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틴 슈타트펠트 피아노 리사이틀
2011년 6월 26일 (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바흐 : 영국모음곡 4번 BWV809,
라흐마니노프: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중 프렐류드(피아노 편곡)
라흐마니노프: 6개 악흥의 순간 중 1,3,4번
리스트 :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피아노 편곡),
리스트 : 바그너 이졸데 사랑의 죽음(피아노 편곡)
리스트 : 바흐 동기에 의한 변주곡
티켓 : R석 7만 | S석 5만 | A석 3만
“재주로 현혹하지 않는다”
품격 있는 애호가들이 지지하는 진정한 스타 피아니스트,
마르틴 슈타트펠트의 두 번째 내한 리사이틀
2009년 첫 내한에서 비범한 해석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마르틴 슈타트펠트가 독일 낭만주의 곡들과 함께 2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2000년 이후 그를 규정했던 바흐 스페셜리스트의 굴레를 벗어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슈타트펠트 특유의 감성이 충만한 낭만주의 곡(리스트 바그너 라흐마니노프)들을 한국 관객을 위해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니 앨범에서 발매한 ‘도이체 로만틱’의 여러 수록곡이 연주되는 동시에 또한 슈타트펠트의 특수한 DNA인 바흐 코드(영국 모음곡, 라흐마니노프 편곡 바흐 파르티타 3번 프렐류드)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우수에 가득한 표정처럼 건반에 심상을 자연스럽게 싣는 슈타트펠트의 명연이 기대된다.
Program
바흐 : 영국 모음곡 4번 BWV 809
J.S. Bach : English Suites No. 4 BWV 809
라흐마니노프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중 프렐류드 (피아노 편곡)
S. Rachmaninov : Prelude Violin Partita No 3 Transcription after J.S. Bach
라흐마니노프 : 6개의 악흥의 순간 중 1·3·4번
S. Rachmaninov : 6 Moments Musicaux Op.16 No.1, 3 & 4
리스트 :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 ‘이졸데 사랑의 죽음’ (피아노 편곡)
F. Liszt: Isoldens Liebestod Transcription after Wagner
리스트 : 바흐 동기에 의한 변주곡
F. Liszt: Variations on a Theme of Bach
마르틴 슈타트펠트는 1980년 코블렌츠에서 태어났다. 14세에 프랑크푸르트 음악 대학 시험을 통과했고, 이곳에서 레프 오보린의 제자인 레프 나토체니에게 배웠다. 이후에 그의 성장에 발판이 된 계기로는 메나햄 프레슬러(보자르 트리오), 비탈리 마르굴리스, 블라디미르 펠츠만, 이고르 라즈코, 페터 아이허 등의 마스터클래스와 토머스 브랜디스, 이다 빌러, 칼레 란달루와의 실내악 프로젝트가 있다. 1997년 슈타트펠트는 파리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베를린의 독일 음악 경연에서 다섯 개 장학금 중 하나를 수상했다. 2001년 볼차노 부소니 콩쿠르에서 평단과 청중의 갈채를 받으며 우승했다. '남독일 신문'은 그의 연주를 평하며 "메이저 음악 콩쿠르는 덜 알려진 재능 있는 연주자를 알기에 좋은 기회이다. 그들은 국제적인 음악 시장의 변두리에 있으나, 진정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개성 있는 표현력이 만국 통용어 에스페란토보다 더욱 중요하다"라고 썼다.
그러나 슈타트펠트가 최고의 성공을 거둔 것은 2002년 7월의 일이다. 라이프치히 13회 바흐 음악 콩쿠르에서 독일 연주자(옛 서독 출신)로는 처음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1988년 이래 처음으로 배출된 1위 수상자였다. 슈타트펠트는 9세의 나이에 처음 연주 무대에 섰고, 그 뒤 수없이 많은 연주를 가졌다.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뒤셀도르프 톤할레, 본의 베토벤 하우스에서 연주했고, 제네바, 베른,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젤, 런던, 뉴욕에서 청중을 찾았다. 라인란트-팔츠 주립 오케스트라,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독주 외에 슈타트펠트는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요하네스 모저 등과 실내악 반주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2009년 첫 내한 리사이틀에서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독보적인 바흐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금까지 소니 레이블에서 11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베토벤 건반 작품집, 바흐 감바 소나타집(포글러 협연), 바그너, 브람스. 리스트 편곡의 ‘도이체 로만틱’을 발매했다.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