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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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5/10(토) 이탈리아 오카리나 앙상블 'GOB' 내한공연
비회원
2014.05.06
조회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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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4년 5월 10일 (토) 오후 3시


2. 장소 :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오카리나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세계최고의 오카리나 연주그룹
이탈리아 부드리오 GOB 내한공연
태초의 생명의 소리 재현

떠오르는 아침 태양의 상쾌함 같은 이탈리아 부드리오 GOB 오카리나 그룹의 내한공연이 사)한국오카리나 총연합 주최와 주)노블오카리나 후원하는 5월 9일 오후 7시 충남 홍성 홍주문화회관(주관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 충남지회)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서울 용산아트홀,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주관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 익산지부, 전주지부, 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 14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주관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 부산지부, 오카리나 인, 한국오카리나 지도자 교육협회), 1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주관 한국오카리나 지도교육협회), 17일 제주 문예회관(주관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 제주지회)에서 펼쳐진다.


2010년 내한공연과 2012년 홍성국제오카리나 페스티벌 공연에 이어 세번째 한국을 내한하는 GOB 오카리나 그룹은 인간의 모든 형태를 표현해내는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선율을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저무는 노을처럼 마음의 평안함과 진정한 오카리나의 수준높은 세계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사)한국오카리나 총연합(대표 이종근,홍광일)은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많은 동호회를 비롯한 전문 연주자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고, 오카리나 음악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지속시키는 하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오카리나의 인구들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한국의 오카리나가 세계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파벌과 분파를 초월한 화합의 자리 마련

처음 오카리나를 접할 때는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오카리나의 깊은 매력을 한 꺼풀씩 벗겨낼 때마다 헤어나올 수 없는 큰 이상과 포부를 갖게 된다. 지속적으로 오카리나를 향한 생명의 호흡이 표출될 때마다 자신을 한번쯤 더 돌아보게 되는 오묘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과거의 신이 내린 깊은 영혼의 소리를 오카리나를 통해 찾아갈 수 있는 생명의 근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생명의 근원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도 그 꿈이 이미 실현되고 있다. 작은 공간에서 각지에 흩어져 있는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카리나에 대한 삶과 음악을 함께 공유해 갈 수 있는 자리가 자리를 잡아가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부드리오 GOB의 오카리나앙상블 이번 3번째 방한은 수백만의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답이며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 위함이다. 물론 더 나아가 한국의 오카리나 시장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오카리나가 전체가 함께 발전하면 오카리나를 하는 많은 개개인들에게도 큰 이득이 될 것이다. 사)한국오카리나 총연합은 앞으로 각자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오카리나 인구들을 일년에 한두 번쯤은 한데 모일 수 있도록 해외연주자들을 초청해 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저음, 고음에서 호흡 편차 없는 고른 사운드가 매력

이번 GOB 내한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국 각지의 오카리나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오카리나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이를 통해 오카리나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또한 순수한 음색을 그대로 표현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할 지오비의 연주는 내면 깊숙이 흘러나오는 음색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까지 충족시킬 수 있으며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계기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GOB의 연주는 고음에서나 저음에서는 호흡의 편차가 거의 없다.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얘기다. 또한 오카리나에서는 음정이 대단히 중요한데, 그들은 조용히 연주해도 음정에 흐트러짐 전혀 없다는 것 또한 대단한 연주력을 증명한다.
앙상블 연주에 있어서 악보도 중요한 요소이다. 편곡이 잘 되어야 좋은 사운드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카리나, 앞으로 5~10년 후쯤 한국이 지대한 역할 할 터
우리나라의 오카리나 발전사는 지극히 놀랄만한 성장을 그것 빠른시기에 이루어 냈다. 물론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들이 있었지만 7중주 앙상블의 탄생이 한국의 오카리나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불과 10여전에 시작한 국내 오카리나 앙상블은 지금은 세계 어느나라 보다도 뒤지지않는 실력을 자랑하고 외국연주자들이 오카리나 음악을 배우고자 오카리나 산업을 배우고자 한국으로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5~10년 후쯤에는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추에는 한국이 서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순수한 선율에서 품어져 나오는 부드러운 음색이 일품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나눌 수 있는 악기라고 하면 표현이 맞을까? 따뜻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로 우리의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이탈리아 부드리오 GOB 오카리나 그룹의 음악을 한번쯤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 매력에 헤어나기 쉽지 않다. 순수한 선율에서 품어져 나오는 부드러운 음색은 어린 시절의 설레임과 추억을 느끼게 해준다.

