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소 - LG아트센터
공연시간 - 2012년 5월 23일(수) 오후 8시 공연



플라멩코 댄스 뮤지컬
카르멘 모타의 <알마 데 푸에고>


1막
화려한 군무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장면들로 구성된 1막에서는 뛰어난 예술성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한 무대가 펼쳐진다. 순수한 정통 플라멩코의 춤사위에 탱고, 재즈, 현대무용 등 각기 다른 장르가 어우러진 장면들은 무용수들의 절도 있는 동작과 함께 예측을 뛰어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심플한 스페인 전통 의상이 적절히 어우러져 극대화된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정과 관능, 환희의 순간으로 이끈다.

2막
2막에서는 사람들이 가득 모여있는 항구, 선술집 등을 배경으로 보다 깊은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를 선보이며, 삶과 죽음, 행복과 슬픔, 고독과 환희 등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정열적인 플라멩코로 재 탄생 시킨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라이브 뮤지션들과 함께 축제의 형태로 펼쳐지는 무대는, 집시의 자유로운 영혼과 정열적인 스페인의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2막 내내 펼쳐질 라이브 음악은 울부짖는 듯한 집시의 노래에 애잔한 기타선율,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퍼커션 연주 등이 어우러져 영혼을 불태우는 무용수들의 관능적인 몸짓과 함께 관객들의 가슴을 절로 요동치게 만든다. 여기에 <알마 데 푸에고>만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스페인 최고 작곡가들에 의한 호소력 짙은 음악들이 가미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며 가장 순수한 플라멩코의 정수에서부터 가장 혁신적인 스페인무용까지 극과 극의 플라멩코를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