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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머리 [시드니 심포니]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5년 10월 31일 (토) 오후 2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바딤 레핀 & 시드니 심포니 내한공연
- ‘호주 최고의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2011년 키신 & 시드니 심포니 서울공연 이후 두 번째 내한
- 피에르 불레즈의 제자, 현대음악과 고전음악의 권위자,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첫 내한
- 21세기 하이페츠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의 협연 무대!
● 공연기획사 세나는 2015년 10월 3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10월 31일 오후 2시 <시드니 심포니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1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지휘로 예브게니 키신과 미샤 마이스키 협연 때 뜨거운 열기와 함께 영연방 오케스트라의 자존심을 한국에 알린 시드니 심포니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다.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거점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시드니 심포니는 서울 예술의전당 연주에서 2014년 새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2번 (30일)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31일)을 연주한다. 현재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에서 갈고 닦은 핵심 작품이다.
● 호주를 대표하는 시드니 심포니는 영국 전통을 계승해 교육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유명하다. 2차 대전 동안 전쟁을 피해 호주를 찾은 명연주자들과 자국과 영국 출신의 지휘자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한 시드니 심포니는 정기 연주회 이외에도 어린이 연주회, 학교 콘서트, 오픈 리허설을 포함해 연간 35만명의 관객과 함께 한다. 미항 시드니항의 포구에서 열리는 연례 아웃도어 공연에는 10만 이상 관중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며 독자적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들이 음악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전임감독 아쉬케나지는 엑스톤과 자체 레이블을 통해 엘가, 라흐마니노프, 말러 교향곡 시리즈를 내놓으며 악단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가 자주 객원 지휘자로 방문해 모차르트와 하이든 교향곡 등 소규모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이 이채롭다. 슈트라우스와 레스피기 등 매우 도전적인 프로그램으로 호주와 세계 관객에 도전하고 있다.
●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에 이어 2014년 1월 14일 시드니 심포니 감독으로 취임한 5년 임기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첫 시즌 베토벤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 명칭도 ‘앱솔루틀리 베토벤: 로버트슨의 시대를 열다’의 자극적인 네이밍으로 자신감을 대신하고 있다.
● 협연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 윤디가 첫날 (10/30)공연, 그리고 ‘21세기 하이페츠‘ 수식어로 통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이 이튿날 (10/31)공연에 나선다. 특별히 2006년 런던심포니 (정명훈 지휘)와의 쇼팽 협연 이후 9년 만에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고 찾아온 윤디의 무대를 볼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실내악 연주와 지휘로 음악 활동에 집중했던 바딤 레핀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연주는 그의 오랜만의 풀 오케스트라 내한 협연으로 클래식 팬들에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시드니 심포니 Sydney Symphony Orchestra
시드니가 세계적인 대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시드니 심포니는 변방의 오케스트라가 세계 주류 오케스트라로 진입하는 사례를 보이는 전형적인 샘플이다. 시드니의 상징,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인프라가 지어지고 이곳을 활동의 본거지 레지던스로 활동하면서 주요 유명 지휘자를 초빙하면서 시드니 심포니가 시드니시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방법은 아시아, 남미가 모방할 케이스이다.
1932년 호주방송공사ABC가 24명의 음악가를 모아 라디오 드라마의 부수 음악을 위해 규합한 단체가 모태. 1934년 해밀턴 하티가 시드니 최초의 본격 오케스트라 창설을 주장해서 1936년 45명으로 증원하고 정기 연주회를 실시하면서 틀을 잡게 됨.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체임버 오케스트라 사이즈로 활동. 2차대전 기간 정정의 불안으로 안탈 도라티, 토머스 비첨, 후베르만, 슈나벨 등의 레전드가 방문. 악단 초기 시절, 조지 셀, 이고리 스트라빈스키 같은 전설적인 인물도 악단의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차 대전 후 ABC와 시드니 시의회, 뉴 사우스 웨일즈 정부의 3자 합의에 따라 재정 기반을 확충하기로 하고 82명 규모로 인원을 늘려 영연방 최고의 악단을 목표로 영국의 명지휘자 유진 구센스를 영입, 1946년 첫 정기 연주회를 개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단체로 성장. 1950년 명 지휘자 오토 클렘페러가 호주를 방문해 시드니 심포니와 말러 ‘부활’을 지휘. 클렘퍼러는 리허설을 더 하기 위해 악단과 다양한 협상을 벌인 것이 유명한 에피소드. 음원으로 남겨진 기록을 확인하면 이날 연주 후 고요함이 머물다가 천둥과 같은 박수가 장안에 퍼지는 전설과 같은 연주의 주인공이 시드니 심포니.
