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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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2/4(목) 연극 :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비회원
2014.11.17
조회 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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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4년 12월 4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명동예술극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각색 / 김은성

*연출 / 최용훈

*출연 / 김석훈, 오광록, 길해연, 조희봉, 정승길, 양영조, 김현웅 외



‘셰익스피어는 존경하지만 디킨스는 사랑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놓쳐서는 안 될 명작!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12월 3일부터 28일까지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이 명동예술극장의 2014년 피날레를
장식한다. 영국인들이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가져서 행운이라지만, 우린 찰스 디킨스를 가져서 더 행복하다’고 말하듯, 그의 작품은 성서와 셰익스피어를 제외하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다고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캐롤>, <올리버 트위스트>, <두 도시 이야기> 등 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디킨스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유산>은 에단 호크와 기네스 팰트로의 아름다운 영화로 친숙하다. 특히 빅토리아 시대의 통렬한 사회비판과 해학, 이를 담아내는 그의 천부적인 재기가 발동한 이 작품은 김은성 작가의 각색에 의해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무대 위에 그려진다. 또한 인간의 욕망과 환상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최용훈 연출과 김석훈, 오광록, 길해연, 조희봉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멋진 하모니는 2014년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짜 '위대한 유산'을 찾아가는 핍의 여정
<위대한 유산>은 시골 소년 핍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탈출한 죄수를 만나 작은 선행을 베풀고 후에 큰 보답을 얻는 이야기이다. 작품은 핍이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과 사랑의 아픔을 경험하면서 깨달음을 얻고 인생에 대해 성찰하는 성장과정을 그린다.
돈 많은 속물신사 드러믈, 인간미 없는 변호사 재거스 등 핍이 만나는 인물들은 계층을 막론하고 인간의 위선과 비도덕성을 보여주며, '고귀한 인격'이라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 신사들이다. 작품은 신사의 자격이 물질가치나 겉모습으로 정의되는 19세기 영국에 대한 비판이며, 진정한 의미의 ‘위대한 유산’이 무엇인지 묻는다. 제목 '위대한 유산'은 핍이 받게 된 막대한 금액의 유산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가 속물이 된 자아를 인식하고 도덕적으로 성장하는 ‘위대한 계기’, 또는 ‘위대한 정신적 유산’으로도 볼 수 있다. 결국 이것은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 즉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지의 문제로 이어지기에 시공을 초월하여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품이 주는 여운을 음미하면서 각색했다. 우리가 지켜야할 위대한 유산은 과연 무엇인가? 디킨스가 던지는 질문은 당시 영국시민과 2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김은성(작가)

빅토리아 시대는 산업화로 인한 물질문명의 번영과 열악한 노동자들의 삶이 명과 암을 이루던 시기로, 문학에도 영국사회의 일면이 반영되었다. 디킨스의 작품들은 독특한 해학과 신랄한 풍자, 다채로운 인물을 통해 차갑고 거친 현실을 거울처럼 반영하는 객관적 사실주의로 유명하다. <위대한 유산>은 디킨스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깊이 있는 작품이며, 자전적 요소 때문인지 디킨스 답지 않은 따뜻한 감동이 스며 있기도 하다. 김은성 작가는 디킨스의 해학과 풍자를 보다 더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원작의 아름다운 문장들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속물이 되어버린 핍과 순수하던 어린 핍이 계속해서 만나는, 시공간이 열린 대본을 탄생시켰다.






음악과 춤, 그리고 개성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무대

최용훈 연출의 <위대한 유산>은 온가족이 즐기는 명동예술극장 겨울레퍼토리 공연답게 볼거리가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2013)>를 연상케 할 파티 장면은 배우들의 자이브 스텝과 흥겨운 음악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신분상승의 욕망과 에스텔라에 대한 사랑으로 갑자기 런던의 신사가 된 주인공 핍은 5년만에 연극무대에 서는 김석훈 배우가 맡았다. 그가 그려내는 핍의 행적은 관객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욕망과 기대의 미묘한 감정들을 살려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오광록, 길해연, 조희봉, 정승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가 이번 무대 최고의 볼거리이다. 냉정하고 도도한 여주인공 에스텔라에 도전하는 신인 문수아 배우의 활약도 기대할 만 하다.

