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미샤 마이스키]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3년 12월 11일 (수)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미샤 마이스키 콘서트
지휘: 성시연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프로그램
브루흐 ‘콜 니드라이’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외
**About the Concert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인 미샤 마이스키가 1988년 한국 데뷔 이후 한국 데뷔 25주년을 기념하여 2013년 다시금 한국을 찾습니다.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따스한 교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성시연의 지휘로 미샤 마이스키 자신이 엄선한 특별한 협주곡들로만 이루어진 뜻깊은 공연을 가집니다. 이번 공연은 미샤 마이스키가 한국팬들을 위해 브루흐 콜 니드라이,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의 주옥같은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주곡의 무대를 펼칠 예정입니다.
-미샤 마이스키 | Mischa Maisky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첼로의 명인, 러시아 첼리시즘의 적자
구소련에 거주한 유태인 출신으로 반체제 운동에 연루된 혐의로 2년 여간의 투옥 생활을 거친 그는 1972년 이스라엘 이주 이후 이때의 충격으로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으나 자신의 영역을 서방으로 뻗어가며 유무형의 핍박을 이겨냈다. 1992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명상’ 음반을 계기로 명실 상부 최고의 세계적 첼리스트 반열에 오른 그는 일본과 한국에 특히 인기가 높다. 자신의 슬픈 과거를 한으로 승화시키는 마이스키의 음악성이 한국의 청중들과 동질감을 끌어낸다는 것이 그의 연주를 오랫동안 지켜본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소품곡에서 뿐아니라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서 시작해 보케리니, 비발디, 베토벤, 블로흐, 드보르자크, 차이코프스키에 이르는 실로 방대한 음반들을 녹음했고 이 가운데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두 번에 걸쳐 녹음했다.
1948년 1월10일, 라트비아 공화국 리가 태생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등음악원에 입학해서 196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입상했고 모스크바 음악원으로 건너가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첼로를 배웠다. 1971년 빈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하였으며 이어 카사도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후 카네기홀 공연(윌리엄 스타인버그/피츠버그 심포니)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서방에 이름을 알렸다. 이 공연을 본 독지가가 마이스키에게 1720년산 몬타니아나 첼로를 증정했고 지금도 이 악기를 쓰고 있다. 로스트로포비치-피아티고르스키를 모두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이며 현재는 벨기에에서 거주 중이다. 서방 이주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빈 필, 런던 필 등 미국 유럽의 일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저명 실내악 연주자들과 협연했고 1975년 이래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1990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 십 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첼리스트 장한나를 세계 음악 시장에 소개하는 등 대표적인 친한파 음악인으로 분류된다.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등의 한국 가곡을 자신의 음반에 레코딩하는 등 한국음악에도 관심을 가졌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런던 프롬스의 단골 게스트이며 정기적으로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있다. 피아니스트 아르헤리치와 벳푸 페스티벌, 루가노 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인간의 육성을 닮은 독특한 음색으로 청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1995년 11월 플레트네프/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곡 녹음을 위해 23년 만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실내악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어서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주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벤게로프(바이올린). 유리 바쉬메트(비올라). 줄리안 라흘린(바이올린)과의 호흡이 빈번하며 피아니스트로는 아르헤리치, 아쉬케나지, 라두 루푸, 피터 제르킨, 넬슨 프레이레. 세르히오 티엠포, 딸 릴리 마이스키와 리사이틀을 함께 선다. 아르헤리치, 기돈 크레머와의 쇼스타코비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는 DG 레이블로 녹음돼 큰 화제를 모았고 2004년에는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처음으로 호흡을 함께 했다. 1985년 이래 DG와 계약중이며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첫 녹음은 절대 명연의 경지를 보였다. 가곡의 첼로 편곡에 큰 관심을 보였다. 딸 릴리, 아들 사샤(바이올린)와 마이스키 트리오 활동도 병행중이다.
