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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머리 [아람누리]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5년 7월 18일 (토) 저녁 7시
2.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15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20세기 민족주의 음악을 확립시킨 북구의 거인들
드보르자크 vs. 시벨리우스
지휘 요엘 레비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KBS교향악단
0세기 민족주의 음악을 확립시킨 북구의 거인들
드보르자크 vs. 시벨리우스
- 시대별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교향악의 발전사를 탐구하는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 아름다운 선율과 짜임새 있는 형식의 조화, 스타 작곡가 드보르자크
- 화려한 음색과 드라마틱한 전개의 명작들을 다수 남긴, 시벨리우스
2011년 ‘하이든 vs.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2012년 ‘베토벤 vs. 브람스’, 2013년 ‘슈베르트 vs. 멘델스존’, 2014년 ‘차이콥스키 vs. 라흐마니노프’까지 시대별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교향악의 발전사를 꾸준히 탐구해 온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가 어느덧 5년차를 맞았다. 올해는 7월 18일과 11월 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릴 두 차례의 공연을 통해 북구의 두 거장 드보르자크와 시벨리우스를 소개한다.
특히 올해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교향곡 전곡 연주회가 진행되는 등 공연계에서 시벨리우스에 대한 집중조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에서도 올해 시벨리우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의미가 깊다.
풍부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짜임새 있는 형식의 조화로 당대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널리 인정받은 스타 작곡가 드보르자크와 화려한 음색과 드라마틱한 전개의 명작들을 다수 선보인 핀란드의 국보급 음악가 시벨리우스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중심이었던 당시의 음악계에 민족적 색채가 바탕이 되는 개성적인 표현으로 20세기 민족주의 음악을 확립시킨 거장들이다.
7월 18일에 열릴 첫 무대에서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거장 요엘 레비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KBS교향악단과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 음악계의 화제의 중심에 선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시벨리우스의 명작들을 들려준다. 캐나다 몬트리올 타임즈 아거스지로부터 “부정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깊이, 그리고 깊은 서정성과 가슴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움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은 조진주는 2015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 중 하나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이며, 서울스프링실내악 축제 등 다양한 실내악 무대에 서고 있다. 그녀와 KBS교향악단이 함께 선보이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기교로 유명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이날 무대는 북구의 정취와 자연주의가 잘 드러나 있어 핀란드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교향곡 제2번, 악기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바이올린의 효과를 극대화한 수작으로 평가받는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 북유럽의 카렐리아 지역 역사를 바탕으로 작곡된 ‘카렐리아 모음곡’까지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탄생 150주년을 맞는 시벨리우스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으로, 한여름 밤에 서늘한 북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_Jinjoo Cho, Violinist
뛰어난 표현력과 따뜻하고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섬세한 프레이징으로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2014년 제 9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의 금메달리스트로 전 세계에서 현재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 중 한 명이다.
17세의 나이에 200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수상과 더불어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이목을 끌기 시작한 그녀는 당시 몬트리올 타임즈 아거스 지로부터 “부정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깊이, 그리고 깊은 서정성과 가슴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움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는 평을 이끌어냈고, 그 후 201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및 오케스트라 상 수상, 2011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2위 수상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였다.
미국을 비롯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최근 남미를 순회하며 독주자로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르헨티나의 내셔널 심포니, 그리고 서울시향 등과 협연한 조진주는 클리블랜드의 세브란스 홀,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뮌헨의 헤르큘레스 홀, 슈베칭엔 페스티벌, 캐나다 라노디에르 페스티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테아트로 콜롱 등 세계 주요 홀에서 켄트 나가노, 피터 운지안, 마이클 스턴, 제임스 개피건, 로버트 멕더피, 안톤 넬 등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는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켄터키 센터의 상주 아티스트 활동과 캐나다와 아르헨티나 에서의 순회 연주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최근 피아니스트 김현수와 결성한 듀오 lastas가 캐나다 밴프 예술 센터 실내악 상주 단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서울에서 태어난 조진주는 14세 때 클리블랜드로 이주하여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의 학생으로서 폴 켄터 교수를 사사하였다. 유학 첫 해부터 지역 콩쿠르와 연주 기회를 모두 거머쥐었으며 고교 재학 중 대학생을 상대로 한 클리블랜드 음악원 협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지휘자 칼 타필로우(Carl Topilow) 지휘하에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하였다. 또한 2005년 16세의 나이로 첫 국제콩쿠르 도전이었던 스툴버그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후 이듬해 2006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서 도로시 딜레이 상을 수상하였다.
