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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머리 [헬무트 릴링]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3년 9월 6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헬무트 릴링과 함께하는 고음악 향연 :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와 서울모테트합창단
바흐의 대가, 합창의 역사를 새로 쓰다!
***출연진
헬무트 릴링 Helmuth Rilling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Bach-Collegium Stuttgart
서울모테트합창단 Seoul Motet Choir
솔리스트
Sop. 미렐라 하겐 Mirella Hagen
M. Sop. 김선정 Sun-Jung, Kim
Ten. 조성환 Sung-Whan, Cho
Bar. 정록기 Locky, Chung
***공연 소개
올 가을, 헬무트 릴링이 온다.
이 시대의 진정한 바흐 메신저이자 전세계의 합창계가 사부(師父)로 추앙하는 진정한 대가인 헬무트 릴링이 돌아온다. 꼭 4년 만에 돌아온 그는 일평생 함께 바흐를 연주하고 매만졌던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와 함께 내한하여 국내외 최정상의 솔리스트와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 한 무대에 올라 바흐와 모차르트의 교회음악을 들려 줄 것이다.
1965년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오로지 바흐 음악에 헌신해 온 헬무트 릴링은 이제 큰 그늘을 드리우는 거목으로서 역사주의의 거센 바람 속에서 전통의 독일 합창음악을 지켜내고 있다. 릴링은 바흐처럼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고 프로테스탄트 신학을 공부했고, 오르간을 연주하며, 지휘를 하고 교육자로서 ‘바흐 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이렇게 그의 삶 속에 바흐의 삶이 투영되어 있듯이 그의 음악에는 바흐의 전통이 스며있다.
20세기의 대표적인 바흐의 대가로 손꼽히는 릴링은 바흐의 칸타타 전곡을 최초로 녹음하고(1985), 바흐 교회음악 전곡 녹음(Hassler Classics)을 완수하는 등(2000) 화려한 업적을 자랑하며, 그에 주어진 유네스코 음악상(1994), 테오도르 호이스상(1995), 그래미상(2000) 등은 릴링의 음악을 더욱 더 가치있게 빛낸다. 이처럼 바흐를 향한 그의 열정은 서울모테트합창단과 국내외 최정상의 솔리스트들을 만나 그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 순수합창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서울모테트합창단과 릴링이 특별히 이번 연주를 위해 선택한 솔리스트 ‘미렐라 하겐(Mirella Hagen)’, 그리고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들이 만들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밤, 릴링의 지휘 아래 바흐와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Johann Sebastian Bach
서곡 3번 BWV 1068
(Overture (Suite) No.3 BWV 1068)
Johann Sebastian Bach
칸타타 “마음과 말과 행동과 생명으로”
(Cantata "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 BWV 147)
Wolfgang Amadeus Mozart
환호하라 기뻐하라 KV 165
(“Exsultate, Jubilate“ KV 165)
Johann Sebastian Bach
마니피카트 BWV 243
(Magnificat BWV 243)
***연주자 및 단체 소개
-헬무트 릴링 Helmuth Rilling
합창계의 거장 헬무트 릴링(1933- )은 “바흐의 대사(大使)”로 불린다. 칼 리히터와 더불어 바흐 해석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했고, 역사주의 연주까지 포함하여 현시대의 모든 바흐 종교음악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 1965년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게힝어 칸토라이> 합창단의 기악 파트너로 세운 뒤 바흐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1981년 <국제 바흐 아카데미>를 설립해 바흐의 작품 연주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바흐의 칸타타 전곡(1970?1984)에 이어 전 작품(2000)을 녹음했다. 유네스코 음악상(1994), 테오도르 호이스상(1995), 그래미상(2000)을 받았고, 미국 ‘오리건 바흐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Bach-Collegium Stuttgart
바로크음악에 정통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는 <게힝어 칸토라이>의 기악 파트너로서 1965년 릴링에 의해 창립되었다. 잘츠부르크 음악축제를 비롯해 라이프치히, 베를린, 런던의 바흐페스티벌 등 세계적 음악제의 초청연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바흐의 전 작품 녹음을 비롯해 릴링과 함께 활발한 녹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볼프강 림(W. Rihm)의 “누가수난곡(DEUS PASSUS)” 초연으로 2001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모테트합창단 Seoul Motet Choir
