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일시 : 2011.12.26 (월) 오후 8시
공연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정경화, 연주인생 3막의 서장을 열다
오랜 공백의 침묵을 깨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활동을 재개합니다.
2005년 게르기예프가 키로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했을 때, 정경화는 9월 23일에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을, 28일에는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23일, 손가락이 아팠던 정경화는 직접 무대에 나가 연주 취소를 알리고 28일 연주를 약속했습니다. 28일, 정경화는 무통주사를 맞고 손가락이 퉁퉁 부은 상태에서 브람스 대신 브루흐를 연주했습니다. 이 연주로 손가락 부상이 악화되었고, 정경화는 연주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2010년 5월 4일, 아슈케나지가 지휘한 필하모니아의 내한공연에서 정경화는 브람스 협주곡으로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였습니다. 올해 8월, 대관령 국제음악제에서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선보인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통해 정경화는 연주무대로 돌아올 준비가 되었음을 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과 함께 확인하였습니다.
W.A.Mozart : Violin Sonata No.21 in e minor, K.304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21번 마단조, K.304
(연주시간 약12분)
I. Allegro
II. Tempo Di Menuetto
J.Brahms: Violin Sonata No.1 in G major, Op 78 ‘Regenlied’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사장조, Op.78 ‘비의 노래’
(연주시간 약 28분)
I. Vivace ma troppo
II. Adagio
III. Allegro - molto moderato
- INTERMISSION -
J.S.Bach : Air in C Major (arr. from Orchestral Suite)_Air on the G String
바흐 Air C장조 (오케스트라 모음곡 편곡)_ G선상의 아리아
(연주시간 약5분)
C. Frank : Violin Sonata in A Major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연주시간 약30분)
I. Allegretto ben moderato
II. Allegro
III. Recitativo-Fantasia, ben moderato
Ⅳ. Allegretto poco mo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