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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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3/9(일) CBS 창사 6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아름다운 열정>
비회원
2014.02.03
조회 749

**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CBS]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4년 3월 9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CBS가 창사 60주년을 맞이하여 정상의 연주자들과 함께 준비한 최고의 음악 선물 ***출연진 지휘 임헌정, 부천시립교향악단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강요셉, 바리톤 김동섭, 바이올린 클라라 주미 강 CBS가 창사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최정상의 한국인 연주자를 초청하여 갈라 콘서트 “Beautiful Passion”을 개최한다. 유럽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강요셉, 바리톤 김동섭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부천시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CBS 창사 60주년을 기념하는 아름다움과 열정이 있는 무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최정상의 연주자들이 참여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연주자들은 현재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과 음악성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스위스 바젤 오페라 전속가수로서 활동 중인데 2011년 차이코프스키 성악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외에서 활동이 두드러진다. 최근 독일의 거장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출연요청을 받고 모스크바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에 솔로로 참여하여 절정의 연주력을 들려주었다. 테너 강요셉은 베를린 도이체오퍼 전속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비엔나 슈타츠오퍼에서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가 갑자기 연주를 취소하는 바람에 <라 보엠>의 로돌포 역으로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상대역을 맡아 현지 언론과 극장 측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더욱이 2013년 베를린 도이체오퍼의 마지막 작품인 <라 보엠>의 로돌포 역에 테너 김우경과 함께 더블 캐스팅됨으로써 오페라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 한국인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바리톤 김동섭은 독일 할레 극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에서 보탄 역을 맡아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2014년까지 <반지> 사이클에 출연 예정되어 있다. 특히 2013년 한국에서 초연된 바그너의 <파르지팔>에 암포르타스 역을 맡아 최정상의 바리톤의 면모를 확인시켜 주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센다이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를 연이어 석권하며 바이올린 퀸의 자리에 올랐다. 화려하고 완벽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로 세계의 주요 공연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뉴욕 카네기 홀 무대에서 개최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듀오 콘서트 이후, 국내에서 가진 <판타지 포 투 2013> 전국 투어로 한국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교향악 연주의 거장 지휘자 임헌정이 부천시향을 이끌고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음악적 완성도를 중요시하여 프로그램 구성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그는 이번 갈라 콘서트가 품격과 완성도를 갖춘 브랜드 콘서트로 매년 지속되길 바라며, 선곡부터 협연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매우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아리아의 진수 이번 갈라 콘서트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듀엣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 보엠>, <토스카>, 비제의 <카르멘>은 모두 젊은 남녀의 뜨거운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명작들이다. 파리 사교계 여성의 비극적인 삶이 이야기를 담은 뒤마의 소설 <동백 아가씨>를 베르디가 <라 트라비아타>라는 제목으로 오페라를 만들었다. 술과 몸을 파는 사교계의 여성이지만 청순하고 가련한 주인공 비올레타와 부르주아 청년 알프레도의 뜨거운 사랑과 갈등이 <불타는 내 마음>, <지난날이여 안녕> 같은 아리아로 표현되고, 그들이 이별하기를 바라는 아버지 제르몽의 간절한 바람은 <프로벤자 내 고향>이 멋진 바리톤 아리아로 노래된다. 푸치니의 대표작 <라 보엠>은 가난한 예술가와 날품을 파는 친구들과 함께 파리 다락방에서 생활하는 작가 로돌포와 어둠에서 잃어버린 열쇠를 찾느라 그의 도움을 구하는 이웃 다락방 아가씨 미미의 간절하고 열정적인 사랑이 아리아 <그대의 찬 손>과 <내 이름은 미미>로 시작하여 듀엣 <오 아름다운 아가씨>로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대목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푸치니의 또 다른 걸작 <토스카>는 오페라 가수 토스카와 혁명파 화가 카바라도시와의 은밀한 열애를 왕당파의 앞잡이 스카르피아가 질시하며 파국으로 몰아가는 내용인데, 주인공들의 심리적 긴장과 갈등에 초점을 맞춘 삼각관계 드라마 형태이다. 