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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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9/15(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01회 정기연주회
비회원
2015.08.31
조회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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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5년 9월 15일 (화)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01회 정기연주회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Ⅲ




#출연자
지휘 박영민
연 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말러 프로젝트로 새로운 시대를 개막하다!
‘도전’의 이름으로 숱한 화제를 일으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며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년에 걸쳐 준비된 이번 프로젝트는 교향악사상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올 한해에는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이라는 주제로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도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생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전 악장을 관통하는 작품들을 모아 감상한다. 2015년에 시작된 말러 프로젝트는 이미 연주된‘교향곡 제1번 거인’, ‘교향곡 제5번’을 통하여 부천시민들과 음악애호가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말러 연주에 대한 저력을 새로운 스타일로 보여주고 있다. 2016년, 새롭게 진행되는 <말러, 부활과 천상의 삶> 시리즈는 내면의 대화에서 눈을 돌려 의식 저변의 삶인 천국을 지향한 말러의 이상이 실현된 ‘교향곡 제2번 부활’, ‘교향곡 제4번’, ‘교향곡 제7번 밤의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에스트로 박영민과 부천필의 환상적인 조합! 그리고 말러의 새로운 해석!
오는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01회 정기연주회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 시리즈의 세 번째 연주회가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다.
박영민 지휘자는 국내는 물론 유럽 및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에는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로 위촉되어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 시리즈>, <월드 클래식 시리즈> 등 과감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부천필의 음악적 전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극단적인 과장을 지양하며, 냉철하고 아카데믹한 해석력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열정을 불어 넣어 풍부하고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내었다고 평가받는 박영민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에서 말러적 에너지를 더욱 뚜렷하고 견실하게 표현할 것이다.

교향악 역사상 새로운 시대를 개막했던‘말러, 교향곡 제6번 <비극적>’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말러의 작품사상 최고의 걸작이자 교향악 역사상 새로운 시대를 개막했다고 평가받는 ‘교향곡 제6번 <비극적>(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이다. 말러의 자전적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곡은 ‘비극적’이라는 표제가 규정짓고 있는 것처럼 곡의 분위기 역시 참담하고 비극적이다. 마치 비극의 축제가 열린 듯, 빛나는 영웅의 성공으로 출발하지만 종말에는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의 나락으로 몰아가 비극적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그러나 이 곡의 가치는 그러한 비극적 분위기를 처절히 표현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고전에 충실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실험적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말러 스스로도 밝혔던 바와 같이 이 작품에는 관객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는 음악적 메시지가 곳곳에 나타난다. 마치 운명에 타격을 주는 듯 둔탁하고 무자비한 해머의 강타, 곳곳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우벨 소리, 비참하도록 아름다운 첼레스타, 표제와는 아이러니컬하게 병치된 순수하고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2악장 안단테 등 우리에게 많은 해석을 하게끔 유도하는 수수께끼가 곳곳에 서려있다.

이번 말러 ‘교향곡 제6번’은 부천필 특유의 유려하고 안정된 현의 울림과 한층 더 정비되고 다듬어진 관악기의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말러를 선사할 것이다. 이밖에도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 서곡(Opera “Don Giovanni” Overture KV 527)으로 그 서막을 열 예정이다.

연주의 감동을 그대로! 음반 출시!
연주회에 앞서 부천필은 말러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 말러 교향곡 6번 음반을 제작, 2016년 발매할 예정이다.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될 이번 녹음은 단순한 ‘실황’ 녹음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별로도 녹음을 진행한다. 이번 음반 출시는 관객과 끊임없는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부천필의 또다른 노력의 일환이다.

마에스트로 박영민, 그리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전달할 숭고한 비극의 세계에 관객 여러분을 초대한다.






***지휘 | 박영민

지휘자 박영민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초대 상임 지휘자를 역임한 후 2015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상임지휘자로 위촉받았다. 그의 위촉은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부천필의 제2의 도약을 앞두고 클래식 음악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원주시향 재임시 박영민은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를 과감히 선보이며 시벨리우스의 매력적인 음악세계를 널리 알려 찬사를 받았다. 또한 브루크너와 말러 교향곡 등 대작을 선보이며 원주시향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영민은 국내 활동과 동시에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도 의미있는 활동을 지속하여 왔다. 독일, 체코, 스페인, 리투아니아 그리고 일본에서 초청 받아 호평 받았으며 이러한 폭넓은 활동 경험은 그의 부천필과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하게 한다.
2013년 박영민의 독일 브레머하펜 시립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에 대해 현지 언론은 “그의 이름을 유럽무대에서 다시 듣게 될 것”이라 호평을 한 바 있으며 세계적 명문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국립교향악단 그리고 안익태 선생이 창단한 스페인의 발레아 군도 심포니(구 마요르카 심포니)를 지휘하였다. 또한 일본의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OEK)와의 공연한 인연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원주시향을 이끌고 가나자와 뮤직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수차례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지금도 일본 굴지의 매니지먼트 아스팬 재팬의 아티스트로 활약하며 일본은 물론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미래로 떠오르는 아시아 무대에서 활발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휘자 박영민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동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유명 지휘자들의 단골 코스가 되어 온 키지아나 하계 아카데미를 수료하였다. 그는 지휘자 임헌정을 비롯하여 미하엘 길렌, 정명훈을 사사하였으며 1996년에는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천필을 이끄는 새로운 수장으로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원들과 교감하며 매 연주회마다 특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그의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아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는 창단 이듬해 서울대 임헌정 교수(현, 계관지휘자)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며 탄탄한 연주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창단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작품을 초연하고, 브람스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우리 음악계에 조용한 파도를 일으켰다.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선보인 환상교향곡은 일본 청중들과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연주로 호평 받았으며 2006년 가와사키현의 초청으로 다시 한 번 일본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2014년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무대에도 당당히 진출하여 프라하, 뮌헨, 비엔나 관객들과 현지 언론의 우레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기 위한 발돋움을 내딛었다.
부천필은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특히 유명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말러 시리즈는 한국에서의 첫 시도라는 평가를 넘어 말러의 음악세계를 완벽히 재현한 탁월한 곡 해석으로 말러 신드롬을 일으키며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필의 끊임없는 노력은 국내 예술전문가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음악단체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5년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15년, 부천필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개막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 무대에서 각광을 받아 온 박영민 지휘자를 상임지휘자로 위촉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지휘자 박영민과 부천필은 상상 이상의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한층 더 진화된 사운드를 이끌어냄은 물론,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오케스트라가 지향해야할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는 최고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새로운 리더 박영민과 함께 또다른 비상을 꿈꾸는 부천필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말러 교향곡의 표준을 제시한 부천필의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는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 시리즈>, 마에스트로 박영민과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만나 세계의 다양한 클래식 명곡을 감상하는 <월드 클래식 시리즈>, 다양한 관객층의 음악에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하여 준비된 <해설음악회>, <가족음악회>, <아침의 클래식>,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 부천시민들과 좀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부천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의 삶 속에 클래식 음악의 감동이 자연스레 녹아드는 계기가 되게 할 것이다.
부천필의 멈추지 않는 음악적 도전에 음악애호가들의 아낌없는 격려를 희망한다.






#프로그램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 KV 527
W. A. Mozart, Opera “Don Giovanni” Overture KV 527


Intermission


말러, 교향곡 제6번 가단조 ‘비극적’
G. Mahler,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Ⅰ.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Heftig, aber markig
Ⅱ. Andante moderato
Ⅲ. Scherzo. Wuchtig
Ⅳ. Finale.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