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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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5/15(화) 피터 비스펠베이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연주회
비회원
2012.05.01
조회 471

단 하루. 바흐의 숨결과 마주하다.
피터 비스펠베이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연주회
Pieter Wispelwey All 6 Bach Cello Suites


♪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15일 (화)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프로그램 : 바흐 첼로 모음곡 전곡 J.S. Bach Cello Suites No. 1-6, BWV 1007-1012
♪ 출 연 : 피터 비스펠베이 (첼리스트)
♪ 공연문의 : 1577-5266 Club BALCONY



세계적인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가 2008년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 연주회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5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에서 그가 준비한 레퍼토리는 모든 첼리스트의 최후의 관문인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이다.
3시간의 대장정, 2번의 인터미션이 있는 이번 공연은 하룻밤에 바흐 첼로 모음곡 전곡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올해 3번째 바흐 첼로조곡 녹음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여섯 곡 전곡을 하루에 연주하는 것은 바흐가 이야기하는 언어에 완전히 익숙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죠.” 라고 말하는 비스펠베이의 바흐와의 밀도 있는 내면의 대화가 기대되는 공연이다.


Highlights of this concert

Ø 4년 만에 내한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Ø 3시간의 대장정, 이번엔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전곡 연주회!
Ø 2012년, 세 번째 바흐 첼로 모음곡 녹음


4년 만에 내한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21세기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가 2008년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 프로그램 이후 4년 만에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로의 성서’라고 불리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들려준다. 2000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유례없는 찬사와 호평을 받은 지 꼭 12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것이다.
비스펠베이는 1996년 첫 리사이틀에서 한국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수 차례의 커튼콜과 2시간 넘게 사인을 한 기억은 그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 그 후 여러 차례 한국 관객들에게 그만의 깊은 연주를 선사하였다.
그는 원전악기와 현대 첼로까지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객들은 그가 무대 위에 들고 나올 악기에도 큰 관심이 쏠리곤 한다. 원전악기인 바락 노먼과 피콜로첼로, 그리고 모던악기를 사용하고, 최근에는 2004년 과다니니 악기 사상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1760년산 지오바니 바티스타 과다니니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첫 내한 연주 때 바흐와 슈베르트는 원전악기인 바락 노먼과 피콜로 첼로를 사용하고, 포레와 폴랑의 곡은 모던 첼로를 사용해 고전과 현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첼리스트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었다. 2000년에는 하루에 바흐 첼로 모음곡을 완주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 당시 바흐 음악의 아름다운 실체를 18세기 음악으로 재현해내기 위해 모음곡 6번은 5현의 피콜로 첼로로 연주했고, 그 외 모음곡은 바락 노먼 첼로를 사용하였다. 바흐의 음악을 완벽히 재현해 내려는 비스펠베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과다니니 첼로를 사용하기로 했다니, 2000년 바락 노먼 첼로를 이용한 연주와는 또 다른 색깔로 다가올 것이다.



3시간의 대장정 · 2번의 인터미션, 이번엔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전곡 연주회!
이번에 그가 국내 팬들을 위해 준비한 레퍼토리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이다. 그것도 단 하루에 전곡 6곡을 연주한다. 두 번의 인터미션이 있는 3시간의 연주는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고도의 집중력을 요한다.
“여섯 곡 전곡을 하루에 연주하는 것은
바흐가 이야기하는 언어에 완전히 익숙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죠.
전곡을 통틀어 첼로가 인류를 위해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느낌이 점점 증가합니다. “
피터 비스펠베이_ 2000년 10월 『객석』인터뷰

“피터 비스펠베이의 바흐 모음곡 전곡 연주회가 열렸던 2000년 1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바흐의 음악을 들으려는 사람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과연 그의 연주는 비범했다. 중요한 부분은 철저히 강조하고 나머지 부분을 몰아치는 그의 해석에 듣는 이들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가볍고 발랄한 춤곡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진지하게만 생각되었던 바흐의 음악에서 멋들어진 춤과 리듬의 유희를 발견하고 마치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꼼짝없이 그의 음악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비브라토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활이 가는 대로 움직이는 풍부한 표현력은 매우 놀라웠다. 그 효과는 너무나 강렬해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무대 뒤로 사라져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그 세시간이 못내 그리웠다.”
2000년 12월 『객석』리뷰 중 일부 발췌 _ 음악 칼럼니스트 l 최은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로 솔로를 위해 쓰인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곡을 카잘스가 발견해내고 처음 연주한 이래 모든 첼리스트의 최후의 관문이 되었다. 각 곡은 전주곡과 몇 개의 무곡 모음곡들로 구성되어있다. 알르망드는 ‘독일풍의 무곡’으로 장중한 느낌이, 쿠랑트는 ‘프랑스의 무곡’으로 경쾌함이, 사라방드는 ‘스페인의 무곡’으로 느리고 우아함이, 지그는 ‘영국풍의 무곡’으로 쾌적하고 빠르게 활력을 주며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이 모음곡들은 다양한 기술적 요소, 풍부한 감정적 표현, 그리고 바흐의 호소력 짙은 음색 전달을 요하고 있다.

2012년, 3번째 바흐 첼로 모음곡 녹음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한 대의 첼로로 선율과 반주를 모두 표현하는 기교 때문에 가장 어려운 난곡으로 뽑힌다. 모든 첼리스트들이 한 번쯤은 레코딩 하기를 원하는 곡이지만, 단 한번의 시도도 어렵다. 이 곡을 비스펠베이는 28살, 36살에 이어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은 녹음까지 포함하여 총 세 번의 레코딩을 한다. 그가 이렇게 특별한 애착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흐 무반주 첼로는 사실 비스펠베이에게 특별한 곡이다. 13세에 그의 스승인 안너 빌스마를 통해 처음 이 곡을 접한 이후, 1990년 채널 클래식스의 첫 음반을 바흐로 선보이며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1990년과 1998년 두 번에 걸친 녹음으로, 쇼크상, 디아파종상 수상 및 텔레라마, 그라모폰 만점음반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올해 6월에는 그의 3번째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녹음이 예정되어 있다. 한 연주자가 같은 곡을 세 번이나 연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그가 선택한 바흐에 귀추가 주목된다.

