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고하면서 깊은 매력, 무반주 독주 첼로의 자부심
빈체로 프리미엄 리사이틀 시리즈 Ⅱ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리사이틀
1. 일시 및 장소 : 2012년 6월 5일 (화)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 프로그램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브리튼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
About the Recital
고고하면서 깊은 매력, 무반주 독주 첼로의 자부심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리사이틀
발군의 안정감과 윤기있는 음색, 첼로의 양식미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으로 익숙한 작품에 신선한 해석을 불어넣는 독일의 미남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가 무반주 첼로 모음곡으로 6월 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안네 소피 무터, 앙드레 프레빈과의 트리오를 비롯해 테츨라프, 레핀, 율리아 피셔, 이설리스, 티보데, 머스토넨, 슈타트펠트, 휴이트 등의 실내악 듀오 멤버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뮐러 쇼트의 독주 진가를 확인하는 무대이다. 브리튼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과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2-3번이 준비됐다.
2009년 탄생 200년을 맞이한 멘델스존 첼로 작품집(오르페오)에서 보인바와 같이 고전적 양식의 작품에서 정열과 힘을 담아내는 방식은 당대 비교의 대상을 쉽게 찾기 어려울 만큼 고고하면서 깊은 매력을 품고 있다. 애수가 감도는 아름다운 보잉, 탁월한 센스와 충실한 음색으로 청중의 마음을 조금씩 여는 젠틀한 매너. 경건한 표현력으로 감동을 자아내는 뮐러 쇼트 특유의 몰입이 함께 하는 시간. 2011년 브리튼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오르페오 레이블에서 출반했고 2013년에는 브리튼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지휘로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과 브리튼의 첼로 협주곡을 출시한다. 자신에게 헌정된 프레빈 첼로 협주곡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세계 초연하는 것도 예정됐다. 요하네스 모저, 알반 게르하르트와 함께 21세기 독일 첼로의 신 삼국지를 써나가는 뮐러 쇼트의 매력을 IBK챔버홀에서 독점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 홈페이지 www.daniel-mueller-schott.com
Program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브리튼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
Bach Suite No. 2 in d minor
Britten Suite No. 3
Bach Suite No. 3 in C major
바이오그래피 Biography
"사람을 끌어당기는 젊은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 그는 테크닉에 대한 두려움 없이 불타오른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놀랍고 고급스러운 톤과 세심한 표현에 대한 주의력이다." (뉴욕 타임즈)
다니엘 뮐러쇼트는 기술적인 화려함과 권위, 지성과 감성의 조화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첼리스트이다. 1976년 뮌헨에서 태어나 발터 노타스, 하인리히 시프, 스티븐 이설리스를 사사하였고, 아네조피 무터 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 15세의 나이로 1992년 차이콥스키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그의 악기는 1727년 베네치아에서 만든 마테오 고프릴러 "엑스 샤피로"이다.
2011/12 시즌의 하일라이트는 쿠르트 마주어가 이끄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독일 투어이며, 톤 퀸스틀러 오케스트라와 빈 무지크페라인에 선다. 또한 아네조피 무터, 앙드레 프레빈과 트리오를 이루어 런던 바비컨센터에서 공연하며, 램버트 오키스의 반주로 스페인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그밖에 프라하 필하모니아, 휴스턴 심포니, 밴쿠버 심포니, 대만 국립교향악단, 말레이시아 필하모닉,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프라하 심포니와는 베로니카 에블레와 브람스 이중협주곡으로 프라하, 독일, 스위스에서 투어를 펼친다.
리사이틀로는 위그모어홀에서 시몬 트릅체스키와 공연하며, 슈베르티아데에서 마르틴 슈타트펠트와 연주한다. 또한 하피스트 자비에르 드 메스트르, 바이올리니스트 아라벨라 슈타인바허와 트리오를 이루며, 르노 카퓌송과 니컬러스 앤절리치도 또다른 트리오의 멤버이다.
2011년에는 브리튼 첼로 모음곡 음반을 오르페오 레이블로 출시하였고, 뒤이어 2013년에는 브리튼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지휘로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과 브리튼의 첼로 협주곡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신에게 헌정된 앙드레 프레빈의 첼로 협주곡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세계 초연한다.
젊은 이들에게 음악의 매혹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다니엘 뮐러쇼트는 라르스 포그트와 함께 ‘랩소디 인 스쿨’에 참여하고 있다.
아티클 Article
[3/15 연합뉴스 임은진] 獨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전화 인터뷰
"두말할 나위 없이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덕분에 이 곡을 한국에서도 연주하게 됐잖아요." 좋아하는 첼로 곡을 묻는 말에 독일의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Daniel Mueller-Schott)는 이 같은 답을 내놨다.