구센스는 열악한 시드니의 음악당을 접하면서 호주 주 정부에 오페라나 콘서트를 열 수 있는 큰 규모의 공연장의 건설을 제안. 정부와 시의회도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 ‘새로운 호주의 건설’이라는 이슈와 함께 1954년 오페라 전용 극장 디자인안의 공모. 1973년 구센스 시대부터 현안이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완성, 1975 시즌부터 상주. 1978년 오털루의 급서로 루이 프레모가 급히 감독 직책을 수행했고 1982년 호주 출신으로는 처음 매커라스가 감독에 취임. 1991년엔 두 번째 호주 감독 챌런더가 급서하면서 그의 지휘봉은 아직도 악단에 보관 중에도 데 바르트가 이어받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연주를 담당. 2009년 수석 지휘자 겸 예술 고문 취임한 아쉬케나지가 2007시즌부터 라흐마니노프 교향곡과 관현악곡 전곡 연주를 실시. 주요 말러 교향곡도 소화하고 자체 레이블로 발매. 아쉬케나지는 2011년 키신, 마이스키와 첫 시드니 심포니 한국 투어. 불레즈의 제자이자 1992-2000년 앙상블 앵테르 콩텡포랭의 음악감독,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음악감독에 재직 중인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2014년부터 새 예술고문에 취임.
1965년 호주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 해외 공연을 영국과 아시아에서 실시. 이후 유럽, 미국, 아시아1996, 2006 일본 공연, 2011년 한국 공연의 투어를 통해 높은 예술성을 대외에 알림. 특히 2010년 유럽투어는 루체른, 에든버러, BBC프롬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축제를 모두 커버. 교육프로그램과 아울러 자체 레이블의 라이브 레코딩, 호주 작곡가에게 신곡 위촉과 초연이 빈번.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 l David Robertson
1958년 미국 서부 해안 산타 모니카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2005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음악 감독을 맡고 있고 BBC 심포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를 수행하고 있다.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호른, 작곡, 지휘를 배웠다. 1985-1987년까지 예루살렘 심포니 감독을 역임했다. 세계 음악계에 이름이 알려진 건, 피에르 불레즈의 제자로 1992-2000년까지 파리의 현대음악 앙상블인 앵테르 콩탕포랭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부터다.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의 재직에 앞서 로버트슨은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과 리옹홀 예술 감독을 동시에 맡은 최초의 음악인였다. 2006년 컬럼비아 대학교가 그를 미국 음악의 선두주자로 디슨 상을 수여했다. 아르모니아 문디, 소니 클래식, 낙소스에서 버르토크, 드보르자크, 필립 마누리의 곡을 녹음했다.
세인트루이스와 뉴욕, 파리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오리 샴과 2003년 1월 결혼했다. 로버트슨과 샴은 1999년 1 월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에서 객원 지휘자와 객원 피아니스트로 만났다. 시드니 심포니를 이끄는 동안 호주 현대음악의 발굴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시아에는 1995년 도쿄에서 열린 피에르 불레즈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방문했고 여러 차례 NHK 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했다.
오십 중반의 나이에도 고전과 현대곡을 반반으로 섞는 의욕적인 프로그래밍으로 유명하다. 고전 중에는 음반으로는 잘 알려졌지만 콘서트에선 자주 연주되지 않는 모차르트, 하이든 교향곡을 즐겨 연주한다. 단정하고 격조 높은 연주를 지향하며 소리의 질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현대 음악에선 어느 순간에 들어도 굉장히 참신하게 들리도록 전위의 첨단을 걷는 곡을 즐겨 지휘한다.
보고 있으면 재미있는 연주를 지향해서 여러 타악기 주자들이 돌아가면서 연주하는 불레즈 음악들에 장기를 보인다. 협연자들이 곡예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로버트슨의 공연에는 자주 보인다. 베를린 필에도 현대음악 전문가로 자주 정기 연주회 지휘에 초대된다. 지휘 모습이 비팅을 중시하기 보다 마치 춤을 추듯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연의 분위기를 자극적으로 몰고 간다. 지휘는 키릴 콘드라신과 라파엘 쿠벨릭을 사사했다. 시드니 심포니 감독을 거친 니콜라이 말코가 연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하면서 데뷔했다. 현대 음악 전문가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에선 특히 러시아 작품에 집중했다.'비창' '전람회의 그림' '세헤라자드‘ "차이콥스키 피아노 & 바이올린 협주곡’ 쇼스타코비치 10번 등이 대표곡이다.
***협연자 : 바딤 레핀 l Vadim Repin, Violinist
바딤 레핀은 다섯 살에 처음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일곱살이 되던 해 노보시비르스크 자카르 브론의 학생이 되었다. 2년 후에 포즈난에서 열린 비예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첫 수상을 하게 된 그는 이후 1989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게 되면서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이 무렵 영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진 그는 이후 유럽, 아시아, 그리고 미주 투어를 하였고, 여러 유수의 오케스트라 협연자로 무대에 섰으며, 세계 곳곳에서 가진 리사이틀로 끊임없이 이목을 끌었다. ?
레핀이 1990년도에 발매한 바흐와 브람스 소나타 연주 앨범은 특히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피아니스트 베레조프스키와 함께 프로코피예프 소나타를 녹음했고, 그 후 10년간 에라토는 레핀의 앨범 중 6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는 것을 도왔다. 2005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은 레핀은 대다수의 앨범을 그들과 함께 발매했고, 그의 앨범 중 니콜라이 루간스키와 합주한 그리그, 야나체크, 프랑크 소나타 앨범은 2011년 BBC 음악상 및 다수의 수상을 하였다.
#프로그램
스컬토프 태양의 노래 II,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