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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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3/19(목) 서울시합창단 제138회 정기연주회 합창명곡시리즈
비회원
2015.03.09
조회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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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5년 3월 19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서울시합창단 제138회 정기연주회 합창명곡시리즈
[카롤 시마노프스키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출연 : 지휘 김명엽, 오르간 신동일, 합창 서울시합창단



사이먼래틀도 첫눈에 반한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국내 초연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오는 3월19일(목) 합창명곡시리즈 첫 번째 시간으로 폴란드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Karol Szymanowski, 1882~1937)의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를 국내 초연으로 신동일 교수(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의 오르간 반주에 맞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슬픔의 성모’로 알고 있는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어머니가 서 계셨다.‘)의 가사는 성서 내용(요한 19, 25 -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가 서 계셨다.”)에 근거하는 기도문이다. 흔히 성모애상(聖母哀傷)이라고 번역되며 가톨릭교회의 특정 미사에서 불러진다. 이 기도문으로 많은 작곡가들은 훌륭한 음악을 남겼다. 이 음악은 6개의 곡들로 구성되며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을 비롯하여,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사순절과 십자가의 길, 예절 행렬 등에서 주로 연주된다.
시마노프스키는 민족의식이 강한 사람으로 폴란드의 종교음악이나 합창전통을 반영하기 위해 1924년부터 1926년까지 2년 동안 라틴어로된 스타바트 마테르를 폴란드어로 번역하여 1926년에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를 작곡하여 1929년 바르샤바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첫 공연을 하였으며, 작곡가 본인의 장례식에서도 이곡이 연주되었다.
시마노프스키 ‘스타바트 마테르’ 연주에 앞서 1부에는 이번 음악회의 반주를 맡은 신동일 교수의 독주와 함께 서울시합창단의 베토벤(L.V.Beethoven), 설리번(S.A.Sullivan), 톰슨(R.Thompson) 등 유명합창곡이 연주된다.




폴란드 현대음악의 여명,
카롤 시마노프스키(Karol Szymanowski, 1882~1937)

후기 낭만주의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시마노프스키는 현재의 우크라이나 지방인 티모쇼프카(Tymoszowka)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웠고 1892년에 구스타프 네우하우스 엘리자벳그라드 음악원, 1901년부터는 바르샤바 콘소바토리에서 음악을 배웠다. 1926년부터 1930년까지 학장을 지냈다. 폴란드에서 음악 활동의 기회가 크지 않기 때문에 유럽, 북아프리카, 미국 등을 여행했다. 시마노프스키에게 여행은 음악적인 영감을 많이 받게 해준 것은 물론이고 《에페보스》(Efebos)라는 제목의 소설도 쓰게 만들었다. 소설은 현재 소실됐다. 그는 스위스에서 결핵으로 사망했다.
쇼팽 이후 폴란드의 중요한 작곡가 중의 한사람이다. 초기작품은 낭만주의 색채가 짙고, 후기에 갈수록 음계나 화성 등에서 현대주의 음악의 느낌을 갖고 있다. 그는 따라서 후기낭만주의와 현대음악을 이어주는 과도기적 작곡가라고도 할 수 있다.
바르샤바, 베를린, 빈, 이태리 시칠리아, 북아프리카 지역 등 여러 지역에 살며 또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작곡한 만큼, 그의 음악에도 많은 나라, 또 각 나라(독일, 러시아, 프랑스 이태리등) 작곡가들의 영향이 그 과정 속에서 곳곳에 스며들었다. 이런 배경들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음악은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더 나아가 그만의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색채를 지닌다.