PROFILE
피터 비스펠베이ㅣ첼리스트
PIETER WISPELWEY, CELLIST

“테크닉과 음악적 성취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주 실력.”
-선데이 타임즈
“Cello playing of incomparable technical and musical accomplishment.”
-The Sunday Times

“비스펠베이는 지체 없이 최고로 서정적이고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더 가디언
“Wispelwey’s playing is at once supremely lyrical and furiously intense”
-The Guardian

“비스펠베이는 깊이 있는 현대 첼리스트 중 한 명이다.”
-아메리칸 레코드 가이드
"Wispelwey is one of the deepest of contemporary cellists”
-American Record Guide

“관객과 깊이 있는 소통을 하며 극히 개인적인 공연을 보여주었다.”
-뉴욕 타임즈
“Deeply communicative and highly individual performances.”
-New York Times

“독보적인 첼리스트이자 최고의 음악가이다.”
-그라모폰
“An outstanding cellist and a really wonderful musician”
-Gramophone

피터 비스펠베이는 과거와 현대 첼로를 둘 다 훌륭하게 다루는 몇 안 되는 첼리스트 중 한 명이다. 작품 스타일에 대한 예리한 자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독창적인 해석과 테크닉을 익히는 경이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 바흐에서 슈니트케, 엘리엣 카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비평가와 관객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다.

네덜란드 하를렘 태생인 비스펠베이의 세련된 음악성은 그가 받아온 트레이닝에서 비롯된다. 초기에는 암스테르담에서 디키 부커, 안너 빌스마를 사사했으며 미국에서 폴 카츠, 영국에서는 윌리엄 플리드를 사사했다. 1992년도에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촉망 받는 음악가에게 주는 네덜란드 음악상을 첼리스트 최초로 받기도 했다.

앞으로의 협연 중 주목할만한 연주는 일본 필하모닉, 상파울로 심포니, 스코틀랜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리에쥬 필하모닉과의 협연 그리고 플란더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투어 공연뿐만 아니라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하는 호주 오케스트라와의 연주에도 참여하게 된다.

다가올 리사이틀로는 포르테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후트와의 듀오연주(비엔나, 런던, 브뤼주)와 피아니스트 세드릭 티베르기앵 (마드리드, 런던)과의 연주가 있다. 솔로 리사이틀로는 암스테르담과 폴란드에서의 페스티벌과 이탈리아, 독일, 북미의 투어 연주와 더불어 파리, 런던, 보스톤, 도르트문트, 도쿄, 베이징, 서울, 아테네에서의 독주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피터 비스펠베이는 프랑스 보브베르 첼로 페스티벌 2009-2011년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저명한 첼리스트들과 함께 첼로 리사이틀, 협주곡, 체임버 뮤직을 작곡하며, 새로운 음악의 다양한 시도들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비스펠베이는 5개 대륙에 걸친 연주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보스턴 심포니, 달라스 심포니, 세인트 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요미우리 일본, 도쿄 필하모닉, 삿뽀로 심포니, 시드니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할레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계몽주의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다니엘 국립 라디오 심포니,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등 세계 일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이반 피셔, 에사-페카 살로넨,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야닉 네제-세겡, 제프리 테이트, 켄트 나가노, 네빌 마리너, 필립 헤레베헤, 바실리 시나이스키,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파보 베르그룬드, 로저 노링턴 등의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하였다.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브뤼셀, 베를린, 밀라노,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드니, LA, 뉴욕 등 세계 곳곳에서 정기적으로 리사이틀을 열며 비스펠베이는 가장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주가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쌓아 올려가고 있다.

피터 비스펠베이는 채널 클래식스를 통해 총 20개가 넘는 음반을 발매했으며 그 중 6개는 주요 음반상을 받기도 했다. 가장 최근의 음반으로는 월튼 첼로 협주곡(시드니 심포니/제프리 테이트), 프로코피예프 심포니 콘체르탄테(로테르담필하모닉/바실리 시나이스키), 브리튼 첼로 교향곡 (플란더스 심포니/김성향)- 전체 실연 음반, 슈베르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판타지 D934, 그랜드 듀요 D574,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원전악기로 녹음한 특별한 음반들도 있다.

또한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와 쇼팽 왈츠곡이 오닉스 레이블을 통해 2011년 여름 발매되었다.

현재 피터 비스펠베이는 1760년산 지오바니 바티스나 과다니니와 1710년산 룸바우트 바로크 첼로를 사용하고 있다.







PROGRAM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전곡
J.S. Bach Cello Suites No. 1-6, BWV 1007-1012


첼로 모음곡 1번 G장조 BWV1007
Suite No.1 in G major BWV1007
첼로 모음곡 2번 D단조 BWV1008
Suite No.2 in D minor BWV1008
첼로 모음곡 3번 C장조 BWV1009
Suite No.3 in C major BWV1009

-인터미션 ?

첼로 모음곡 4번 Eb장조 BWV1010
Suite No.4 in Eb major BWV1010
첼로 모음곡 5번 C단조 BWV1011
Suite No.5 in C minor BWV1011

-인터미션 -

첼로 모음곡 6번 D장조 BWV1012
Suite No.6 in D major BWV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