하성옥 디자이너의 무대는 빠른 동선 변화 와 시공이 고정되지 않은, 열린 구조의 각색대본에 맞게 시공간의 전환과 도약이 자유로운 중성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무대에는 헤비셤의 오래된 집을 연상케하는 잡초나 갈대, 나무들이 마구 자라고 있으며, 부러지고 기울어진 오래된 가구들이 사이사이를 채워 오랜 세월을 상징하게 된다.




원작소설 <위대한 유산>은...
1860년 주간지 <일년내내All the Year Round>에 연재되기 시작하여 잡지 판매부수가 치솟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이후 1861년에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디킨스의 장편소설 15편 가운데 14번째 작품이다. <위대한 유산>은 가난하던 어린 시절 구두약 공장에서 일하다가 작가로 성공하여 일약 런던의 신사가 되었던 디킨스 자신의 인생을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며, 주인공 핍의 1인칭 시점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성장소설이다. 영화는 1946년에 개봉한 존 밀스 주연의 흑백영화와 에단 호크와 기네스 펠트로가 주연한 1998년 영화, 제레미 어바인,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의 2012년 영화가 있다. 2011년에는 레이 윈스톤, 길리안 앤더슨 주연의 드라마로 BBC에 방영되기도 했다.





진정한 신사의 품격을 이야기하는 <위대한 유산>
점잖은 몸짓과 교양 있는 말투, 잘 갖춰진 옷차림과 품격 유지에 필요한 경제력. 무엇이 과연 신사를 진정 신사답도록 하는 것일까. 찰스 디킨스는 <위대한 유산>을 통해 마음이 ‘신사’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진정한 ‘신사’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그가 인식하는 신사의 진의(眞意)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한다.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지. 허버트, 어떤 왁스칠도 나뭇결을 가릴 수 없단다.
왁스칠을 하면 할수록 나뭇결이 더욱더 잘 드러나게 마련이란다.
신사의 품격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결코 신사가 될 수 없단다.”


“나는 이제 시골 대장간 견습공이 아니야. 나는 진짜 멋있는 신사가 될 거야.”
핍은 춤을 배우고, 극장에 가고, 사교클럽에서 우아하게 대화하는 법,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법, 턱시도와 넥타이를 유행에 맞게 착용하는 법을 배운다. 외형적으로는 점점 ‘신사’에 가까워지는 동안, 그는 자신의 출신과 매형인 조를 부끄러워하고 낭비를 일삼으며 순수함을 잃어간다. 사회적 성공, 화려한 출신가문, 경제적 여유로움 등을 가진 소위 ‘신사’들 사이에서 핍은 그토록 동경하던 상류사회의 삶이 진정한 의미의 신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얘야, 난 내가 은밀히 한 명의 신사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었단다."
탈출을 시도했던 죄수 맥위치는 자신을 도와줬던 어린 핍을 은인으로 여긴다. 재산을 축적했지만 죄수로 살아야 했던 그는, 자신을 대신하여 핍을 신사로 만드는 것에 희망을 품게 된다. 그러나 맥위치의 욕망은 아름다운 꿈일 뿐 그 자신을 신사로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다 알아. 다 이해해. 우리는 친구잖아.”
대장장이 조는 핍의 매형으로 순박한 마음씨를 가지고 핍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항상 도와준다. 조의 밑에서 도제생활을 하던 핍은 신사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조를 무시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는 핍의 인간성을 믿고 든든한 조력자로 남는다. 핍은 진실한 마음을 가진 ‘신사’ 조에게서 진정한 의미의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셈이다.


