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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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1/24(월)&25(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최초 내한
비회원
2014.11.10
조회 478

**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및 장소 2014년 11월 24일 (월) 저녁 7시 30분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2014년 11월 25일 (화) 저녁 8시 -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원하시는 공연 관람 날짜를 고르신 뒤 신청해주세요★ 2. 초대인원 : 10쌍 (1인 2매, 총 20매) 3. 작품설명 : 한화클래식 2014 「이탈리아 바로크의 진수를 맛보다」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최초 내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14>이 8월 11일 티켓을 오픈한다. 지난해, 바흐 음악 연구의 대가 헬무트 릴링을 초청해 독일 바로크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던 ‘한화클래식’은 ‘리날도 알레산드리니(Rinaldo Alessandrini)’와 그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Concerto Italiano)’를 초청해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려 한다. 이들은 몬테베르디, 비발디 음악해석의 최고 권위자로 2014년, 최초 내한하게 된다. 공연은 11월 24일(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25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양일간 열린다.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 운동을 이끌고 작품의 맥을 관통하는 특별한 해석으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한국공연은 내한 무대를 기다려 온 음악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고 학생과 예술의전당 회원에게는 할인율이 추가로 적용된다. 공연문의는 한화사회봉사단(02-729-5369,1055), ㈜제이에스바흐(070-4234-1305)에서 가능하다. 한화는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메세나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이끌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지난 15년간 후원해 오고 있으며, 평일 오전시간을 활용해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지방에서도 선별된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기획하여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13년 새롭게 출범한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 있는 문화컨텐츠를 선보이되, 보다 다양한 층의 관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기획했다. <한화클래식>은 연주자 및 단체, 프로그램 구성까지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 수준은 클래식 마니아 혹은 애호가에게 맞춰져 있지만 클래식 입문자라도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전 ‘해설’이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최고 수준을 유지하되 해설을 통해 클래식 관객의 폭을 넓히고, 여기에 티켓가격의 부담을 줄여 공연관람의 문턱을 낮췄다. 올해 <한화클래식>을 통해 만나게 될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첫 내한무대는 음악 팬들에게 더없이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알레산드리니는 파비오 비온디,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등과 함께 이탈리아 고음악 연구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주인공 중 한 사람이다. 그의 명성과 음악사적으로 남긴 업적에 비하면 첫 내한무대 시기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만큼 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발표하는 음반마다 권위있는 각종 음악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고음악 연구의 표준이 되고 있는 이들의 해석은 특히 몬테베르디와 비발디, 바흐, 스카를라티, 헨델 등에서 그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내한무대에서는 이들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24일에는 몬테베르디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25일에는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을 비롯해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 등 대표작들만을 선별해 연주한다.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갖추었지만 한국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국내 음악애호가들의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자 한다. 식상하지 않은 매우 ‘특별한’ 무대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고, 공연관람 기회를 넓혀 보다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폭발적인 다이내믹, 미묘한 음영, 대담한 즉흥연주,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은 기념비적인 해석! ***리날도 알레산드리니 &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첫 내한공연 새로운 폭풍을 몰고 온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선봉장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그가 파비오 비온디,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등과 함께 이탈리아 고음악 운동의 장을 열었던 주인공 중 한 사람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만큼 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생각해보면 고음악 운동과 역사주의 연주 양식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프랑스와 독일에서 시작되어 20세기 중반 영국과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꽃을 피우는 동안 이탈리아는 항상 변방에 머물렀다. 불과 10여년 전에 이탈리아 출신의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파올로 판돌포가 ‘이탈리아에도 감바 연주자가 있단 말인가요?’라고 말했던 풍자적인 - 그리고 조금은 자조적인 - 표현에는 그런 역사가 반영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사람들은 악기가 무엇이든 연주법이 어떻든 언제나 비발디와 코렐리, 몬테베르디를 연주했으며 그런 긴 전통이 '알프스 북쪽 사람들'의 방법론과 결합되어 80년대 중후반부터는 새로운 폭풍을 몰고 오기에 이르렀다. 10대 시절부터 하프시코드의 음악적 가능성에 매료되어 톤 코프만에게서 역사주의 연주 양식과 해석을 공부한 알레산드리니가 새로운 운동에 적극 참여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의 충격적인 첫 비발디 <사계> 녹음에서 비온디의 독주 바이올린에 뒤지지 않는 창의적인 하프시코드 콘티누오를 들려준 것이 바로 알레산드리니였다. 그 후 폭발적인 다이내믹과 미묘한 음영, 대담한 즉흥연주로 무장한 이탈리아인들의 바로크 해석이 음악계를 휩쓰는 가운데 알레산드리니는 1984년에 창단한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를 이끌고 선두에서 활약했으며, 그 위치는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음악적 지평은 대부분의 경쟁자들보다 훨씬 넓으며, 르네상스 시대 음악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누려왔다. 