쿠르, 2004년 네덜란드 영 피아니스트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했다. 독일이 외국인 핵심인재를 후원하는 DAAD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2014년 토론토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영미권에도 실력을 증명했다. 카플린스키, 제롬 로즈, 로버트 맥도널드 등의 저명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로 연주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2013년 소니클래식에서 아르메니아 필과 협연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2번으로 레코딩 데뷔했다. 현재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슈만 필하모닉, 북서독일 필하모니, 뷔템베르크 심포니, 뉘른베르크 심포니와 협연했고 프라하 방송교향악단을 비롯해 신포니카 디 로마, 부다페스트 심포니, 포르투 알레그리 심포니, 모라비안 필, 마르티누 필 등 해외 오케스트라와 꾸준히 협연하면서 연주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국내에선 2014년 교향악축제에서 경기 필 협연을 비롯해 대전시향, 강남 심포니 등과 연주했고 아힘 피들러, 김대진 등의 지휘자들과 함께 했다. 서울 국제 음악제, 2014년 독일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다. 현재 세계 굴지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IMG 소속으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미하일 이바노비치 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Mikhail Ivanovich Glinka Overture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Pyotr Il'yich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Flat Minor, Op. 23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Gustav Mahler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