"안녕. 내 이름은 허버트. 너를 최고의 신사로 만들어 줄 너의 개인교사야"
허버트는 출생의 바탕이 ‘신사’이다. 그는 귀족집안에서 자연스럽게 신사도를 몸에 익히며 성장했다. 핍의 절친한 친구로 핍이 상류층의 삶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사교육을 돕는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신사?
흔히 ‘영국신사’라고 하면 세련된 예의범절을 지키며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 혹은 고급 양복차림에 왠지 지팡이와 모자까지 완벽하게 갖춘 사람을 연상케 한다. 19세기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부를 축적하며 새롭게 떠오른 중산층이 사회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때였다. 고귀한 혈통이 아니어도 신분상승이 가능했던 이 시기, 이상적인 ‘신사’의 개념은 재산과 사회적 지위가 있으면서도 존경할만한 인격과 교양을 갖춘 사람을 지칭했다. 즉 물질적인 여유뿐 아니라 고귀한 품성과 소양을 고루 갖춘 인간상이었던 ‘신사’는 자본주의 체제가 확고해지면서 점차 물질적 요소만이 결정적 기준이 되는 쪽으로 변질되고 만다.






#SYNOPSIS

“신사의 매너에 대해서. 신사의 패션에 대해서. 신사의 자격에 대해서.”
“핍, 무엇이 신사를 만드는 줄 알아?”

“황량하고 그늘진 습지. 그 너머에 길게 이어진 강물. 야수처럼 숨어 있다가 어느새 사납게 휘몰아치던 바람.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 있다던 바다. 그 모든 걸 무서워하며 자란 구박 덩어리.”
어린 핍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대장장이인 매형 조, 누나 제마와 함께 살고 있다. 핍은 묘지에서 우연히 감옥선을 탈출한 죄수를 만나고, 그에게 족쇄를 풀 수 있는 줄칼과 빵을 가져다 준다. 어느 날 핍은 이웃에 사는 헤비셤의 새티스하우스를 방문하고, 아름다운 에스텔라를 만난다. 결혼식 날 약혼자에게 버림받은 헤비셤은 배신감 때문에 양녀인 에스텔라를 이용해 남자들에 대한 복수를 하려 한다.

“이제 우리가 돌려줄 차례야. 찢어버려. 갈기갈기 찢어버려. 남자들의 가슴을. 태워버려. 남김없이 태워버려. 그 아이의 심장을.”
핍은 에스텔라의 가시 돋힌 말과 냉정함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그녀에게 어울리는 신사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변호사 재거스가 찾아오고, 핍이 상당한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상속의 조건은 ‘거처를 런던으로 옮겨서 철저한 신사교육을 받을 것’, 그리고 ‘후원자의 정체를 알려고 하지 말 것’이다.

“잘 있거라, 지긋지긋한 가난의 이름들이여!
기다려라, 부르고 또 불렀던 그리운 이름이여!
기다려 에스텔라, 신사가 돼서 널 찾아갈게.
이제 나는, 나는! 런던으로 간다!”
런던에서의 삶과 신사의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던 핍은 오랜만에 찾아온 조가 달갑지 않아 어색하게 대하고, 얼마 뒤 누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핍은 허버트를 만나 상류층의 예법, 소위 신사교육을 받던 중, 우연히 돈 많은 속물신사 드러믈과 사귀고 있는 에스텔라와 마주치게 된다. 에스텔라는 여전히 핍을 무시하고 조롱하지만, 핍은 계속 그녀에게 빠져든다.

“그렇게 하는 게 행복해?
헤비셤 부인이 원하는 데로만 할 거야?
그게 네가 바라는 숙녀의 모습이야?”
성년식이 훌쩍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던 후원자가 마침내 찾아왔을 때 핍은 그가 예전에 자신이 도와준 죄수 맥위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을 에스텔라와 결혼시키기 위해 헤비셤이 후원자로 나섰다고 생각했던 것이 망상임을 깨닫고 실망한다. 맥위치가 런던에서 잡히면서 그의 재산은 몰수 당하고, 어렵게 빚을 청산한 핍은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는 폐허가 된 새티스하우스에서 에스텔라와 재회한다.



