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 12/10(화) 캐나디언 브라스 내한공연
비회원
2013.11.11
조회 796

**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캐나디언 브라스]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3년 12월 10일 (화)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현존 최고의 클래식 브라스 밴드, 캐나디언 브라스 내한공연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색깔과 전통에 근거한 새로운 시도
현존 최고 클래스의 브라스 밴드, 캐나디언 브라스 7년 만에 네 번째 내한

캐나다 출신의 금관 주자 5명(트럼펫 2, 프렌치혼, 트럼본, 튜바)으로 구성된 현존 최고의 금관 앙상블, 캐나디언 브라스가 7년 만에 네 번째 내한공연(2006 전당, 2003. 호암아트홀, 2000 전당)을 갖는다. (12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캐나디언 브라스는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팝 캐럴 민요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금관 음색만큼이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밴드로 현재까지 60여장이 넘는 앨범을 통해 금관 앙상블의 독특한 매력을 알리는데 힘썼다. 내한공연에선 가브리엘리, 슈만, 브람스의 클래식에서부터 비틀스의 팝, 캐럴, 민요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될 것이다.

금관악기는 보통 오케스트라의 ‘공격수’로 불린다. 때로 군대나팔을 연상시키듯 공격적이지만 푸근한 화음과 함께 느린 선율을 연주할 때면 영혼을 움직이는 감동을 준다. 다른 악기군(群)처럼 민첩한 맛은 덜하지만, 금관의 일류 주자답게 캐나디언 브라스 멤버들은 림스키 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처럼 빠른 곡을 능란하게 연주할 수 있다.

넓이와 깊이를 갖춘 금관 합주의 묘미를 전하는 캐나디언 브라스. 명실 공히 캐나다가 자랑하는 독보적인 금관악기 앙상블로 클래식 음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브라스 앙상블이다. 캐나디언 브라스는 1970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탄생했다. 당시 브라스 5인조는 제대로 된 콘서트 연주를 위한 앙상블이라기보다는 초기 멤버 진과 척의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의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왕성한 상상력과 완벽한 음악성이 결국 브라스 5인조의 예술을 오늘 날의 캐나디언 브라스로 탄생시킨 것이다. 그들의 신선하고 선구자적인 위치 덕분에 캐나디언 브라스는 독특한 개성을 개발하고 관중과의 끊임없는 교감을 완성시켜 그들을 모방하려는 다른 앙상블 들이 나오기도 했다. 1972년 첫 유럽투어를 가질 때부터 포멀한 검정 양복에 하얀 러닝 슈즈를 신고 무대에 올라가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드레스코드로 음악계에 화제를 모았다. 지금도 무대에 오를 때면 연주복 아래 꼭 흰색 운동화를 신는다. 캐나디언 브라스는 클래식 콘서트 음악에서부터 생생한 관객과의 대화 그리고 연극적 효과를 가미해 아주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하지만, 어떤 스타일이 되었건 유려하고 헌신적인 연주로 표현되는 음악이 언제나 중심에 있다. 잦은 TV 출연으로 세계 브라스팬들에게 친근한 연주단체이다. 이들의 매력은 전통적인 기법을 고수하면서도 세심한 개작과 편곡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한다는 점이다.



