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신청은 <공연 신청합니다> 게시판에
제목 말머리 [금호아트홀]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3년 3월 14일(목) 저녁 8시
2. 장소 : 금호아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시리즈>
3.14 최희연(Pf), 루제로 알리프란치니(Vn), 피터 스텀프(Vc)
피아니스트 최희연, 그녀의 베토벤 탐구는 계속된다.
11년 전부터 심도 깊은 해석으로 베토벤의 전곡연주에 도전,
바이올리니스트 루제로 알리프란치니, 첼리스트 피터 스텀프와 피아노삼중주 공연예정
.
오는 3월 14일 금호아트홀에서는 피아니스트 최희연, 바이올리니스트 루제로 알리프란치니, 첼리스트 피터 스텀프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피아노삼중주 연주가 펼쳐진다. 베토벤의 길을 따라온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2012년에 시작한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이다.
.
피아니스트 최희연(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은 이미 십여 년 전 베토벤의 흔적을 따라가는 고집스런 여정을 시작하였다. 2002년 금호아트홀 기획시리즈로 시작하여 2005년에 완주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연주>는 32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의 빼어난 연주로 음악계의 큰 화제가 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최희연은 <베토벤의 밤>(2010년),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과 함께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연주>(2011년-2012년)로 베토벤 사랑을 이어갔다. 2012년도 새롭게 시작한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완성도 높은 삼중주를 선보였다. 최희연은 “베토벤의 음악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은 도전 그 자체로서 이미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
최희연과 함께 이 무대에 오르는 음악가들의 이력 또한 쟁쟁하다. 이번이 첫 내한인 바이올리니스트 루제로 알리프란치니(Ruggero Allifranchini)는 보로메오 콰르텟의 창립멤버이자 세인트 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이다. 링컨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악장 또한 맡고 있다. 첼리스트 피터 스텀프(Peter Stumpf)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부수석, LA필하모닉 수석주자로 20년 넘게 활동해 오던 오케스트라를 떠나 현재는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의 교수로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베토벤이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놓은 장르- 피아노삼중주,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 <대공>이 연주된다
가정이나 소규모 공간에서 오락적인 성격으로 연주되었던 피아노삼중주라는 음악장르는 베토벤에 의해 비약적으로 발전을 이루었다. 그는 선배 작곡가들의 편성에 만족하지 않고, 바이올린과 첼로가 피아노의 보조적인 역할에 지나지 않았던 피아노삼중주를 3개의 악기가 뚜렷한 개성으로 조화를 이루는 실내악 장르로 탈바꿈시키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피아노삼중주 제 7번 <대공>은 베토벤이 남긴 피아노삼중주 가운데서는 물론이고, 모든 실내악곡을 통틀어 걸작으로 꼽힌다. 웅대한 스케일과 풍성한 악상, 전곡에 걸쳐 흐르는 기품은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되며 붙은 이 곡의 이름과도 분위기를 같이 한다. 피아노삼중주 제2번 Op.1-2, 피아노삼중주 <알레그레토> WoO 39도 함께 연주된다.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시리즈 _ 2
최희연, 루제로 알리프란치니, 피터 스텀프
P R O G R A M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피아노삼중주 B-flat장조 (‘알레그레토’), WoO 39
Piano Trio in B-flat Major (‘Allegretto’), WoO 39
피아노삼중주 G장조, Op.1/2
Piano Trio in G Major, Op.1/2
피아노삼중주 B-flat장조 (‘대공’), Op.97
Piano Trio in B-flat Major (‘Archduke’), Op.97
P R O F I L E
최희연 (Piano)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6세에 인천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 비오티 콩쿠르, 부조니 콩쿠르, 윌리엄 카펠 콩쿠르, 에피날 콩쿠르,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아씨씨 국제 음악제, 일본 요코하마 국제음악제,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페스티벌 등에 초청받아 독주회를 가졌고 베를린 심포니, 베를린방송교향악단, 워싱턴 내셔널, 로잔느 체임버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이 공연들의 일부는 독일, 이태리, 스위스, 스웨덴 각지에 실황 중계되었으며 20세에 Parke&Davis사의 후원으로 리스트 파가니니 연습곡 전곡을 출반, 극찬을 받았다. 1999년 서울대 임용과 함께 귀국한 최희연은 2002~2005 전공연 전석 매진의 기록을 남긴 금호아트홀 초청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비롯하여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실내악 연주, 쇼팽 에튀드 전곡 음반 출시 등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주목 받는 활동을 펼쳤으며 2003 난파음악상과 2005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서울시향의 '아르스 노바' 시리즈에서 열연하였으며 2009년 통영국제음악제의 첫 상주연주자로서 영국 노던 신포니아(지휘 토마스 제트마이어)와 협연 및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들려주었다.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독일 오스트 프리스란드 여름음악제, 대전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10주년 기념 시리즈 등에 초청되어 연주한 그녀는 프라하 국제 피아노 인스티튜트 강사로 초빙되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루제로 알리프란치니 (Ruggero Allifranchini, Violin)
미국 유수의 실내악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세인트 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부악장으로 활동하고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루제로 알리프란치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음악가 집안에서 자라나며 베토벤으로부터 존 콜트레인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폭을 넓혀왔다. 필라델피아 뉴스쿨에서 야샤 브로드스키를 사사한 후 커티스 음악원에서 시몬 골드베르그와 펠릭스 갈리미르와 공부했으며 이탈리아 시에나 키지아나 아카데미에서 디플로마 도노레를 취득했다. 1989년 보로메오 콰르텟을 공동 창립한 그는 11년간 꾸준한 연주로 무대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실내악에 대한 큰 열정을 갖고 여러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고있다.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는 그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 시애틀, 밴쿠버, 엘 파소 실내악 축제 등에 초청받아왔으며 현재 뉴욕링컨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있다. 그는 트리오 노빌리스로 유럽,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최근 시즌에는 홍콩 필하모닉과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객원 악장으로 무대에 섰다. 루제로 알리프란치니는 시카고 스트라디바리 소사이어티로부터 임대받은 1694년산 스트라디바리 ‘Fetzer’로 연주한다.
피터 스텀프 (Peter Stumpf, Cello)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그 명성을 쌓아온 첼리스트 피터 스텀프는 16세의 나이로 하트포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며 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커티스음악원에서 학사를,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한 그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첼로 부수석으로서 12년간, 그 후 LA필하모닉의 첼로 수석으로서 9년간 연주하였다. 피터 스텀프는 보스턴 심포니, LA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으며 보스턴 조던 홀, 워싱턴 D.C의 필립스, 코코란 갤러리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요하네스 스트링 콰르텟 단원인 그는 실내악 분야에도 큰 애정을 갖고 보스턴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 LA 다카메라 소사이어티와 함께 연주했으며, 말보로, 산타페 페스티벌 등 미국 최고의 음악축제에 참여해왔다. 요하네스 콰르텟은 과르네리 콰르텟과 더불어 윌리엄 볼컴, 에사 페카 살로넨과 같은 작곡가의 위촉곡을 연주하며 연주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남가주대학교 교수를 지낸 그는 현재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