애인을 살려야 하는 절박하고 끔찍한 상황에서 토스카가 부르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는 신을 향한 탄식의 노래이다. 악당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차지하기 위해 <가라, 토스카>를 노래하며 카바라도시를 파멸로 이끌고자 다짐하다. 카바라도시가 총살형을 받기 전, 토스카에게 보내는 편지 속에 마지막 애정을 담아 노래하는 <별은 빛나건만>은 테너 아리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발라드이다. 앞의 두 작곡가의 작품과 달리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집시여인 카르멘과 군인신분의 돈 호세 사이에 겪는 사랑과 절망, 그리고 자유를 노래한다. 담배공장에서 일을 하다 쉬는 카르멘을 보는 순간, 한눈에 넋을 빼앗긴 돈 호세는 <그대가 내게 던진 꽃> 일명 꽃노래로 카르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돈 호세의 고향에서 온 약혼녀 미카엘라는 다른 여자에게 빠진 돈 호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아무 것도 두려워할 것 없다>라는 아리아를 부르는데, 메조 소프라노 역인 카르멘과 대비하여 리릭 소프라노의 정수를 들려주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아리아이다. 우여곡절 끝에 카르멘의 집시패와 함께 살게 된 돈 호세, 그러나 카르멘은 그에게 싫증을 내고 스타 투우사 에스카미요에게 마음이 끌린다. 바리톤 아리아의 대표곡인 <투우사의 노래>는 바리톤 가수의 당당함과 위용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곡이다. 스페인의 작곡가 사라사테는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주옥 같은 집시 선율을 가지고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이라는 작품을 작곡하였다.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애수 띤 집시 선율, 그리고 변화무쌍한 구성을 통해 오페라 <카르멘>이라는 장편소설을 긴장감이 충만한 단편소설로 다시 탄생시켰다. ***연주자 프로필 지휘 임헌정 지휘자 임헌정은 서울대 음대 졸업 이후 미국 메네스 음대와 줄리아드 음대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하고 1985년 귀국하였다. 귀국한 해부터 서울대 작곡과 지휘 전공 교수로 29년째 재직하고 있는 한편, 1989년부터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로 25년 동안 한결같이 부천필을 이끌고 있다. 지휘자 임헌정에게는 ‘첫 도전’,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다. 서울대 음대 재학 시절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 초연은 파격적인 도전이었으며, 제14회 동아 콩쿠르에서 작곡부문으로 대상을 차지하여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부천필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해냄으로써, 우리나라 클래식계에 ‘말러 신드롬’이라는 커다란 붐을 일으킨 하나의 ‘사건’으로 남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당당히 인정받기까지 임헌정은 일관된 철학으로 음악 한 길만을 걸었고 그의 이러한 열정은 부천필이 음악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임헌정은 동아일보가 국내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최고의 지휘자’로, 한겨레신문이 기획한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개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 중에서 뽑은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우경문화예술상’, ‘서울음악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성과를 입증했다. 이어 부천을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희대 부천시민상’을 수상하였다. 지휘자 임헌정은 국내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희망의 상징이다. 완벽을 향한 열정과 진지함,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끊임없는 노력으로 음악 하나만을 생각하고 클래식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그의 고집은 2014년에도 이어진다. ‘인간의 영혼을 정화해야 할 예술가의 의무’를 가슴 깊이 간직한 그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소프라노 서선영 소프라노 서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리트&오라토리오과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Robert Schumann Musikhochschule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인 Konzert exsamen을 수료하였다. 서선영은 특히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이 큰 독일정부 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독일 내에서 그녀의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06년 중앙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세종음악콩쿠르 1위, 2009년 Schmolz und Bickenbach 음악콩쿠르 성악부분 1위, 58회 ARD 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분 2위(뮌헨), 2010년 제47회 Francisco Vinas 국제성악콩쿠르 1위 (바르셀로나), 2011년 제37회 Maria Callas 국제성악콩쿠르 1위 (아테네), 16회 Tchaikovsky 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분 1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를 수상하며 국내 외 콩쿠르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세계적인 지휘자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함께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11월에는 종교음악의 대가 존 루터와 함께 뉴잉글랜드 심포니와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움)에서 협연하였다. 