***밴드 소개
1970년 토론토에서 결성된 캐나디언 브라스는 1972년 첫 유럽투어를 가질 때부터 포멀한 검정 양복에 하얀 러닝 슈즈를 신고 무대에 올라가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드레스코드로 음악계에 화제를 모았다. 지금도 무대에 오를 때면 연주복 아래 꼭 흰색 운동화를 신는다. 1975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 데뷔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렸고 1977년 중국-캐나다 수교 이후 첫 문화교류를 했을 때 캐나다를 대표해서 중국 투어를 함께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문화 혁명 이후 중국이 본토에서 서양음악을 연주하도록 처음 허락한 서방 연주자들로 기억되고 있다.
1979년 관악 체임버 앙상블로는 처음으로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가졌고 이후 40년 넘게 해외 투어를 갖는 앙상블로 자리매김했다.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여러번 이름을 올렸다. CBS시절의 소니와, BMG·필립스 등 메이저음반사와 텔락을 비롯해 ODEG 등의 마이너 레이블을 통틀어 100여장의 앨범과 DVD를 냈으며, 클래식·재즈·팝에서 캐럴과 민요 등 200여곡의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창단 때부터 비발디에서 듀크 엘링턴,비틀즈를 오가며 클래시컬한 기교와 오락성을 조화시키는 브라스로 유명하다. 공연 중에는 콩트 퍼포먼스까지 펼칠 정도이다. 지금도 멤버로 활동 중인 창단의 주역, 척 댈렌바흐(튜바)를 주축으로 창단 이래 17명의 음악가가 멤버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명의 신규 단원이 충원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댈렌바흐는 ODEG 레이블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 현재 멤버
튜바 : 척 댈렌바흐 (Dr Charles "Chuck" Daellenbach, 1970-present)
트럼펫 : 칼렙 허드슨 (Caleb Hudson, 2013-present), 크리스 콜레티(Chris Coletti, 2009-present)
호른 : 에릭 리드 (Eric Reed, 2010-present)
트럼본 : 아킬레스 리아마코포울로스(2011-present)

현재의 편성은 2대의 트럼펫, 호른,트럼본,튜바 1대씩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2000, 2003, 2006년, 세 차례 내한 공연으로 한국팬과도 친숙하다. 금관악기 연주자들의 직업적 특성상 콘서트 밴드, 오케스트라, 재즈 밴드,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다양한 스타일을 연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정체성은 클래식에 본질을 뒀지만 청중이 흥미로워하고 즐거워하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클래식을 연주할 땐 음악이론의 전개속에서 꽃피어온 정형적인 음악을 하다가, 재즈에선 박자 개념에서 보다 자유로워진 즉흥성을 강조하고 팝에선 보다 대중적인 선율과 시문학이 합쳐지며 시대를 따르는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캐나디언 브라스의 컬러이다. 창단 초기에는 정통 클래식 팬들의 환영을 받지 못한 편이지만 2000년대 들어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클래식 앙상블의 사례’로 자평하고 있다. 현대의 전자 악기 시대에 상당히 모던한 사운드를 내는 금관악기는 시대 변화에도 잘 적응한 어쿠스틱 악기라는 데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1998년 BMG에서 발표한 비틀즈 헌정 앨범 ‘All You Need Is Love’가 단적인 예이다. 이 음반은 작곡자겸 편곡자인 크리스토퍼 데드릭의 편곡으로 비틀즈의 독특한 리듬감과 템포를 실내악의 전형적인 그것들로 감쪽같이 바꿔놓아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Yesterday’ ‘I Wanna Hold Your Hand’ 'Michelle'등이 담겨 있는 이 앨범 중에서 피콜로 트럼펫의 멜로디가 보석처럼 반짝이는 ’Penny Lane‘과 튜바가 호소력를 발휘하는 ’She’s Leaving Home‘, 두 대의 트럼펫이 멋드러지게 어우러지는 ’Come Togather‘ 등이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허무는데 모자람이 없었다.





***프로그램
비사무엘 샤이트 : ‘전쟁’ 모음곡 중 1곡 ‘전쟁터로의 행진’

조바니 가브리엘리 : 칸초나 프리마

바흐-롬 편곡 : 작은 푸가 G단조

슈만-콜레티 편곡 : 트로이메라이

크리스마스 캐럴(헨더슨 편곡) : ‘징글벨’ ‘크리스마스 송’ ‘루돌프는 빨간 코’

헨더슨 : ‘딕시’ 바흐

브람스-콜레티&리데누어 편곡 : ‘왈츠’ 셀렉션

비틀스-데드릭 편곡 : ‘Penny Lane’

과랄디-리데누어 편곡 : ‘Christmas Time is Here’

헤이그-리네누어 편곡 : ‘You're a Mean One Mr. Grinch’

콤파네크 편곡 : 발레 헌정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