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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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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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7/23(화)~7/26(금) 연극 - 왕과 나
비회원
2013.07.15
조회 786

**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왕과 나]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3년 7월 23일 (화) ~ 7월 26일(금) 저녁 8시 2.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12년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에서 호평을 받은 연극 <왕과 나>, 본 공연 무대에 올라가다! 장희빈(장옥정)의 이야기는 식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루는 방식만 신선하다면 식상한 이야기란 없다. 식상한 스타일이 있을 뿐이다. 2012년 5월에 이미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에서 일종의 맛뵈기 공연을 했었다. TV드라마도 이미 숱한 버전이 있었다. 그만큼 흥미롭고 극적인 이야기란 방증 아니겠나. 연극으로 다루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재현적이거나 상투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늘 보아오던 코미디에 식상해 있는 관객들은 매우 신선하게 받아들일 거라 확신한다. 옥정과 숙종 두 사람의 연애와 질투와 증오... 그리고 일방에 의한 살해로 끝나는 치정극. 혹은 영화 ‘장미의 전쟁’을 연상시키는 치졸하고도 살벌한 부부싸움 쯤으로 가닥을 잡고 시작했다. 아무리 지적이고 점잖은 인물도, 부부싸움의 참담함과 허망함과 치사함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무게잡고 폼잡는 궁정비극이 아니라, 포장을 싹 벗겨낸 원초적 날것으로서의 남녀관계를 그리고 있다. 거북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수위의 음란함도 더했다. 정통사극은 전혀 아니다. 사극의 탈을 쓴 총체극적 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특별히 새로운 철학적 인간학적 해석이나 담론을 기대하진 않는 게 좋겠다. 기본적인 내러티브는 확실히 전달하되, 최대한 시청각적으로 매혹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자 했다. 14명의 배우들이 때로는 캐릭터로서, 때로는 내래이터로서 부단히 역할을 바꾸어가며 분절적이며 함축적인 대사들을 주고 받는다. 시시때때로 배우들의 노래와 구음도 깔릴 것이다. 집단적 소리와 움직임의 리듬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기획제작 떼아뜨르 봄날 공동기획 두산아트센터 극작/연출 이수인 출연 송흥진, 황택하, 곽지숙, 미 경, 이 길, 이현호, 박창순, 민정희, 김신록, 조혜선, 류성철, 김누리, 강경호, 김솔잎 후원 두산 런닝타임 80분 관람연령 만 15세이상 관람가 *연출 이수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지리학과 졸업(1985.2)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과정 졸업 (2001.2) 주요경력 극단 <한강> 대표 역임 극단 <오늘> 대표 역임 극단 <떼아뜨르 봄날> 대표 및 상임연출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강사, 순천향대학교 연극무용과 강사 주요작품 연극 <모르는 사람처럼> 극본/연출 (2013.1) <정원 이야기> 연출 (2012.7) <왕과 나> 극본/연출 (2012.5) <노부인의 방문> 각색/연출 (2011.10) <낭만비극 오이디푸스> 각색/연출 (2011.2 / 2011.4) <입체낭송극 ‘전에도 그랬어’> 구성/연출 <발코니> 연출 (2010.04) <맥베스> 재구성/연출(2009.12.) <페드라 스캔들> 재구성/연출(2009.7) 극본/연출(2008.12) <그녀가 돌아왔다 V.08> 재구성/연출(2008.11) <페드라, 오래된 염문> 재구성/연출(2008.4) <그녀가 돌아왔다 v 06> 재구성/연출(2006.8) <갈매기> 각색/연출 (2002.02) <아누크 에메의 기억> 극본/연출(2001.09) <대머리 여가수> 재구성/연출 (2001.05) <봄날의 재즈딸기> 극본/연출 (2000.04) <한겨울 밤의 꿈> 극본/연출 <노동자를 싣고가는 아홉 대의 버스> 극본/연출 외.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 각본/감독(2004, 3월) *배우 -숙 종 : 황택하 연극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길 잃은 천사>, <나는 고백한다>, <오월의 신부>, <야외>, <락희맨 쇼>, <한 여름밤의 꿈>, <갈매기> 외 다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면>, <내 남자의 로맨스>, <경의선>, <조용한 세상>, <화려한 휴가>, <마녀의 관>, <미녀 삼총사> 드라마 <대조영(KBS)>, <자이언트(SBS)> -장희빈 : 민정희 연극 <피지의 북섬>, , <그날들>, <전에도 그랬어>, <인터내셔널 리스트>, <멕베스>, <발코니>, <페드라>, <곰스크로가는 기차>, <꽃> 외 다수 영화 <마스커레이드>, <늦어도 봄>, <내부순환>, <아버지>, <카푸치노>, <아프리카>, <가루>, <프리즈돈다이> 뮤지컬 <둘리>, <음악극 바리> 외 *극단소개 극단 떼아뜨르 봄날은 극단 한강, 극단 오늘에서 연극을 만들던 연출가 이수인을 중심으로 조직된 극단입니다. 2006년 창단 이래 떼아뜨르 봄날의 작업은 간결하고 절제된 양식미, 시적-음악적 화법, 통렬한 블랙유머를 동반한 강렬하고 감각적인 페이소스를 일관되게 추구해 왔습니다. 또한 독창적인 연극적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도, 공연과 음악, 고전과 대중문화 등 다양한 장르와 스펙트럼을 융합해 창조적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떼아뜨르 봄날의 존재 이유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무대를 구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와 실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