위선적인 사회에서 자유 갈구한 두 거장
이 밖에도 비잔틴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화려하고 매혹적인 그림과 음악을 만들어 낸 점, 그리고 당대의 다른 예술가들과 표현기법에서 유일하게 차별화 된다는 점에서 클림트와 시마노프스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들의 이런 작품들은 바로 위선과 환상으로 가려진 사회에서 자유로움을 갈구하는 외침이었던 것 같다. 가려졌던 사회 어두운 부분을 끌어올려 직면해 진정한 자유를 맛보고, 관능과 환락의 세계 안에서 고뇌하면서 인간의 본질을 깨닫자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클림트의 가장 유명하고 사랑 받는 작품인 는 바로 이러한 아름다운 이상을 말하는 그림이다. 이 작품에서는 기존 클림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관능적이고 성적인 요소는 배제됐고 남녀 간의 화합과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여성은 팜므파탈이 아닌 순종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클림트의 작품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남성이 여성과 동등한 위치로 등장한다. 또한 그 남성은 바로 클림트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이렇듯 행복해 보이는 라는 작품은 클림트가 인간의 본질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었을까.






***지휘 김명엽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육대학원 졸업
-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교수 역임
-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국립합창단 예술 감독 역임
- 서울시합창단 단장 및 상임지휘자





***오르간 신동일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11세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고 박종혁의 지휘로 협연하며 데뷔하였다. 13세 오르간을 시작 도불하여 리용 국립고등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de musique de Lyon)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입학, “Samuel Scheidt의 Tabulatura Nova에 관한 연구- J.P.Sweelinck의 영향을 중점으로”의 논문으로 Diplome National d’Etudes Superieures Musicales를 수여받았다. 이후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de musique de Paris)의 최고 연주자 과정 (Cycle de Perfectionnement)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입학, 개인적으로 세계적 여류오르가니스트 Marie-Claire Alain과 오르간을, Francoise Marmin과 쳄발로를 공부하였다. 또한 재불 기간 중 Darazzi Foundation, The Meyer Foundation, Mecen de Societe General 등의 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그는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와 호주의 주요 음악학교및 음악단체를 위한 마스터클라스 강사로 초청되었으며, 전미 음악가 협회 음악 경연대회 및 텍사스주 음악교사 협회 음악경연대회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그의 사회에 대한 음악적 공로는 텍사스 주지사 표창 및 허스트시장의 표창수여로 인정받았다. 미국 Zarex사서 출반된 그의 음반은 The American Organist, Organ Historical Society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 체류 시 보스톤 대학교 마쉬 채플 오르가니스트, 보스톤 Jesuit Urban Center의 음악감독, 텍사스의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of Hurst의 Organist/ Artist in Residence로 재직, Texas Wesleyan University에서 오르간을 가르쳤고, 2011년 영구 귀국하여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새문안교회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고 있다.




***서울시합창단
풍부한 음색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 서울시립합창단으로 창단되어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공연인 오페라 ‘박쥐’(비엔나 오페라단 초청협연)와 제 1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사랑의 노래’를 시작으로 약 137회의 정기연주회와 115회의 특별 공연을 개최하였고 매년 50여회의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하여 풍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정통 클래식합창의 깊이 있는 감동부터 대중을 위한 편안한 합창, 오페라 무대를 통한 오페라합창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서울시합창단은 시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 창달에 적극 힘을 기울여 여러 가지 형태의 시민을 위한 공연과 국내외 행사에 참여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구민회관, 학교 순회연주 등 가깝고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 C.Orff 'Carmina Burana' 중 발췌
Fortuna imperatrix mundi
Ecce gratum
Floret Silva
Were diu werlt alle min

? Organ Solo
C. Franck Piece Heroique

? Famous Choral
Welten singen Dank und Ehre(L.v.Beethoven)
The Last Words of David(R.Thompson)
I was Glad(H.Parry)


intermission


? K. Szymanowski ‘Stabat Mater’, Op. 53
카롤 시마노프스키 ‘스타바트 마테르’
1. Stabat Mater dolorosa 주 예수 높이 달리신 (Sop. with Chorus)
2. Quis est homo qui non fleret 예수 모친 이런 고통 (Bar. with Chorus)
3. O Eia, Mater, fons amoris 오 사랑의 샘인 성모여 (Sop. Alto, with Chorus)
4. Fac me tecum pie flere 사는 동안 내가 울고 (Sop. Alto, with Chorus)
5. Virgo virginum praeclara 동정 중의 동정이여 (Bar. with Chorus)
6. Christe, cum sit hinc exire 그리스도여 내죽은 뒤(Sop. Alt. Bar. with Chorus)

※상기 프로그램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