특히 마드리갈 연주를 주목할 만한데, 80년대에서 90년대에 걸쳐 만들어진 이들의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마드리갈 전곡 녹음은 고음악 연주사의 기념비적인 존재라고 해도 조금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이들의 해석은 이탈리아 사람답게 가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낱낱이 드러내면서 강렬한 집중력으로 악곡에 담긴 드라마와 정념을 표현했는데, 그때까지 학구적이며 딱딱한 연주에 익숙했던 모든 이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우리가 몬테베르디와 제수알도, 마렌치오의 마드리갈에 그토록 인간의 다양한 감정이 농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상당 부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 이전 선배들의 마드리갈 연주가 우아한 그리스 석상과 같았다면 이들의 연주는 여기에 온기와 숨결을 불어넣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와 함께 최고의 마드리갈 앙상블로 꼽히는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나 라 베네시아나의 단원들도 대부분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출신이거나 이들에게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마드리갈 해석은 그대로 바로크 음악 해석으로 연결되었으며, 이것이야말로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와 다른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을 구분 짓는 가장 큰 미덕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가령 이들의 비발디 해석은 음표와 화성 하나하나의 미묘한 변화가 지닌 아름다움을 처음으로 실제 연주로 구현한 것으로, 기존의 모든 해석과 차원을 달리하는 획기적인 위업으로 수많은 후배, 동료 연주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역시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최대 업적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음악일 것이다. 앞서 언급한 마드리갈, 오페라 <오르페오>, 그리고 ‘1610년 저녁기도’는 모두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바로크의 문을 연 기념비적인 걸작인 ‘1610년 저녁기도’의 경우 존 엘리어트 가디너나 트레버 피노크 같은 영국 연주자들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법으로 작품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작품의 기념비적인 특성을 강조한 지나친 '무거움'을 덜어내고 최소편성의 정밀한 앙상블과 마드리갈과 오페라를 관통하는 다양한 해석을 통해서 극적인 표현을 가장 다채롭게 표출한 연주를 선보였던 것이다. 소편성 성악 앙상블과 간소한 기악 반주로 가장 드라마틱하고 색채감 넘치는 해석을 만들었다는 것이야말로 알레산드리니라는 음악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알레산드리니는 언젠가 한 인터뷰에서 “몬테베르디야말로 서구 음악의 혁명을 일으킨 장본인이었습니다. 또한 성악과 기악, 오페라의 교차점에서 무언가 새롭고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양식을 만들어냈지요. 가령 <탕크레디와 클로린다의 싸움> 같은 작품은 도저히 정의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마드리갈도 아니고 오페라도 아니지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것은 또한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연주를 잘 묘사한 표현이기도 하다. 지휘ㅣ리날도 알레산드리니_Rinaldo Alessandrini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설립자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는 하프시코드, 포르테피아노, 오르간 등 바로크 건반악기 연주자이자 초기 이탈리아 합창음악의 뛰어난 해석가다.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이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특히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와 함께 소개해 온 비발디, 몬테베르디 음반은 발표할 때마다 ‘에디터스 초이스’ ‘디아파송 황금상’ ‘음악의 세계_쇼크’ 지정 등 권위있는 음반지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아왔는데, 그의 활동은 비발디와 몬테베르디가 음악사적으로도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가치를 끌어올린 계기가 되었다. 이탈리아 고음악 연구는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에 비해 늦게 시작되었지만 알레산드리니에 의해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리날도 알레산드리니는 바로크 건반음악의 대가 톤 쿠프만을 사사했으며 비발디, 몬테베르디, 초기 이탈리아 오페라 연구는 물론 쿠프랭, 모차르트, J.S.바흐, 갈루피, 헨델 등을 아우르고 있다. 연주ㅣ콘체르토 이탈리아노_Concerto Italiano 1984년,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에 의해 결성되었다. 카발리의 오페라 ‘라 칼리스토’(La Calisto)로 로마 데뷔 후 첫 10년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보컬 앙상블’로 확고한 자리를 다져왔다. 몬테베르디 마드리갈, 헨델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스카를라티를 비롯한 고음악 성악 작품을 소개해왔고, 1994년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 네 번째 작품으로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면서 ‘보컬 앙상블’에서 ‘오케스트라 앙상블’로 레퍼토리를 확장한다. 각종상을 휩쓸고 작곡가의 입지까지 끌어올린 비발디, 몬테베르디의 작품 해석은 이들을 두 작곡가의 최고 해석자로 만들었고, BBC 매거진(BBC Musica Magazine)으로부터 ‘레코드 역사상 최고의 바흐 해석 앨범’으로 선정되었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비롯해 스카를라티의 종교음악 컬렉션, 여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바로크 시대 레퍼토리 발굴작업은 이들을 고음악 앙상블의 독보적인 존재로 각인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1_11월 24일(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24일 프로그램은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절대부동 프로그램인 몬테베르디의 ‘성모의 저녁기도(VESPRO DELLA BEATA VERGINE, 1610)이다. 이 연주는 2004년 그라모폰 ‘바로크 보컬’ 부문 수상작으로 이미 각 매체로부터 격찬을 받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기념비적인 명연이다. 연주도 뛰어나지만 작품의 특성을 강조한 지나친 무게감을 덜어내고 최소편성의 정밀한 앙상블과 마드리갈과 오페라를 관통하는 다양한 해석을 통해서 극적인 표현을 가장 다채롭게 표출한 연주를 선보여 큰 찬사를 끌어낸 것이다. 이 작품의 최고의 해석을, 오리지널 연주단체인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와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의 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 2_11월 25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5일 프로그램은 사랑을 주제로 하는 목가적인 가창양식인 마드리갈과 비발디의 방대한 작품들 중에서도 특별한 장르인 현을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바로크 성악양식의 새로운 음악적 차원을 열고 있는 몬테베르디, 카스텔로, 가브리엘리 등 흥미롭고 아름다운 성악곡과 세계적으로 큰 찬사를 받아온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을 만나볼 수 있다.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기악 연주와 비발디 연구의 백미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장조와 단조, 발랄하고 애절한 선율이 교차되는 비발디만의 매력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