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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머리 [양성원]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3년 4월 21일 (일) 오후 4시
2. 장소 : LG아트센터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바흐의 모음곡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깊이와 투명하리 만큼의 단순함과, 토속적인 서민적 향취와 범접하기 어려운 고귀한 영성이 어우러져 완벽한 대비와 조화를 이룬 인류의 음악적 유산이다.
고상하고 단아한 이면에 인간사의 복잡함이 얽혀있고, 팽팽히 날 선 긴장감은 우아함의 옷을 입고 있다. 고전, 낭만, 현대를 아울러 그의 음악은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이는 그의 음악이
'인류의 삶을 대변하는 목소리' 이기 때문일 것이다."
? 첼리스트 양성원
2007년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전곡, 2009년 슈베르트의 실내악, 2011년 독일 낭만주의 피아노 트리오 등 LG아트센터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통해 언제나 탐구하며 정진하는 음악가로서의 신뢰를 심어준 첼리스트 양성원(Sung-Won Yang, 46세/1967년 생)이 이번엔 J. S.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여섯 곡 전곡을 3시간 30분에 걸쳐 완주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4월 21일 다시 LG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2005년에 이미 양성원은 바흐 당대로부터 전해지는 4개의 판본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음반(EMI)을 내놓아 평단과 애호가 모두로부터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는 이 대곡(大曲)의 악보를 어떤 연주에서든 지니고 다니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발견의 기쁨과 더불어 음악의 중심으로 가까이 가고 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하고 있다.
특히 양성원은 지난 1년동안 유럽에 머물면서 다시 한번 이 명곡을 집중 탐구했고 그 연구 과정과 발견을 다각도로 화면에 담아 무려 35시간에 이르는 “바흐 모음곡 탐구(Exploring Bach Suites)”라는 교육용 영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본 영상에서 양성원은 전체 36악장으로 이루어진 전곡을 각 악장마다 화성과 연습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접 연주를 보여주는데 이때 화면 아래쪽에 해당 연주 부분의 악보를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안너 빌스마, 스티븐 이셜리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생각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을 생생한 현지 인터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양성원의 설명을 포함 영상에서 나오는 모든 언어는 영어를 기본으로 하며,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음악적 열정과 지혜를 전공생 및 애호가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첼로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이론을 토대로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총 72편으로 구성된 본 영상은 3월 18일 LG유플러스 자회사이자 온라인 음악 교육 컨텐츠 서비스인 ‘클래식팟(www.classicpot.co.kr)’을 통해 바흐 무반주 모음곡 1번부터 오픈될 예정이며, 4월말까지 모음곡 전곡을 모두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또한, 공연과 교육용 영상 출시와 발맞추어 2007년까지 EMI에서 발매된 양성원의 음반 전체가 박스물로 기획되어(총 4개 음반) 3월 26일 발매될 예정이다. 음반 구매 시 양성원의 최근 연주와 과거의 음악 경력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DVD가 함께 제공된다.
첼리스트에게 ‘구약성서’와도 같은 이 곡을 끊임없이 연주하면서 “시대를 초월하여 지대한 영감을 주는 명곡의 위대함을 재차 확인하게 된다”는 양성원은 2006년 세종체임버홀에서 이틀에 걸쳐 전곡을 연주한 이후 7년만에 더욱 깊어진 해석으로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며, 더불어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17-18세기 연주 관행의 전문가인 영국의 음악학자 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dbetter, davidledbetter-music.com)가 함께 하여 양성원의 연주에 앞서 작곡의 배경과 이 작품의 역사적 가치 등을 해설해 줄 예정이다.
▶ 첼리스트 양 성 원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톤과 뛰어난 선율 감각의 소유자…
찬란한 기교와 대담한 표현은 코다이 음악의 웅대함을 최고조로 느끼게 한다.
- 영국 Gramophone
그는 경지에 이른 예술가이다.
웅장한 사운드, 유려하면서 강력한 연주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추호의 음악적 허영을 찾아볼 수 없다.
- 영국 The Sunday Times
넘치는 상상력과 빛나는 테크닉, 한 치의 틀림도 없는 정확한 음정의 연주
- 미국 Washington Post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 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호주, 일본, 중국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EMI에서 발매된 그의 코다이 데뷔 앨범은 영국 그라모폰誌의 ‘에디터스 초이스’(2002)와 ‘크리틱스 초이스’(2003)로 선정되었으며 네덜란드의 ‘에디슨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어 피아니스트 문익주와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낭만적 작품집>(200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집>(2005),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집>(2007)을 발표하였다. 이후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의 아티스트로서 데카(Decca) 레이블을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Olivier Charlier)와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로세(Emmanuel Strosser)와 “트리오 오원”을 결성하여 <슈베르트 작품집>을 발표하였으며(2009),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협주곡과 ‘둠키’ 트리오를 녹음하고 2010년 가을 유니버설/데카에서 발매하였다. 2011년 여름,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Les Bons Bec)과 새롭고 신선한 라는 일곱 번째 음반을 선보였다.
양성원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페터 외트뵈시, 유리 바슈메트, 노부코 이마이, 강동석, 파스칼 드봐이용을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해왔다. 그가 협연한 생상스의 협주곡과 브람스 이중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은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전 유럽에 방송되었으며, 이 밖에도 프랑스의 France Musique와 일본의 NHK, 한국의 KBS 등을 통해 많은 공연이 실황 방송되었다.
2011년 여름 프랑스 리모쥐를 필두로 “페스티벌 오원(Festival Owon)”의 예술감독으로서 음악회와 미술가 배병우의 작품 전시, 다도(茶道)와 서예 및 한국 음식을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하였고, 2012년에는 이를 확대하여 프랑스 및 영국의 각 지역에서 “제2회 페스티벌 오원”을 개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2012년 한 해에만 파리 살 플레이옐에서 드보르작 협주곡 협연(Orchestre de Colonne), 트리오 오원의 런던 데뷔, 페터 외트뵈시의 첼로 협주곡 아시아 초연(서울시향), 영국, 이태리, 프랑스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와 강의를 하였고, 중국과 일본에서 순회 독주회를 가졌다.
그의 2013년 행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데, 트리오 오원이 베토벤 ‘유령’, ‘대공’ 트리오를 데카 레이블로 녹음하며,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프랑스, 일본 및 한국의 9개 도시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트리오 오원은 베토벤 트리오 전곡을 프랑스, 중국 북경, 한국에서 공연한다.
또한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쿠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영국의 왕립 음악원,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몬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하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명(名)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애제자로 그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왕립 음악원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끊임없는 도전 의식과 왕성한 연주 활동으로 세계를 향하여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프로그램-
J. S.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BWV1007-1012
J. S. Bach 6 Suites for Cello, BWV1007-1012
프리 콘서트 토크 (1) - 데이비드 레드베터
Pre-concert talk (1) ? David Ledbetter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 G장조 BWV1007
Suite for Cello No.1 in G Major, BWV1007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3번 C장조 BWV1009
Suite for Cello No.3 in C Major, BWV1009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5번 C단조 BWV1011
Suite for Cello No.5 in C Minor, BWV1011
인터미션 30분
프리 콘서트 토크 (2) 데이비드 레드베터
Pre-concert talk (2) ? David Ledbetter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2번 D단조 BWV1008
Suite for Cello No.2 in D Minor, BWV1008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4번 E플랫장조 BWV1010
Suite for Cello No.4 in E flat Major, BWV1010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6번 D장조 BWV1012
Suite for Cello No.6 in D Major, BWV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