주요 오페라 작품으로는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파우스트>, <카르멘>, <수녀 안젤리카>, <라 보엠>, <루살카>, <로엥그린>, <에프게니 오네긴> 등이 있다. 현재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테너 강요셉 2002년부터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Deutsche Oper Berlin)에서 주역가수로 활동중인 테너 강요셉은 잘쯔부르크 모짜르테움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2000년 비오띠 국제 성악콩쿠르, 2001년 벨베데레 국제 성악콩쿠르, 2002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003년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 2004년 탈리아비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종은 성적으로 입상하였다. 2001년 쾰른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장미의 기사>로 데뷔한 이래 유럽을 중심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 동안 <세빌리아의 이발사>, <신데렐라>, <마적>, <돈 조반니>, <사랑의 묘약>,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멕베드>, <나부코>, <라 보엠>, <카르멘> 등 다수의 유명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베를린 도이체오퍼 오페라, 뮌헨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베를린 국립 오페라, 베를린 코미셰오퍼, 드레스덴 젬퍼오퍼, 스튜트가르트 국립 극장, 쾰른 오페라, 비엔나 쇤브룬 궁정극장, 에센 알토-극장, 리용 오페라, 그라츠 오페라 등의 무대에서 공연하였다. 콘서트 경력도 화려한데 베토벤 교향곡 9번, 베르디 레퀴엠, 말러 교향곡 8번,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요한 수난곡, 마태 수난곡 등을 뮌헨 심포니,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네주엘라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도쿄 필하모니,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하였다. 정명훈, 크리스티안 틸레만, 로타 자그로섹, 헬무트 릴링, 에이지 우에, 헤수스 로페스 코보스 같은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 베를린 필하모니, 비엔나 뮤직페라인,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뮌헨 헤르쿨레스 잘, 뒤셀도르프 톤할레, 에센 필하모니, NHK 홀, 선토리 홀 등에서 협연하였고 현재 유럽무대에서 최고의 테너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리톤 김동섭 바리톤 김동섭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독일 정부 장학생으로 선출되어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 성악과 오페라과와 독일가곡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일찍이 그는 MBC대학가곡제 대상. 독일가곡콩쿨 1위, 중앙콩쿨 1위에 입상하여 두각을 나타내었고,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 3위, 뮌헨 ARD콩쿨 1위(동양인 최초), 돔그라프 파스벤더 콩쿨 1위, 바이로이트 바그너 콩쿨 입상 등으로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07년에는 빈슈타츠 오페라에서 수여하는 에버하르트 메달을 수상하였다. 그는 통영 윤이상 페스티벌과,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그리고 이태리 피아첸짜에서 초청 독창회를 개최하였고,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윤이상의 <심청> 중 심봉사역과 <파우스트의 검벌> 중 메피스토펠레 역으로 공연하였다. 또 스위스 취리히 모차르트 페스티벌과, 안덱스 칼오르프 페스티벌에서는 <카르미나 브라나> 바리톤 독창자로 출연하였고,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에서 듀오콘서트, 오스트리아 인스부륵 극장에서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전곡 리사이틀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였다. 또한 KBS오케스트라, 바이언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12년 국내 독일 바그너 협회 주관‘바그너의 밤’에 출연하였고, 국립 합창단과 하이든의 천지창조에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2006년 인스부륵 극장에서 세계적인 메조 소프라노 브리짓 파스벤더에 발탁되어 2009년까지 주역 가수로 활동한 그는, 모짜르트에서 베르디, 바그너에 이르기까지 20편이 넘는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노래하였고, 2009년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구트타프 쿤에 발탁되어 티롤 페스티벌에서 베토벤의 <피델리오> 중 페르난도 역과 슈트라우스 오페라 <엘렉트라>에서 오레스트 역을 공연하였다. 또한 이스탄불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 <리골렛또>의 리골렛또 역으로 공연하였으며, 대만 타이페이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도 호연하였다. 