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29 (화) 마음처럼 보인다
저녁스케치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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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안경 같은 것
검으면 검게 보이는 거다
마음 안에
여유로움이 있으면
천둥 치는 소리도 평온하다
겸손함이 들어 있으면
삶이 모두가 감사하다
마음 안에
존경의 뿌리가 자리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소중하고
고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면
보는 것마다 아름답다
모든 것은
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세상도
제 마음처럼
그렇게 보이는 거다
조남명 시인의 <마음처럼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이고
생각하는 대로 보인다지요.
세상과 사람에 대한 원망도,
이쁨도 마음에서 비롯된 일.
그러니 밉고 싫다며 외면 말고
어여쁘고 사랑스럽게 보아주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