조진주가 넓은 음악적 견문을 가지게 된 데에는 많은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연주가 그 기본 바탕에 있다. 미국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부속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그녀는 유학 직후부터 활동하기 시작했고, 그 후 3년간 악장을 도맡았으며 클리블랜드 콰르텟과 카바니 콰르텟의 지도 아래 실내악 연주의 경험 또한 오랫동안 쌓아왔다. 이외에 길버트 케일리쉬, 이착 펄만, 도널드 와일러스타인, 데이빗 핑클, 우 한, 마크 스타인버그 등으로부터 실내악 지도를 받았으며, 타카치 콰르텟, 아놀드 스타인하르트, 피터 와일리, 사무엘 로즈, 등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뉴욕 스트링 세미나에서도 이례적으로 2년 연속 악장으로 참여하여 카네기 홀에서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이끌었다. 뉴욕 타임즈는 당시 그녀의 연주를 “풍부하고 개방적인, 그리고 순수하게 빛나는, 매우 집중적인 연주”라 평하였다. 2014년 시즌 한국에서는 강동석 교수의 초청으로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양성원, 김영호, 김영욱 교수등과 무대를 함께 하였으며 뮤직@멘로, 스페인의 그로버 페스티벌 등 독주 연주와 함께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독주부터 실내악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진주는 찾아가는 지역 연주 및 교육 프로그램에 꾸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오고 있다. 북미, 남미, 그리고 한국에서 100여 곳이 넘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마스터 클래스와 쇼케이스, 해설이 있는 콘서트 등을 진행하였고, 특히 병원이나 요양원, 학교 등을 찾아가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열정이 모여 2014년부터는 클래시컬 레볼루션 코리아 프로젝트를 기획, 런칭 하고 음악감독으로서 모두를 위한 클래식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클래식을 다른 장르의 음악과 다르지 않게 기획하려는 시도에서 가수 서태지의 음악을 직접 편곡, 밴드와 함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지휘/연주하거나 마이클 잭슨의 곡들을 편곡하여 금호아트홀 초청연주 프로그램에 삽입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여러 시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진작가 강영호가 예술감독으로 작업한 김혜수 출연 휘슬러 광고음악을 녹음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은희경,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읽고 서태지, 시규어로스, 베토벤과 브람스의 콰르텟에 열중하며 페이스 북을 열심히 관리하는 20대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조진주는 커티스 음악원과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조셉 실버스타인, 파멜라 프랑크, 폴 켄터의 지도하에 학사 졸업, 제이미 라레도 교수 문하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전문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휘자 요엘 레비_Yoel Levi, Conductor
요엘 레비는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서 자랐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음악원과 예루살렘 음악원에서 멘디 로단을 사사했으며, 이탈리아 시에나와 로마에서는 프랑코 페라라와 함께 수학했고, 네덜란드와 영국 길드홀 음악연극학교에서는 키릴 콘드라신과 함께 공부했다.
1978년 브장송 국제 지휘자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요엘 레비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서 로린 마젤의 부지휘자이자 전임지휘자로 6년간 활동했다. 이어 1988년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하며 2000년까지 이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당시 영국의 그라모폰 지는 ‘요엘 레비는 자신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드높였고, 동시에 미국의 5대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평했다.
브뤼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로 그리고 내셔널 일 드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필라델피아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워싱턴 심포니,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들의 지휘봉을 잡기도 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인으로선 최초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선정되어 이스라엘 독립 60주년 기념 연주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4년부터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의 임기를 시작하여 오케스트라의 재도약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교향악단_KBS Symphony Orchestra
1956년 12월 20일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으로서 지금까지 수준 높은 연주회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그리고 함신익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으며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였고, 2012년 9월에는 전문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6년간 백건우, 강동석, 정경화, 정명화, 조수미, 장영주, 장한나, 손열음, 신현수, 클라라 주미 강 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미샤 마이스키, 피터 야블론스키, 로스 로메로스, 스티븐 이설리스 등 세계 정상의 음악가들과 협연하였고, 매년 2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특별연주회, 기업음악회, 어린이 음악회 등 80여 회의 기획 공연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편성된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시청자들과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클래식 음악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1979년 미국 전역 순회연주를 비롯하여 동남아 5개국 순회연주, 일본 6개 도시 순회 연주, NHK초청 일본 4개 도시 순회연주, 일본 기타큐슈 국제음악제, KBS교향악단과 히로시마 교향악단 합동공연, UN 창설 50주년 및 광복 50주년 기념 뉴욕 UN총회장 연주회, 2002년 차이나 필과 교환연주회, 북경, 상하이연주를 통해 한국교향악단의 대외 이미지를 고양시켰다. 또한 남북 평화 사절단으로 2000년 8월에는 서울에서 북한의 조선국립교향악단과 역사적인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가졌고, 2년 뒤 평양에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0년 10월 UN 창설 65주년 기념콘서트를 비롯한 미국순회연주에서는 뉴욕타임스로부터 "전체적인 정돈과 세밀함이 돋보이고, 따뜻한 음색, 그리고 세밀한 부분까지 잘 정리된 존경받을 만한 연주"라는 평을 받으며 다시 한 번 국내 음악계에 역사적인 획을 그은 바 있다.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KBS교향악단은 마침내 2012년 11월 30일, 세계적인 거장 미하일 플레트뇨프의 지휘로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2013년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로 확정하여 2014년부터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카렐리아 모음곡 Op.11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
I. Allegro moderato - Molto moderato e tranquillo
- Allegro molto - Moderato assai - Allegro moderato
II. Adagio di molto
III. Allegro ma non tanto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D장조 Op.43
I. Allegretto
II. Tempo andante
III. Vivacissimo
IV. Finale. Allegro moder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