2012년 8월에는 꿈의 극장 부에노스 아이레스 Theatro Colon에서 바그너 콘서트에 출연하였고 10월에는 바그너 에서 Wanderer역을 공연하였으며, 12월에는 카타리나 바그너의 연출로 링 전곡을 노래하는 등 수십회의 오페라에 출연하여 그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그는 2012년 12월엔 국립오페라단 5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에 출연하였으며, 2009년부터 독일 할레극장과 루드비히스 하펜 극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중 보탄 역으로 2013년까지 계약하여 공연하며 주목을 받고있다. 화려한 이력에 걸맞게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바리톤 김동섭은, 10월에는 국내 초연으로 공연되는 국립오페라단의 바그너 <파르지팔>에서 암포르타스 역으로 공연했으며, 2014년 독일 할레 극장의 링 싸이클에서 보탄 역으로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등 국내와 국외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이 예정되어있다.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독일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난 클라라 주미 강은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이듬해 네 살, 최연소 나이로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해 발레리 그라도프를 사사했고 이후 뤼베크 음대에서 자크하르 브론에게 배웠다. 일곱 살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줄리어드에 입학해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하였으며, 열여섯 살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여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며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0년 센다이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에 이어, 같은 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다섯 개의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에 앞서 2009년 서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09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입상, 2007년 티보 바가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클라라 주미 강은 어린 나이에 이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함부르크 교향악단, 키엘 필하모니, 니스 필하모니, 아틀란타 교향악단,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코리안 쳄버 앙상블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여섯 살에는 독일 잡지 ‘디 자이트’에 ‘신동’으로 소개된 커버기사가 실렸는데, 이미 다섯 살에 함부르크 교향악단과 데뷔연주를 가진 상황이었다. 아홉 살에는 텔덱 레이블에서 베토벤 삼중협주곡과 솔로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녹음하였다. 최근 그는 독주 연주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세우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협연해오고 있다. 드레스덴 카펠졸리스텐, 뉴저지 교향악단, 인디아나폴리스 교향악단, 산타페 교향악단,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나고야 필하모니, 센다이 필하모니, 히로시마 교향악단, 카나자와 오케스트라, 타이페이 국립 교향악단, 모스크바 필,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부천시향, 수원시향 등 국내외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11년에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데카 (DECCA)에서 에른스트 ‘마지막 장미’, 슈베르트 ‘마왕’,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수록한 그녀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모던 솔로 Modern Solo>가 발매되었다. 2011/12년 시즌에는 카네기 홀 (스턴 오디토리움)에서의 리사이틀을 포함하여 미국에서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리사이틀을 가졌고, 국내 투어와 함께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였다. 2013/14년 시즌에도 미국과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주요 연주로 서울시향 (정명훈 지휘)과의 한국 투어, 산토리 홀에서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요엘 레비 지휘), 타이페이 교향악단 (길버트 바르가 지휘)과의 협연이 포함된다.. 실내 음악에 대한 관심 역시 매우 높아 최근 정경화, 정명화, 지안 왕, 고티에 카푸송, 초량 린, 막심 리자노프, 폴 노이바우어 같은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연주하였고, 대관령 국제 음악제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2년, 한국의 유력지인 동아일보가 마련한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었고, 국제 무대에서 거둔 주목할 만한 연주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대원 음악상’과 더불어 2013년에는 4년 만에 부활한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였다. 클라라 주미 강은 현재 뮌헨에 거주하며 뮌헨 국립 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 중이고,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1725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 (Guarneri Del Gesu) ‘ex-Moeller’를 사용하고 있다.