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 연 명 : 로랑 코르샤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부제: 로맨틱 시네마)
| 일 시 : 2012년 3월 13일(화) 오후 8시
|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랑코르샤(Laurent Korcia)”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국팬들을 찾는다.
화려한 연주테크닉으로 “불의 연주자”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그는 오는 3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을 찾아 기존에 보여줬던 고전적인 클래식 레퍼토리와 더불어 “로맨틱 시네마”라는 부제로 영화음악 주제곡들을 선사한다.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졸업한 로랑 코르샤는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자크 티보 콩쿠르 그랑프리, 지노 프란체스카티 국제 콩쿠르에서 프리미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으며,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여 왔다.
2008년 미국 연예주간지인 <피플> 지에서 뽑은 A-Z의 카테고리 중 V의 Violinist의 가장 섹시한 인물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상적인 외모를 가진 그는, 외모만큼이나 화려한 연주로도 유명한데 유럽에서 발매된 이자이의<무반주 소나타 전곡>, 바르톡의<바이올린 소나타 집> 등으로 유럽의 까다로운 평론가도 사로잡아 “바흐부터 현대음악까지 연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연주자중 하나”로 정평이 나있다.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유럽 뿐만 아니라 북미, 아시아까지 많은 팬을 확보 하고 있기도 하다.
“불의 연주자”라는 수식어때문에 그가 고음을 처리함에 있어서 화려한 테크닉만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쉬우나 저음에서 느껴지는 깊은 소리는 마치 첼로 소리를 듣는듯 깊고 풍성하다는 것이 또다른 매력이다.
2012년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로랑코르샤는 지난 해 방문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스트링 퀄텟 버전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후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관객들의 요청으로 무려 40여분간 앵콜을 연주한 바 있다. 이번 화이트데이 로맨틱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의 멤버로 구성된 포어스트만 콰르텟과 함께 무대에 서며, FRANCK, KREISLER, KORNGOLD 와 같은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곡들과 더불어 2부에서는 ‘쉰들러 리스트’, ‘포기와 베스’와 같은 유명 영화음악을 편곡하여 연주한다.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루이비통의 후원으로 1996년부터 연주
이탈리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 1644-1737)가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바이올린은 역사를 통해서 가장 정교한 바이올린으로 풍부한 감정 표현과 다양한 음색을 가진 “명품의 대명사“ 로 꼽혀왔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 수는 1,000여대가 조금 넘지만 그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600여대 정도라고 한다. 그 중에서 바이올린은 100여 개 밖에 되지 않는데 현재까지도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어 저명한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것은 50여 대에 불과하다. 몇 달 전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씨가 영국 런던 지하철역에서 잠시 멈춘 사이 약 20억 원에 달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도난당한 사건도 있었다.
로랑코르샤는 1996년부터 루이비통(LVMH : Moet-Hennessy-Louis Vuitton)의 후원으로 1719년산 스트라디 바리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Biography
다양한 장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프랑스 출신의 로랑 코르샤는 파리 국립음악원을 그랑프리로 졸업하고 파가니니 콩쿨을 1위 없는 2위로 우승, 쟈크 띠보 콩쿨 그랑프리, 지노 프란체스카티 국제 콩쿨에서 프리미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코르샤는 바흐부터 현대 음악까지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진 몇 안 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의 레코딩은 영화, 광고, 텔레비젼 프로그램의 삽입곡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는 현재 음악계에서 예술적 기량과 음악적 다양성을 갖춘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1996년부터 루이비통(Louis Buitton)의 후원으로 171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격의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 등을 넘나들며 높은 기량의 연주력에 버금가는 뛰어난 외모와 무대 매너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클래식과 영화음악의 사이
발매 1주일 만에 핫트랙스 클래식 1위!
정통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넘나들며 뛰어난 음악적 해석으로 그 경계마저 무너뜨리는 ‘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코르샤.
그는 클래식 음악만이 진전성과 품격을 가진다고 믿는 음악가들과는 다르다.
‘왜 영화음악이 덜 풀륭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고 말한 그는 단순히 궤변이 아닌 실제로 영화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하면서 음악의 진정성과 품격은 장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 완성도와 깊이에서 나오는 것임을 보여준다.
프랑스 영화 ‘내 인생의 남자(L’ home de sa vie’) 를 비롯한 여러 영화와 애니메이션 음악 작업에 직접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주옥 같은 영화음악을 수록한 음반인 <시네마>(EMI)를 발매하기도 하였다. 이 음반은 1908년 최초로 영화를 위해 작곡된 곡이 담긴 ‘귀즈공의 암살’의 개봉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 이 앨범에 실린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는 스타벅스 아이튠 픽(Starbucks iTunes Pick)의 2009년 9월 첫째주의 곡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Program
Classic
FRANCK Sonate for violin and piano
KREISLER Liebesleid (Lovers’s Grief)
Liebesfreud (Love’s Joy)
KORNGOLD Vier Stucke for violin and piano
Cinema
ROZSA Sonate for 2 violins
DEBUSSY Beau Soir (아름다운 저녁)
WILLIAMS Schindler’s List Theme 〈영화 '쉰들러 리스트'〉
GERSHWIN Summertime <영화 ‘포기와 베스’>
It ain’t necessarily so <영화 ‘포기와 베스’>
MANNINO L’Innocente <영화 ‘순수한 사람들’>
UMEBAYASHI In the mood for love <영화 ‘;화양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