-지휘 | 성시연 Shi-Yeon Sung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성시연은 국제 무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휘자로 부각되었다. 성시연은 현재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2011/12 시즌에 그는 뒤스부르크 필하모닉, 저팬 필하모닉, 예테보리 심포니, 노르쾨핑 심포니 등에 데뷔하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데 라 무지카에서 공연하고, 로테르담 필하모닉,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스나브뤼크 심포니 등의 무대에 다시 선다.
지난 시즌 성시연은 대관령 국제 음악제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으며, 서울시향과도 계속 함께 일한다. 2010/11 시즌에는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말뫼 심포니, 스타방에르 심포니에 데뷔하였고, 헬싱보리 심포니, 웁살라 체임버 무대에 다시 섰다. 2010년 6월 성시연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유명 극장인 테아트로 콜론의 재개관 공연을 지휘하였는데, 이는 현지 언론의 전폭적 찬사를 이끌어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는 이 공연이 '장인다움으로 이끌어졌다' 고 평했다. 이외에도 스톡홀름 오페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후 바로 재초청 받아 글루크의 '오르페오' 공연을 지휘하였으며,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무대에도 데뷔하였다. 2008/09 시즌에는 통영 국제 음악제 서울 공연에 데뷔하여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협연하였고, LA필하모닉의 갑작스런 초청에 응해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성시연은 2010년 여름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 역할을 마쳤는데, 이 기간 중에 보스턴 심포니의 정기 연주회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고, 탱글우드 페스티벌에서 두 번 지휘하였으며, 2009년 9월 시즌 오픈 콘서트를 비롯하여 몇 번의 연주회를 긴급한 요청에 따라 지휘하였다.
성시연은 2002년 베를린에서 <마술피리> 지휘로 데뷔하였으며, 괴를리츠 극장과 한스 오토 극장 프로덕션의 부지휘자를 맡아 이후 수차례의 오페라 프로젝트를 지휘하였다. 성시연은 카펜부르크 여름 페스티벌의 개막 공연을 지휘해오고 있으며, 훔볼트 대학 오케스트라인 카펠라 아카데미카의 수석지휘자(2003~2006)를 역임했다.
2006년 8월부터 성시연은 스톡홀름 왕립음악원에서 요르마 파눌라에게 지휘를 사사하였고, 2001년부터는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롤프 로이터로부터 지휘를 배워 디플롬을 받았다. 2007년 밤베르크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였으며, 2004년 독일 음악 협회 지휘 포럼 우승, 2004년 졸링엔 여성 지휘 콩쿠르 우승 등의 경력이 있다. 부산에서 태어난 성시연은 4세부터 피아노를 배워 많은 상을 받았고, 13세부터 무대에 섰다.
오케스트라 ㅣ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다. 60여 년간 서울시민과 한국인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온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면서 놀랄만한 변화를 이끌어냈고, 한국 클래식 음악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많은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예술감독의 리더십 아래에서 서울시향은 음악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탁월한 해석으로 선보이면서 음악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부지휘자 성시연과 세계적 명성의 객원 지휘자, 협연자가 함께하는 정기공연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인 상임작곡가 진은숙이 기획하는 아르스 노바 시리즈는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음악계에 현대음악의 진수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를 통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라는 찬사를 받은 데에 이어 2011년에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 유럽 페스티벌 투어, 2012년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투어를 통해 기립박수와 호평을 받았다.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학교, 병원, 도서관, 구민회관 등을 방문하여 연중 70회가 넘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음악회, SPO오픈 에어 등 대형 야외 공연은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음악 이야기' 와 '오케스트라와 놀자' 를 비롯하여 전공학생을 위한 '작곡 마스터클래스', 일반인을 위한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향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통해 미래를 일구고 있다.
2011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5년 동안 매년 2장의 음반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맺고, 현재 4장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드뷔시와 라벨의 관현악곡을 담은 첫 음반은 영국 <그라모폰>지로부터 `서울시향의 울림은 성숙하면서도 디테일에 빈틈이 없고, 페이스와 다이내믹을 조절하는 정명훈의 지휘는 밀고 당김의 분명한 감각을 갖추고 있다` 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