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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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5/4(월) 제10회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비회원
2015.04.06
조회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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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5년 5월 4일 (월)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15 제1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

주제-10 (Ten)
일시-2015년 4월 27일(월) ~ 5월 9일(토)
장소-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 외


1. 2015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를 걸고 2006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의 봄을 클래식 음악으로 맞이하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SSF는 지난 2006년 국제적 축제 개최를 통해 서울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고급 문화 향유를 갈망하는 서울 시민들의 욕구에 맞춰 시민들이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작되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목표로 매해 성장을 거듭한 SSF는 순수예술분야에서 유례없는 호응과 팬층을 확보하고 국내에서 열세한 실내악 분야를 활성화하여 신진 연주자를 육성하고, “문화도시 서울”을 각 지역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과 음악인들을 찾아가고 있는 SSF. 올해의 주제는 ’10 Ten’으로 지난 10년 동안에 이루어낸 음악의 여정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 나아갈 음악의 길을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지난 SSF를 통해 500개도 넘는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그 중 잘 알려진 곡들도 있었고 다소 생소한 곡들, 또한 한국 초연인 곡들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하며 큰 <회고전>을 준비하였습니다.” (강동석 예술감독)

2. 매년 주제가 있는 SSF , 10 Ten
2006년 ‘동서양의 만남’을 시작으로 매년 주제가 있는 구성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SSF의 올해의 주제는 ’10 Ten’이다. 지난 10년 동안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는데, 그 동안의 공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들과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는 ‘Ten in One’ 구성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알찬 구성이 돋보인다.

예술감독 강동석과 조영창, 김영호, 김상진, 양성원 등 지난 10년간 SSF를 지켜준 아티스트 외에 오귀스탱 뒤메이, 피어스 레인, 제레미 메뉴힌, 피터 브룬스, 트레이 리, 에드워드 아론, 훙웨이 황, 찰스 나이딕 등 해외 초청 연주자들, 송영훈, 유영욱, 최희연, 조재혁, 신수정, 권혁주, 이경선, 조진주, 김소옥, 윤혜리, 최나경, 노부스 콰르텟, 국립발레단 등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서울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5년 SSF는 4월 27일~5월 2일까지는 세종체임버홀, 5월 3일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월 4일과6일, 8~9일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특별히 윤보선 고택에서 야외음악회가 진행된다.

4월 27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의 주제는 제1회 SSF가 열렸던 해인 ‘2006’이다. 2006년 축제의 서막을 올렸던 바로 그 작품들을 감상하며 1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를 가질 예정인데, 개막 공연답게 페스티벌의 주역들이 총출연하여 자리를 빛낼 것이다. 강동석, 조영창, 오귀스탱 뒤메이, 피어스 레인, 피터 브룬스, 김영호, 김상진, 권혁주, 송영훈 등의 메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아직까지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어떠한 편견도 갖지 마시고 단지 축제에 오셔서 음악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실내악은 어렵지 않은 음악입니다. 멋진 음악과 훌륭한 음악가들이 모여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실내악은 그 자체가 기쁨이고 즐거움입니다.”(강동석 예술감독)




2. 5월 4일의 주제는 ‘포푸리 Potpourri’로 ‘여러 가지를 혼합한 것’이라는 뜻이다. 관련성이 적은 여러 가지 선율을 짜맞춘 형식의 곡이라는 의미로, 메들리 혹은 환타지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쓰이기도 한다. 이날 연주할 곡들은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작품 ‘인생의 폭풍우’, 드보르작의 피아노 사중주 작품 87, 마르티누의 퀴진 레뷔 등이며, 강동석, 제레미 메뉴힌, 김상진, 피터 브룬스, 조진주, 곽정선 등이 연주한다.

SSF의 가장 특별한 무대 중 하나인 5월 5일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살롱콘서트는 그 동안 비공개 초대공연으로 진행했던 무대로 올해는 특별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SSF의 열성팬들 위한 유료 공연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슈만의 로망스 2번, 슈베르트 가곡 ‘보리수’ 카차투리안의 트리오, 보로딘의 현악사중주 2번 등 친숙하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5월의 싱그러운 날씨와 아름다운 고택, 즐거운 음악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예술감독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 Artistic Director, Dong-Suk Kang
탁월한 예술성과 투철한 음악가 정신, 그리고 대가적 기교로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동석은 전 세계에 걸쳐 열렬한 환호 속에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져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며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냈던 그는 12살 때 동아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고, 1967년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거쳐 커티스 음악원에서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했다. 1971년 17세의 나이로 미국 음악계가 가장 주목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 콩쿠르와 워싱턴의 메리웨더 포스트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으며, 카네기 센터에서의 데뷔 연주회와 세이지 오자와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져나갔다. 그 후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인 몬트리올 콩쿠르, 런던 칼 플레쉬 콩쿠르, 브뤼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며 그의 명성을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한 그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몬트리올 오케스트라와 유럽의 로열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게반트 하우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라디오, 폴란드 국립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비롯해 뒤트와, 오자와, 마주르, 예르비, 메뉴힌, 살로넨, 슬래트킨, 정명훈, 바르샤이, 잰슨스, 포스터, 노링턴, 스베틀라노프, 베르그룬트, 라자레프와 헤르비히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하며 섬세하고 이지적인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실내악에도 강한 관심을 가져 스폴레토, 산타페, 쿠모, 시애틀, 벤쿠버, 뉴포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실내악 축제들을 위시한 다양한 실내악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강동석의 폭넓은 레퍼토리에는 표준적인 작품들뿐 아니라 대다수 연주가들이 도외시하는 작품들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다. 1995년 윤이상의 협주곡 1번을 초연하여 찬사를 받았고, 1997년에는 <세계 음악제> 개막 연주회에서 윤이상의 협주곡 3번을 아시아 초연하여 다시금 그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영국에서 BBC가 위촉한 앨런 호디노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미스트랄'을 역시 초연하면서 새로운 곡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음악가들과 함께 프랑스에서 실내악의 진수들만을 모은 ‘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 음반을 녹음, 발매하였다.

2000년부터 대한간학회와 세계적 제약회사인 GSK로부터 만성 B형 간염퇴치 명예대사로 위촉되어 10년 동안 희망 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GSK와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Happy Smile for Children’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프랑스 쿠쉐빌 등지에서 열리는 뮤직알프 여름 음악캠프의 예술감독을 맡아왔고 2006년부터 “사랑의 바이올린” 홍보대사를 맡아 문화소외계층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작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기사훈장(Chevalier des Art et des Lettres)을 수여 받았다. 2000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6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