그는 "엘가는 다른 작곡가들이 낭만파에서 멀어진 작품을 쓸 때 여전히 로맨틱한 작품을 썼다. 특히 그의 첼로 협주곡은 아름다운 방식으로 자신의 삶에 안녕을 고한 작품으로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사랑했고 연주했다"며 이 곡과 맺은 인연을 들려줬다. 서울시향 내한 공연을 앞두고 그와 지난 12일 전화로 만났다.
그는 23일 오후 8시 프랑스 출신의 미셸 플라송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그의 첫 내한 콘서트다. 뮐러 쇼트는 15살이 되던 1992년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당시 그의 연주를 눈여겨본 독일의 바이올린 여제 안네 조피 무터가 후원자로 나섰다.
2006년 그는 무터의 전 남편인 작곡가 겸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과 엘가 협주곡을 연주한 앨범(Orfeo)을 발표했다. 월튼 협주곡도 함께 수록된 이 음반은 독일음반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연주는 오슬로 필하모닉이 했다.
"프레빈은 제가 엘가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와 음반 작업할 당시 그는 첼로 협주곡을 쓸 생각이라고 했는데, 저를 위해 쓸지는 몰랐죠.(웃음) 엘가 협주곡 등 프레빈과 많이 연주했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 우정 덕분에 곡을 준 것 같아요."
그는 프레빈이 쓴 "현대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첼로 협주곡을 작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초연해 좋은 리뷰를 얻었다. 그는 고전과 낭만파 음악뿐 아니라 프레빈 등 현대 작곡가의 작품도 자주 연주한다.
"현대 작곡가들은 복잡하고 다소 어려운 우리 시대를 음악을 통해 반영하고 있다. 연주자로서 이를 연주하는 일은 매우 필수적이다. 더군다나 첼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처럼 작품 수가 많지 않아 우리 시대의 작품을 더 연주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어린 아이들의 음악 교육에도 열심이다. 전 세계를 돌며 한 해 100회 이상 콘서트 무대에 서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랩소디 인 스쿨(Rapsody in School)'을 진행하고 있다. '랩소디 인 스쿨'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어린 학생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음악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독일에서 음악은 안타깝게도 비주류 과목이어서 많은 학생이 클래식 음악을 자주 접하지 못하죠. 그래서 직접 학교로 찾아가 왜 우리가 음악을 사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학생들은 음악에 대한 감동을 편지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저희에게 전달해주는데 정말 사랑스럽죠."
[3/15 매경 전지현] 첫 한국공연 獨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
독일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에게 한국 친구는 없다. 그러나 다음주에 생길지도 모른다. 2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한국 연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뮌헨 자택에서 전화를 받은 그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서울시향과 연주한 후에는 한국 친구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웃었다.
왜 그가 세계 오케스트라들이 '섭외 1순위 첼리스트'로 꼽는 줄 알 것 같았다. 아주 사교적이고 긍정적이다. 연주도 흡인력이 강하다. 뉴욕타임스가 "자석처럼 강력한 마력을 지닌 젊은 첼리스트가 아드레날린(흥분제)을 주사했다"고 평할 정도다.
뮐러쇼트 머릿속에 서울시향은 '짧은 시간에 급성장한 특별한 오케스트라'로 저장되어 있었다. 이번 서울 음악회에서는 프랑스 거장 미셸 플라송 지휘 아래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한국 공연이라 가장 아끼는 작품을 선택했다. 15세부터 무대에서 이 곡을 연주했고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공연했다. 엘가 박물관이 있는 영국 우스터에 가서 그가 직접 쓴 악보와 편지를 봤다. 악보를 배끼고 그의 전기를 읽으면서 연구했다. 내가 충격을 받은 것처럼 한국 관객들도 엘가의 작품 세계를 느꼈으면 한다."
학구열이 높은 그는 요즘 음악 역사와 철학, 19세기 프랑스 인상주의 그림에 빠져 있다.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전기와 독일 영성가 에카르트 톨리의 '현재 지금의 힘(The Power of Now)'을 읽고 있다.
뮐러쇼트는 "책을 읽으면서 음악적 영감을 많이 얻는다. 그 느낌을 첼로 선율로 창조하는 작업이 즐겁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 박물관과 건축물도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관심은 그의 음악을 진지하고 깊게 만든다. 젊지만 현란한 테크닉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첼로 선율을 숙성시키는 데 집중한다. "첼로에 헌신하고 인내해야 한다. 매일 아침 연습을 하면서 작곡가 생각과 감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항상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 끊임없는 공부가 내 음악을 발전시킨다."
그를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키운 거장 3명이 있다. 바로 첼리스트 요요마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앙드레 프레빈,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먼저 요요마는 뮐러쇼트의 첼로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5세 때 어머니를 따라 오케스트라 리허설에 갔다. 그때 요요마가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따뜻한 첼로에 압도되어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먼 훗날 뉴욕에서 그를 다시 만났을 때 만감이 교차했다." 15세에 만난 프레빈과 무터는 음악 인생에 멘토가 됐다.