#정치 사회적 진실에 대해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알려준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

“가난과 고통 속에 박해 받는 이들을 동정했던 디킨스,
그의 죽음으로 세상은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을 잃었다“ -찰스 디킨스 묘비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 그는 몸소 체험한 빈민층의 생활상을 소설 속에 그려내어 급격한 산업화 속 영국의 어두운 단면을 거침없이 비판했으며, 특유의 풍자와 해학, 날카로운 시각은 대중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어려서 구두약 공장에서 일해야 했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아버지는 채무관계 때문에 옥살이를 했는데, 작품에 등장하는 감옥, 빈민, 고아 등은 그의 어린 시절 경험과 부모로부터의 상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회에 대해 절망하면서도 인간의 성정에 대해서는 끝까지 신뢰한 덕분에 그는 인간미와 유머 넘치는 싱싱한 인물들을 일생 동안 탄생시켰다.


디킨스의 작품에는 풍자 밖에 없다며 폄하하는 사람도 있지만, 작품 속 인물들은 실제보다 더 강렬한 생명력으로 살아 있어, 그 명성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다. 고아지만 진정한 신사로 자란 핍, 결혼식 날 버림받아 괴상한 삶을 살아온 헤비셤, 섬세하고 따뜻했던 올리버, 넉살 좋은 월러 등은 영국인 모두가 기억하는 인상적인 인물들이다. 크리스마스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는 '가진자의 타락을 고발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을 열겠다'는 의도에서 자린고비 스크루지를 창조하기도 했다.


그는 평생 쉴 새 없이 소설을 발표했으며, 그의 이야기가 담긴 잡지는 당시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는 인기물이 된다. 1853년에는 처음으로 자작소설 낭독회를 열어 청중들에게서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는다. 그 후 죽을 때까지 낭독회를 계속 열어 영국과 미국에서는 디킨즈의 낭독회가 큰 구경거리가 되기도 했다. 유명한 예술가들이 당대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곤 하는 반면 디킨스는 생전에도 스타급 인기를 누렸다. 그는 소설로 얻은 수입의 대부분을 고아원이나 빈민 여성들을 돕기 위해 썼다고 전해진다. 지난 2012년에는 찰스 디킨스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전세계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호주와 중국, 이라크, 파키스탄 등에서 디킨스의 작품 낭송회를 진행했고, 영국, 스위스, 미국에서는 디킨스의 소설과 편지, 그림, 그의 책상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열렸으며, 버킹엄궁에서는 '디킨스 탄생 200주년 축하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디킨스에 대한 세계인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올리버 트위스트(1838) ? 골동품상점(1841) ? 크리스마스 캐럴(1843) ? 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 황폐한 집(1853) ? 고된시기(1854) ? 리틀 도릿(1854) ? 두 도시 이야기(1859) ? 위대한 유산(1861) 외 다수




#최용훈 연출이 그리는 인간의 욕망과 환상, 그리고 사랑

현 극단 작은신화 대표

<스카이라잇>, <콜라소녀>,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왕은 왕이다>, <그냥 햄릿>, <삼국유사프로젝트 -꿈> 등 최근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최용훈 연출은 한국 연극계를 이끄는 대표연출가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 <에이미> 초연 당시 탁월한 원작해석과 밀도 높은 연출로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할 당시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논쟁적인 토론 중심의 작품을 함부로 축소시키지 않고 최대한 보호하면서 그것을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배우의 살아있는 말과 등장인물로 구현하면서 해석적 연출의 한 정점을 보여주었다.”며 연출가가 쌓아온 내공의 깊이를 알려주는 증거라고 밝힌바 있다.


주요작품
맨 프럼 어스(2014) ? 스카이라잇(2014) ? 콜라소녀(2012) ? 삼국유사프로젝트-꿈(2012) ? 동주앙(2011) ? 그냥 햄릿(2011) ? 왕은 왕이다(2010) ? 다우트(2007) ? 돐날(2001) ? 김치국씨 환장하다(2000) ? 황구도(2000) ? 길위의 가족(1998) ? 가정의학백과(1998) ? 조용한 손님(1995) 외 다수

수상내역
김상열연극상(2010) ? 히서연극상 올해의연극인상(2003) ? 동아연극상 연출상(2002) ? 동아연극상 작품상(2002) ? 동아연극상 연출상(1999) ? 대통령표창(1998) ? 국무총리표창(1998) ? 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1997) ? 영희연극상(1996) ? 올해의 연극상 특별상(1996) ?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1994)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