따뜻한 음색을 지닌 부드리오 오카리나 그룹 GOB는 gruppo ocarinistico budriese의 약자로 ‘부드리오의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그룹’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부드리오의 오카리나는 1853년 주세페 도나티에 의해 각각 다른 크기를 가진 7개의 오카리나로 제작되었고, 이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그룹이 필요해 1864년 GOB가 결성되었다. 그리고 1920년대와 30년대에 와서 알프레도 바라또니의 참여와 고전음악을 공부한 음악가들이 추가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오카리나 앙상블의 가장 이상적인 형식을 갖추게 된다.

오카리나 앙상블의 가장 이상적인 편성은 7중주이다. 음악을 가장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GOB 팀은 부드리오에서 오카리나의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단체로서 자부심이 상당하며 이 팀 외에도 형제와 같은 팀이 한 팀 더 있어 서로 의지하며 오카리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년 동안 GOB 그룹은 이탈리아와 해외에서 8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여러 장의 CD를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GOB 그룹은 부드리오의 오카리나 학교를 만드는 핵심이 되기도 했다.

국제적 활동으로는 오스트리아 연주여행, 스톡홀름과 바질레아에서 연주, 쿠바, 1990년 아르헨티나, 1990, 1999년 칠레 연주여행, 암스테르담 벨뷔 극장에서 Willelm Breuker Kollektief의 초청으로 ‘15회 Klap Op De Vuurpijl’에 참여,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 연주, 벨기에에서 연주, 미국 연주여행 중 다양한 콘서트, 뉴욕대학 및 디트로이트 대학에서 연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l'Ile 축제에 참여했다.
특히 부드리오 오카리나 그룹은 리카르도 빠짤리아의 ‘리카르도의 꼭두각시’ 공연에서 ‘시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하게 되는데, 이 때 ‘리발떼 디 판타지아 1998’상을 수여 받게 된다. 그리고 2000년,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작품을 기반으로 한, 인형제작자 리카르도 빠짤리아의 극장 공연 ‘모든 세상은 장난거리’에 참여해 큰 사랑을 얻었다. 2003년, 150년간의 오카리나 발명 축제에서는 로시니의 ‘시빌리아의 이발사’를 편곡한 음악이 CD로 제작되었으며 2005년에는 오카리나를 위한 전통 대중음악 곡 마지막 음반인 ‘스프리찌 그리고 스프라찌’를 발매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와 해외의 여러 TV출연뿐만 아니라, 앨범 ’주케로의 찬미가’와 ‘안젤리카 음악 축제’의 라이브 연주 녹음에 참여했다.
최근 4년간 한국을 두 번 방문하면서 많은 음반과 7중주와 듀엣연주를 위한 교재를 만들었고 지금은 GOB팀의 마에스트로이자 편곡자인 Emiliano Bernagozzi가 국내대학에서 오카리나를 강의하기 시작하였고 매년 마스터글래스를 통해 전문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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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중주 편성 : 소프라노C 소프라노G 알토C 알토G 베이스C 베이스G 콘트라베이스로 구성.
오카리나, 국내에는 1986년 일본 다큐멘터리 방송 통해 알려져

오카리나(Ocarina)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 라는 뜻이며, 또한 'sweet potato' 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각 나라별로 전해져 내려오는 고유의 이름이 있으나, 오카리나라는 명칭이 생긴 후부터는 통일하고 있다. 즉 오카리나는 흙으로 빚어서 가마에서 구워 만들어낸 도자기형 폐관악기를 통칭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악기로 예를 들자면 '훈' 이라는 악기가 아마도 '한국의 오카리나'라고 해야 할 것이다.
현재 거위 모양의 오카리나는 1853년 이탈리아 부드리오 (Budrio) 지방의 조셉 도나티 (Giuseppe Donati) 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도나티로부터 3대째 되는 장인인 귀도 치사 (Guido Chiesa) 는 '오카리나의 아버지'란 칭호를 갖고 있다. 이후 여러 장인에 의해 오카리나는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오카리나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86년 일본 NHK-TV 제작의 다큐멘터리 <대황하 (The great yellow river)>가 방송되면서 배경음악으로 깔린 오카리나가 국내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해 노무라 소지로(Nomura Sojiro) 가 일본 예술인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단독 오카리나 연주회를 가졌으며, 참석한 많은 청중들이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소리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 10여 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애호가들로 구성된 동호회와 단체들이 수없이 많이 생겨났으며, 특히 악기를 연주하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만든 오카리나를 연주하고자 하는 전문가들도 하나 둘 생겨났다. 오카리나가 국내에 알려진 지 불과 10여 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비해 많은 애호가와 전문가들이 생겨났으며 다른 나라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의 전문 연주자들이 양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카리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뿜어져 나오는 GOB의 이번 공연을 통해 그들이 지닌 깊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아름다움, 행복, 기쁨, 설레임, 정열 등을 가슴 벅차게 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