올해 창립24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1989년 지휘자 박치용과 열정적인 음악가들에 의해서 창단되었다. 순수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는 최고수준의 합창단으로 프로합창단의 전문성을 실현하고, 합창음악의 전통인 교회음악의 올바른 이상을 제시하고자 하는 뚜렷하고도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현재의 위치까지 이르렀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등장은 자생적 직업연주단체가 없었던 열악한 우리의 합창계와 음악사회에 신선한 자극이 되었고 한국합창음악계와 음악계 전체에 든든한 초석의 역할을 하였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르네상스 시대의 모테트와 마드리갈, 바흐의 칸타타, b단조 미사곡을 비롯하여 요한수난곡, 마태수난곡, 마가수난곡 등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의 합창 명곡들에서부터 난해하고도 실험적인 근현대음악과 한국가곡 및 한국창작합창음악 등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기품있게 소화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꾸준한 음반녹음을 통하여 19개의 음반(구음반)을 발매하였으며 2002년 재녹음과 편집 작업을 거쳐 현재 12개(24장)의 음반과 2011년 시편찬송 음반이 발매되어 있다. 이러한 끊임없는 활동은 평론가들로부터의 호평은 물론 내한 객원지휘를 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인 존 루터, 독일의 지휘자 베르너 파프, 벨기에의 지휘자 요스 반덴 보레, 다니엘 바렌보임 그리고 정명훈등 함께 연주했던 음악가들로부터 한국을 대표할만한 최고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어오고 있다. 진정한 프로정신 하나만으로 승부를 내고자 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어제보다 미래에 큰 비전을 가지며, 오늘도 합창음악의 순수함을 지켜내고 그 고유한 울림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세상에 나누고자한다.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단장 박치용
지휘자 박치용은 서울예고에서 작곡과 성악을 공부하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 재학시절 동아콩쿠르에서 2회 입상했으며 졸업 후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등 각종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인정받았으나 가장 순수하면서도 진정한 프로만이가질 수 있는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통해 한국의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교회음악의 올바른 이상을 제시하고자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하였다. 탄탄한 성악적 기반과 더불어 합창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서울대 재학시절 이미 서울대 음대 콘서트콰이어를 지휘하던 그는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를 포함하여 서울예고 합창지휘를 거쳐 서울대 음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장신대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장신대 교회음악과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음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양대 음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하고 있다.
Mirella Hagen(Soprano)
- 칼스루에와 슈투트가르트에서 크리스티안 햄프(Christiane Hampe),
율리케 손테그(Ulrike Sonntag) 사사
- 빈 국립 오페라 극장(Staatsoper) 단원으로 활동
- 독일 전국음악대학 콩쿨(hochschulwettbewerb) 2등, 베를린대 콩쿨 수상,
볼프국제가곡콩쿨 결승 진출
- 유럽 각지에서 다수의 연주 및 리사이틀
-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의 장학재단 ‘Live Music Now’ 아티스트 선정
김선정(Mezzo Soprano)
- 함부르크 음대 학사 및 석사 졸업(브람스 재단과 오스카 리터 재단 장학생)
- 체코 프라하 극장에서 <피가로의 결혼>으로 오페라에 데뷔
- 독일 브레멘, 카셀, 플렌스부르크, 미국 플로리다, 함부르크 음악홀 등
세계 각지에서 오페라 및 미사곡, 레퀴엠, 오라토리오 등 연주
- 윤이상의 "심청"을 비롯하여 “보이첵”, “카르멘”, “살로메”, “마적”, “메시아”,
“요한 수난곡” 등 수많은 시립교향악단과 협연
-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조성환(Tenor)
-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졸업
-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대 오라토리오과 졸업
- 서독일 국영 방송 합창(WDR Chor) 단원, 독일 Thuringen 주립극장 솔로가수
- 알프레도 크라우스 국제성악콩쿨 모차르트상 수상, 빈 국제음악콩쿨 성악부분 1위
- 안도라국제음악축제, 빈 무직페라인, 함부르크 슈타트할레 등에서 연주
-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한국성악가협회 이사
정록기(Baritone)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 국제 ARD 뮌헨콩쿨 3위, 슈만 국제가곡콩쿨 우승, 볼프 국제가곡콩쿨 우승
- 에딘버러 국제음악 페스티벌,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이태리 볼로냐 국제음악축제 등
세계 각지에서 연주
- 스위스 클라베스의 <볼프-괴테 가곡집>, WDR3의 <헨델오페라 Imeneo>,
하르모니아 문디의 <하이든 천지창조> CD 발매
- “마술피리”, “요한수난곡”, “브람스 레퀴엠”, “천지창조”, “엘리야” 등 국내 시립교향
악단, 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등과 수많은 국내 공연
- 칼스루헤 국립음대 출강, 현 한양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