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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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최현수의 겨울나그네
비회원
2011.11.22
조회 267

최현수의 겨울나그네 (2011)

클래식, 오페라 | 미취학아동입장불가
기간2011.12.02
장소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출연최현수, 이지현



바리톤의 시인 최현수의 “겨울 나그네 전곡 연주”
2011년 겨울의 문턱..한국 최고의 바리톤 최현수, 그가 아름답고 낭만적인 독일 연가곡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와 함께 관객 여러분들을 찾아온다.
1990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등을 거머쥐면서 세계무대 에 이름을 알리고 언론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최현수 는 이후 21년 만에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남, 여 성악 부문 1위를 차지한 박종민, 소프라노 서선영, 의 스승으로 알려지면서 성악가로써, 교수로써 그의 면모가 클래식 계 에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한국이 배출한 세계 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최현수”의 관조(觀照)의 세계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신앙의 경건함과 숭고함 마저 갖게 하며 2011년 한해 의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바리톤 최현수
한국이 배출한 세계정상급의 바리톤 최현수는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83년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그는 84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오지모 아카데미, 스칼라 가극장 오페라 아카데미, 카를로 베르곤찌 아카데미를 모두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유학시절 모든 성악인 들의 갈망인 베르디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등 상과 최고 바리톤 상(86)을 받아 전세계를 놀라게 하였으며,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쿠르 1등 상(86), 칼리아리 비엔날레 국제 콩쿠르 성악 대상(86), 코젠짜 국제 오페라 콩쿠르 1등 상(87)등 주요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동양인의 자부심을 높였다. 이 시기에 최현수는 베르디의 고향 부셋또에서 오페라 '리골렛또' 타이틀 롤을 맡아 데뷔하여 기념비적인 열연으로 크게 호평을 받았으며 '가면 무도회','라 트라비아타' 등도 언론의 극찬의 받았다. 또한 많은 음악회에 출연하여 '지난 40년간 사라진 진정한 벨칸토의 부활', 호평을 받으며 이탈리아 청중들의 큰사랑과 촉망을 받는 독보적인 바리톤이 되었다.
이후 88년에 미국으로 건너간 최현수는 전세계 1,70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파바로티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부상으로 파바로티와 함께 미국 오페라에 첫 데뷔(사랑의 묘약, 루이자 밀러 89년)를 하여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남다른 향학열을 보인 그는 89년 약 700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센터 전문과정을 졸업하고 오페라 '리골렛또'에 데뷔하였는데 '한 세대를 풍미할 진정한 베르디 바리톤','오랫동안 고대하던 스타 바리톤의 탄생'등 현지 매스컴의 극찬을 받았으며 많은 오페라 팬을 확보하였다. 90년에 최현수는 미국 단젤로 국제 콩쿠르에서 1등 상을 받은 후, 드디어 구 소련의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등 상과 차이코프스키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역사적 쾌거를 이룩하였다. 이로서 그의 명성은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뉴욕 시티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필라델피아 오페라 외 미국의 많은 주요 오페라 무대에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리사이틀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감동적인 카네기홀 데뷔 독창회(92)는 미국의 음악계를 놀라게 하였다. 또한 미국 주요도시 순회 리사이틀을 개최하였으며 이외에도 이태리,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지에서 많은 리사이틀과 오페라에 출연했다.
한국인 성악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최현수는 그의 예술적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회에 걸쳐 옥관 문화훈장(90)과 보관 문화훈장(95)을 수상하였으며 문화부장관상 '효시상'(91)을 비롯하여 난파 음악상(86), 연세대학교 총 동문회 공로상(91), 연세음대 총 동문회 상(91), 숭문고등학교 총 동문회 공로상(91), 뉴욕을 빛낸 사람 상(90)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현수는 한국 애창가곡집, 성가곡집, 복음 성가곡집, 이탈리아 애창곡집, 카네기홀 공연 실황, 예술의 전당 공연 실황, 시인의 사랑 등 다수의 CD를 녹음하였다.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기품과 고귀한 음색으로 멜랑콜릭하고 부드러운 피아니씨모 뿐만 아니라 불을 뿜는 듯 한 강렬하고 풍부한 소리도 자유롭게 구사하는 최현수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신앙적 경건함과 숭고함을 갖게 한다. 그는 또한 국내 유일의 세계정상급의 바리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논리적인 음악성으로 수많은 성악가들의 경이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음역도 바리톤으로만 국한하지 않아 넓은 음역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우리는 많은 노래들이 그에 의해서 불려질 때 비로써 생명을 다시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아름답게 들리는 목소리 때문만이 아니고 시의 표현을 중요시 여기며 대화하듯이 풀어 나가는 진솔하고 편안한 그의 노래 스타일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페라 가수로서나 리트 가수로서나 각 노래에 적합한 표현을 이상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뛰어난 감각 또한 있어 난이 한 노래들도 쉽게 풀어간다. 천부적 재능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얻어낸 정직한 음악을 구사하는 최현수는 한정된 레퍼토리로 자신을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레퍼토리의 개발과 끊임없는 연구로 겸손히 노력하는 진정한 프로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그의 연주회장을 찾는 청중들에게 일생일대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수많은 팬들은 그의 연주회를 갈망하고 있다. 뛰어난 연주뿐만이 아니라 교육자로서도 세계최고의 수준에 이르러 그에게서 배출된 제자들이 국내 재학 중 혹은 졸업 직후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거나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기도 한다. 이러한 교육자로서의 능력은 세계음악인들을 놀라게 하며 그의 가르침은 국내외 음악인들의 선망이 되고 있다. 이제 바리톤으로 전성기를 맞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예술가의 표상이며 늘 새롭게 발전하는 그를 가까이 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행운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지식을 후배들과 나누기 위해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PROGRAM
Franz Schubert Die Winterreise OP.81, D.911
1곡 안녕히(Gute Nacht)
2곡 풍향기 (Die Wetterfahne)
3곡 얼어붙은 눈물 (Gefrorne Tranen)
4곡 동결(Erstarrung)
5곡 보리수(Der Lindenbaum)
6곡 넘치는 눈물 (Wasserflut)
7곡 냇물위에서 (Auf dem Flusse)
8곡 회상 (Ruckblick)
9곡 도깨비 불 (Irrlicht)
10곡 휴식 (Rast)
11곡 봄 꿈 (Fruhlingstraum)
12곡 외로움 (Einsamkeit)
13곡 우편마차 (Die Post)
14곡 희어진 머리 (Der greise Kopf)
15곡 까마귀 (Die Krahe)
16곡 마지막 희망 (Letzte Hpffnung)
17곡 마을에서 (Im Dorfe)
18곡 폭풍우 치는 아침 (Der sturmische Morgen)
19곡 허깨비 (Tauschung)
20곡 이정표 (Der Wegweiser)
21곡 여인숙 (Das Wirtshaus)
22곡 용기 (Mut)
23곡 환상의 태양 (Der Nebensonnen)
24곡 거리의 악사 (Der Leier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