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일시 : 2012. 07. 21 토요일 오후 5시
2. 장소 : 가나 아트센터(평창동)
3. 출연자 : 임동창, 김주영
4. 내용 :
제 38회 아트엠콘서트
임동창 풍류 K-Classic 시리즈
임동창 피앗고로 듣는 중광지곡(重光之曲)!
중광지곡
거문고, 가야금, 양금, 해금 등의 현악기를 위주로 하고 대금, 세피리, 단소 따위의 관악기를 곁들인, 우아하고 섬세한 모음곡이다. 영산회상의 한 버전이며 거문고회상 혹은 현악영산회상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선비들의 수양음악인 만큼 그 품격과 음악적 깊이가 탁월한 이 곡을 임동창이 맑으면서도 경쾌한 피아노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아트엠 콘서트에서 특별히 첫 선을 보인다.
상영산,중영산, 세영산, 가락덜이
긴영산이라고도 하는 상영산은 영산회산 9곡의 근원이다. 중영산, 세영산, 가락덜이는 이 곡에서 변주된 것으로 곡이 점점 빨라진다.
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
상현/하현 각각 보통빠르기인 도드리장단에 의한 6박이며, 전체가 4장, 35장단으로 되어 있다. 상현은 높은 음역, 하현은 낮은음역을 의미한다. 하현도드리는 유초신지곡, 표정만방지곡, 중광지곡의 세 가지 영산회상 중 중광지곡에서만 연주된다.
염불, 타령, 군악
조선 영조때 만들어진 ≪유예지 游藝志≫에서 전하는 음악들. 나무아미타불 같은 육자염불을 채용한 염불이 빨라지다 경쾌한 리듬의 타령·군악으로 이어진다.
상영산-군악까지 9곡을 연주하는 것을 ‘민회상’이라 부른다.
천년만세
줄풍류에 속하는 3개의 모음곡. 풍류음악 중에서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이면서 현재 세악합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곡 중의 하나이다.
9곡 모음에 천년만세를 연이어 연주하는 것을 ‘가진회상’이라 부른다.
임동창 피앗고
부드럽고 유려하지만 명징함이 떨어지는 현대의 피아노 사운드. 좀 더 직접적이고 원초적인 소리가 어울리는 우리 음악. 이 간극을 해결하기 위해 임동창이 직접 새로운 피아노를 만들었다. 피아노 해머에 경화제와 아크릴 혼합제를 발라 수차례 실험을 거듭한 결과로 탄생한 <임동창 피앗고>. 피앗고는 피아노와 가얏고의 합성어이다. 우리적인 색깔이 짙어진 진화한 사운드를 기대해보자.
임동창 풍류 K-Classic
세계의 음악전문가들이 주시하기 시작한 최고의 품격음악, 한국의 고전음악. 사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pop 열풍은 우리 멋의 원천, 원류음악 K-Classic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제 임동창은 피앗고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Classic 의 서막을 연다. 우리의 멋과 흥취가 뚝뚝 묻어나올 그의 새로운 작품들이 기대된다.
5. 프로그램
1. 상영산
2. 중영산
3. 세영산
4. 가락덜이
5. 상현도드리
6. 하현도드리
7. 염불
8. 타령
9. 군악
10. 천년만세(계명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