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왕과 나]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3년 7월 23일 (화) ~ 7월 26일(금) 저녁 8시 2.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12년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에서 호평을 받은 연극 <왕과 나>, 본 공연 무대에 올라가다! 장희빈(장옥정)의 이야기는 식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루는 방식만 신선하다면 식상한 이야기란 없다. 식상한 스타일이 있을 뿐이다. 2012년 5월에 이미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에서 일종의 맛뵈기 공연을 했었다. TV드라마도 이미 숱한 버전이 있었다. 그만큼 흥미롭고 극적인 이야기란 방증 아니겠나. 연극으로 다루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재현적이거나 상투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늘 보아오던 코미디에 식상해 있는 관객들은 매우 신선하게 받아들일 거라 확신한다. 옥정과 숙종 두 사람의 연애와 질투와 증오... 그리고 일방에 의한 살해로 끝나는 치정극. 혹은 영화 ‘장미의 전쟁’을 연상시키는 치졸하고도 살벌한 부부싸움 쯤으로 가닥을 잡고 시작했다. 아무리 지적이고 점잖은 인물도, 부부싸움의 참담함과 허망함과 치사함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무게잡고 폼잡는 궁정비극이 아니라, 포장을 싹 벗겨낸 원초적 날것으로서의 남녀관계를 그리고 있다. 거북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수위의 음란함도 더했다. 정통사극은 전혀 아니다. 사극의 탈을 쓴 총체극적 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특별히 새로운 철학적 인간학적 해석이나 담론을 기대하진 않는 게 좋겠다. 기본적인 내러티브는 확실히 전달하되, 최대한 시청각적으로 매혹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자 했다. 14명의 배우들이 때로는 캐릭터로서, 때로는 내래이터로서 부단히 역할을 바꾸어가며 분절적이며 함축적인 대사들을 주고 받는다. 시시때때로 배우들의 노래와 구음도 깔릴 것이다. 집단적 소리와 움직임의 리듬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기획제작 떼아뜨르 봄날 공동기획 두산아트센터 극작/연출 이수인 출연 송흥진, 황택하, 곽지숙, 미 경, 이 길, 이현호, 박창순, 민정희, 김신록, 조혜선, 류성철, 김누리, 강경호, 김솔잎 후원 두산 런닝타임 80분 관람연령 만 15세이상 관람가 *연출 이수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지리학과 졸업(1985.2)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과정 졸업 (2001.2) 주요경력 극단 <한강> 대표 역임 극단 <오늘> 대표 역임 극단 <떼아뜨르 봄날> 대표 및 상임연출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강사, 순천향대학교 연극무용과 강사 주요작품 연극 <모르는 사람처럼> 극본/연출 (2013.1) <정원 이야기> 연출 (2012.7) <왕과 나> 극본/연출 (2012.5) <노부인의 방문> 각색/연출 (2011.10) <낭만비극 오이디푸스> 각색/연출 (2011.2 / 2011.4) <입체낭송극 ‘전에도 그랬어’> 구성/연출 <발코니> 연출 (2010.04) <맥베스> 재구성/연출(2009.12.) <페드라 스캔들> 재구성/연출(20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