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도쿄 스트링]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3년 5월 23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1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_
제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타향살이, 고향생각(Far From Home)”
2013년 5월 14일(화) ~ 5월 26일(일)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이상을 기반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어김없이 5월을 클래식으로 장식해 오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올 해로 제8회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동행으로 서울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의 도약을 꿈꾼다.
2013 SSF는 “타향살이, 고향생각(Far From Home)”라는 주제로여러 이유로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해야만 했던, 그리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 연주와 작곡을 해야만 했던 작곡가 및 연주자들의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연주하는 이들의 작품은 단순한 클래식 선율을 넘어 작곡가와 연주자의 향수가 담긴 이야기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음악이 될 것이다.
약 50여 명의 아티스트와 실내악단, 오케스트라, 국악팀 등 함께 만들어가는 201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막이 이제 곧 열린다!
2009년부터 시작된 SSF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는 바로 문화 나눔이다. 꽃 그림으로 유명한 김종학 화백의 그림을 시작으로(2009년), 사진작가 배병우(2010년), 물방울의 작가 김창열 화백(2011년), 동양화가 우현 송영방 화백(2012년)의 작품들과 함께 해 온 SSF가올 해는 민속공예품인 보자기와 함께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 보자기 작품의 작가는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두루 사용된 우리 고유 전통유산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문화 나눔의 역사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이러한 나눔은 음악만을 통한 문화 도시를 실현에 그치지 않고 그림, 사진, 보자기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예술 발전의 시너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작품 역시 2013 SSF의 모든 인쇄물 ? 포스터, 리플렛, 소책자, 프로그램북, 홈페이지 운용 등에 두루 사용되며, 축제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될 예정이다.
예스러우면서도 고운 우리의 전통 보자기는 ‘복을 싼다’라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은 선물을 할 때 선물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에게 복의 기운이 깃들도록 축복해 주는 전통을 갖고 있었다. 우리의 전통 민속공예품, 아름답게 수놓은 복(福) 가득한 보자기로 서울,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고이 담아본다.
예술감독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 Artistic Director, Dong-Suk Kang
탁월한 예술성과 투철한 음악가 정신, 그리고 대가적 기교로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동석은 전 세계에 걸쳐 열렬한 환호 속에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져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며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냈던 그는 12살 때 동아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고, 1967년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거쳐 커티스음악원에서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했다. 1971년 17세의 나이로 미국 음악계가 가장 주목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 콩쿠르와 워싱턴의 메리웨더 포스트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으며, 카네기 센터에서의 데뷔 연주회와 세이지 오자와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져나갔다. 그 후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인 몬트리올 콩쿠르, 런던 칼 플레쉬 콩쿠르, 브뤼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며 그의 명성을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한 그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몬트리올 오케스트라와 유럽의 로열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게반트 하우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라디오, 폴란드 국립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비롯해 뒤트와, 오자와, 마주르, 예르비, 메뉴힌, 살로넨, 슬래트킨, 정명훈, 바르샤이, 잰슨스, 포스터, 노링턴, 스베틀라노프, 베르그룬트, 라자레프와헤르비히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하며 섬세하고 이지적인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실내악에도 강한 관심을 가져 스폴레토, 산타페, 쿠모, 시애틀, 벤쿠버, 뉴포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실내악 축제들을 위시한 다양한 실내악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강동석의 폭넓은 레퍼토리에는 표준적인 작품들뿐 아니라 대다수 연주가들이 도외시하는 작품들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다. 1995년 윤이상의 협주곡 1번을 초연하여 찬사를 받았고, 1997년에는 <세계 음악제> 개막 연주회에서 윤이상의 협주곡 3번을 아시아 초연하여 다시금 그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영국에서 BBC가 위촉한 앨런호디노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미스트랄'을 역시 초연하면서 새로운 곡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음악가들과 함께 프랑스에서 실내악의 진수들만을 모은 ‘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 음반을 녹음, 발매하였다.
2000년부터 대한간학회와 세계적 제약회사인 GSK로부터 만성 B형 간염퇴치 명예대사로 위촉되어 10년 동안 희망 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GSK와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Happy Smile for Children’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프랑스 쿠쉐빌에서 열리는 뮤직알프 여름 음악캠프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고 2006년부터 “사랑의 바이올린” 홍보대사를 맡아 문화소외계층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작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기사훈장(Chevalier des Art et des Lettres)을 수여 받았다. 2000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6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
-도쿄 스트링콰르텟: 고별공연-
마틴 비버, 바이올린
키쿠에이 이케다, 바이올린
카주히데 이소무라, 비올라
클리브 그린스미스, 첼로
지난 43년동안의 활발한 활동 후 도쿄 스트링 콰르텟은 2012~2013이 마지막 시즌이 될 예정이다. 전 세계 최고의 실내악 앙상블 중 하나로 여겨지는 도쿄 스트링 콰르텟-마틴 비버(바이올린), 키쿠에이 이케다(바이올린), 카주히데 이소무라(비올라), 클리브 그린스미스(첼로)-은 전 세계의 저명한 연주자, 작곡가들과 함께 활동하였으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다수의 음반들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보여주었으며 매년 전세계에서 1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오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충실한 팬들을 가지고 있다.
도쿄의 도호음악학교에서 히데오 사이토 교수로부터 영향을 받은 창단 멤버들의 콰르텟을 기원으로 하여 1969년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공식적으로 창단된 도쿄 스트링 콰르텟은 창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콜맨 콩쿠르, 뮌헨 콩쿠르, 영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하였으며 세계 최고 현악 사중주단의 하나로 자리 매김하며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녹음 계약을 맺은 후 40여장이 넘는 중요음반을 녹음하였다. 현재는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들은 1976년부터 예일음대의 레지던스 콰르텟의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의 매스터클래스를 통해 젊은 스트링 콰르텟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들은 19세기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가 직접 사용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 악기들을 연주하고 있으며 이 악기들은 1995년 닛폰 뮤직 파운데이션이 워싱턴 DC에 위치한 코르코 아트 갤러리에서 구입하여 도쿄 스트링 콰르텟에게 대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