[3/28 포커스 이동우] 인생의 깊은 맛, 클래식 음악 속에 있다
클래식 음악은 내면의 성찰·축하 의미 담고 있어
젊은 세대 인기 없는 이유는 경험·정보 부족 때문
“자신을 완전 감동시키는 악기를 선택해야 전문 연주가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1일 독일이 배출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Daniel Mueller Schott·사진)를 하얏트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15세 때 차이콥스키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첼리스트의 길을 걸어왔고 현재 세계 각국의 주요 오케스트라들이 앞다퉈 초청하는 연주자다.
정작 본인은 “5세 때부터 첼로를 배웠지만 모차르트 같은 신동은 아니었다”고 고백하는 뮐러쇼트에게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과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 차이콥스키 청소년 콩쿠르 당시 우승을 확신했나.
▶ 아니다. 러시아 학생들은 전문 음악 학교를 다녀서인지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당시 경쟁 부문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였는데, 첼로 부문은 한주 늦게 시작했다. 일주일 동안 모스크바에 온 최고의 첼리스트들의 연주를 들으면서 감동과 자극을 받았다. 정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호텔 방에서 연습만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 첼로는 언제부터 배웠나.
▶ 5세 때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모차르트 같은 신동 스타일은 아니었다. 재능이 있다고 느낀 것은 훨씬 나중의 일이다. 13세 때도 실력이 빨리 늘지 않아서 스스로 화를 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뭔가 장벽을 느꼈다.
-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나.
▶ 13세의 어느 날 갑자기 두뇌의 신경이 질서정연하게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순간 아마도 ‘그래,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자각했던 것 같다.
- 훌륭한 음악가가 될 자질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 음악에 대한 깊은 열정을 느껴야 하고 음악가가 되려는 이유가 내면에 있어야 한다. 내 경우에 어렸을 때 음악에 완전 감동했던 순간이 있다. 난 아직도 어머니의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를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께서는 바흐, 비발디, 모차르트, 하이든의 곡들도 연주하셨다.
- 가정이 음악적인 분위기였나.
▶ 어머니께서 전문 음악가셨고 집에서 피아노 연주 연습을 많이 하셨다. 집에는 음악이 항상 넘쳐났고 형은 피아노를 배웠다. 나는 첼로가 좋았고 내 선택을 후회해본 적 없다.
-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중 왜 첼로를 선택했나.
▶ 첼로가 가장 내 마음에 와 닿았고 가장 직접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악기였다.
- 차이콥스키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꿈은 영화감독이나 건축가였다. 아직도 관심이 있나.
▶ 아마추어로서 영화대본도 쓰고 영화 제작도 해봤다. 영화의 경우,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의 목표와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실현하는 게 좋았다. 영화감독은 작곡가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작곡가는 자신이 가진 비전, 아이디어, 느낌을 음표라는 다른 언어를 사용해서 악보에 적는 것이다. 영화, 건축이든 음악이든 창의적인 작업이 적성에 맞았다.
- 당신의 음악을 감상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면서 유럽 고전 음악 전통을 높게 평가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청중의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엘가나 바흐 협주곡은 어렸을 때 배웠던 곡이다. 오랫동안 경험했던 음악을 들려주기 때문에 몰입하면 음악 내부의 감정과 연결될 수 있다. 그 감정을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 첼로 연주를 할 때 포커스를 맞추는 부분이 있다면.
▶ 내 경우 자신을 잊고 작곡가가 전달하고자 했던 음악에 집중한다. 나 자신만의 고유의 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 연주가가 감정에 솔직하면 청중도 직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 요즘 젊은 세대들은 클래식 음악 보다 대중음악을 더 많이 즐긴다. 이유는 뭐라고 보나.
▶ 클래식 음악보다 대중음악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볼 순 없다. 클래식 음악은 인간 내면에 대한 성찰, 축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좀 더 어려운 인생의 과정들을 표현한다. 브람스 교향곡을 감상하고 있으면 좀 더 깊은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내가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다.
- 클래식 음악 진흥을 위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 젊은 세대가 음악회에 덜 오는 이유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음악회를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클래식 음악을 교육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가정도 많지 않은 것 같다. 젊은 세대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클래식음악의 세계로 초청해야 할 것이다.
- 6월로 예정된 공연을 소개한다면.
▶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브리튼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열린 공간에서 첼로 독주를 할 계획이라서 청중과 상당히 친밀한 분위기가 될 것이다. 첼로의 선율만 들릴 것이므로 청중들에게 상당히 사적인 느낌을 줄 것 같다. 바흐 시대의 선율을 되살리기 위해 1727년 베네치아산 첼로로 연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