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88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언제나 새로운 형식의 음악회와 레퍼토리로 클래식팬들의 기대를 받아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창단 이듬해인 1989년에 서울대 임헌정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한 후 탄탄한 연주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한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부천필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제2회 교향악 축제 때로, 당시 부천필은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일반 청중들과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 후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작품을 초연했고 브람스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의욕적인 전곡 연주 프로젝트와 참신한 기획으로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우리 음악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2002년 9월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2’에 한국 대표로서 최초로 초청되어, 일본 음악팬들과 언론으로부터 틈이 없고 완급을 잘 조절하여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연주를 선사했다는 평가와 최고의 ‘환상교향곡’을 들려주었다는 호평을 받음으로써 세계 수준의 오케스트라임을 입증했다. 이후 2006년 부천필은 가와사키현의 초청으로 다시 한번 일본 무대에 올라 가와사키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일본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필은 특히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유명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루어진 부천필의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의 성공은 한국에서의 첫 시도라는 평가를 넘어서 말러의 관현악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탁월한 곡 해석으로 한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필의 말러 전곡 연주는 말러전문동호회가 생기는 계기를 마련했고, 일반인들에게도 말러 신드롬을 일으켜 국내 교향악단의 레퍼토리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 등 국내 음악계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다. 부천필의 끊임없는 노력과 뛰어난 업적은 국내 예술전문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음악단체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5년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내게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서의 부동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14년, 부천필은 진실성 있는 음악으로 최고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부천필이 갈고 닦아 준비한 공연들을 통해 부천 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클래식의 위대함을 가슴 깊숙이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부천필은 일관된 철학을 유지하며 새로운 레퍼토리와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말러 교향곡에 이어 브루크너의 교향곡과 슈만과 브람스, 베토벤, 그 외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부천필의 음악적 도전에 음악애호가들의 아끼지 않는 격려를 희망한다. ***프로그램 1부 Bizet: Prelude from “Carmen” 비제: <카르멘> 전주곡 Bizet: La fleur que tu m'avais jetee from “Carmen” 비제: 꽃의 노래 <카르멘> Bizet: Je dis que rien ne m'epouvant from “Carmen” 비제: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은 없다 <카르멘> Bizet: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er from “Carmen” 비제: 투우사의 노래 <카르멘> Puccini: E lucevan le stele from “Tosca” 푸치니: 별은 빛나건만 <토스카> Puccini: Va, Tosca (Te Deum) from “Tosca” 푸치니: 가라, 토스카 (테 데움) <토스카> Puccini: Vissi d'arte, vissi d'amore from “Tosca” 푸치니: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토스카> Sarasate: Carmen Fantasie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2부 Verdi: Prelude from “La Traviata”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전주곡 Verdi: Lunge da lei per me non v'ha diletto! ... De'miei bollenti spiriti from “La Traviata” 베르디: 불타는 마음을 <라 트라비아타> Verdi: Addio del passato from “La Traviata” 베르디: 지난날이여 안녕 <라 트라비아타> Verdi: Di Provenza from “La Traviata” 베르디: 프로벤자 내 고향 <라 트라비아타> Bizet: Au Fond du Temple Saint from “The Pearl Fishers” 비제: 신성한 사원에서 <진주조개잡이> Puccini: Che gelida manina from “La Boheme” 푸치니: 그대의 찬 손 <라 보엠> Puccini: Si. Mi chiamano Mimi from “La Boheme” 푸치니: 내 이름은 미미 <라 보엠> Puccini: O soave fanciulla from “La Boheme” 푸치니: 오 아름다운 아가씨 <라 보엠>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