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4/28(월) 신장식 "내란 한덕수와 단일화? 이재명 선거 도와주는 것"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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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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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직썰 시작합니다. 오늘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과 말씀 나누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신장식>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은 조국혁신당 얘기를 하면 좋겠으나 민주당 얘기부터 좀 먼저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어제 89.77% 역대 최고 득표율로 이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됐습니다. 지난 경선 때보다 높은 득표율이라고 하는데 의원님은 또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장식> 저는 이게 이제 본인도, 이재명 후보 본인도 이야기를 하셨지만 그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불호 그다음에 평가를 떠나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선택됐다. 이 부분이 더 압도적 지지율의 비결인 걸로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말을 하자면 내란 종식이라고 하는 이 시대적 과제를 국민들이 변수 없이 좀 수행해 달라 왜냐하면 지난 12월 3일부터 한 140일 넘는 이 기간 동안에 140일, 150일 동안에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했던 사태의 흐름을 너무 이렇게 이상한 변수 이상하게 물꼬를 돌리려고 하는 시도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 박재홍> 여전히.

 

◆ 신장식> 여전히. 지금도 불안불안한 마음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좀 제발 이제는 예측 가능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이 예측 가능하고 내 삶이 예측 가능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바람들이 있고 그런 바람을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서 선택이 됐다. 리더십 플러스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는 도구 이게 이제 압도적 지지율의 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제 의원님과 같이 해석을 하시는 분이 이제 민주당, 조국혁신당인데 국민의힘은 북한 조선노동당에서나 볼 수 있는 득표율이다. 총통 추대식이냐.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신장식> 그냥 배가 아픈 거겠죠.

 

◇ 박재홍> 배가 아픈 건가요?

 

◆ 신장식> 왜냐하면 자기들은 지금 선거 경선 중인데 그렇죠 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경선 중에 한덕수 변수가 나타나면서 경선 자체가 마이너리그 경선처럼 국민들에게 비춰지고 있잖아요. 그러니 좀 부럽지 않을까요?

 

◇ 박재홍> 홍준표 후보도 우리가 무슨 페이스 메이커냐.

 

◆ 신장식> 그러니까요. 희한한 초식이에요. 저는 처음 보는 초식입니다. 자당 후보들의 그레이드를, 급수를 스스로 낮추는 희한한 경선을 하고 계세요.

 

◇ 박재홍> 국민의힘 경선 얘기는 조금 이따 해보면 좋을 것 같고 이제 이재명 대표가 이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통합이라는 말을 14번을 언급을 했고 먹사니즘, 실용주의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통합, 말뿐일 거다. 아직은 못 믿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한데 의원님께서는 통합 기조에 대한 연설을 듣고 어떻게 느끼셨는지?

 

◆ 신장식> 저는 이게 이제 주류 선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주류 선언이다?

 

◆ 신장식> 예, 대한민국 사회의 주류가 민주당이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재명 대표 주변에 있는 세력이다.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국민들이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그러니까 소위 중도 보수 선언을 봤을 때 저는 이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거죠. 자연은 진공을 허락하지 않거든요. 정치 역시 빈자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소위 보수에서 극우, 극단주의 세력 쪽으로 급격하게 빨려 들어가면서 빈자리가 너무 커졌어요. 그 빈자리를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이 정확하게 보고 간 거죠. 그러면 왼쪽이 또 비게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중도 보수 선언을 했을 때 조국혁신당이 왼쪽 운동장을 넓게 쓰면 되겠구나, 우리가 참 할 일이 많아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그런 진정성 물론 그것도 하나의 평가의 기준일 수 있겠는데 그냥 냉정하게 현실로 놓고 보면 국민의힘의 극우화가 가지고 온 빈 공간을 그냥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이재명 후보 측이 채운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진정성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냥 거기가 채워질 거예요.

 

이거를 채워진 자리를 다시 밀어내고 싶다면 국민의힘이 극우 극단 세력과 손절을 하고 보수 정당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야 됩니다. 그래야 해결되는 문제지 야, 너 못 믿어. 네가 언제부터 보수야. 이렇게 손가락질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점을 국민의힘 쪽에서도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제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보수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장관을 민주당 선대위 상임위원장으로 이제 임명을 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또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후보에게 선거 전략으로.

 

◆ 신장식>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렸던 그러니까 이게 갑작스럽게, 갑작스럽게 아니라 오른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그 우회전을 한 거예요. 그거는 원래는 오른쪽에 자리가 공간 자리를 국민의힘이 다 차지하고 있었단 말이죠, 많은 부분은. 근데 그 자리가 비어 있으니까 차가 아이고 좀 편하게 가야 되겠네 하고 오른쪽으로.

 

◇ 박재홍> 중도 보수.

 

◆ 신장식> 예, 중도 보수 선언을 한 거죠. 그러니까 이것도 이상하다 싶은 게 아니라 좀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원래는 그냥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갔다 이런다면 사람들이 놀라거나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할 텐데 원래 깜빡이를 일찌감치 켰으니까 당연한 과정 아니야.

 

그리고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이거는 국민의힘이 극단주의, 극우 극단주의 세력과 손절을 해야 그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어요. 이렇게 가면 계속해서 주류로부터 오히려 국민의힘이 점점 더 링 바깥으로 밀려나는 형국이 될 거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래서 이제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금 이제 경선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8명에서 4명으로 줄였고 이제 내일이면 2명으로 줄이는 과정이 남아 있어요. 지난주에 이제 목금에 이제 1:1 맞수 토론 네 번 했고 주말에 이제 4자 토론을 한 번 했는데 굉장히 토론 오래 했습니다, 사실은.

 

◆ 신장식> 굉장히 길게 했죠. 다보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 박재홍> 힘들 정도로 그래도 보시면서 뭐랄까요? 의원님 말씀하신 어떤 극단주의와의 손절 보수 극우와의 손절 이렇게 원하시는 후보도 있었던 것 같고 아니었던 분도 있었던 것 같고.

 

◆ 신장식> 예, 그런 방향을 잡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랬던 후보도 그런 시도를 했던 후보들도 후보도 있었다. 후보들도 있었다라고 저도 평가를 하는데 대선 후보다운 의미 있는 토론을 했느냐? 그러니까 재미는 있었어요. 서로.

 

◇ 박재홍> 디스 배틀?

 

◆ 신장식> 예, 디스 배틀. 흥미롭게 볼 수는 있는데 약간 어떤 느낌이었냐면 그 막장 드라마 시청률 높이기 싸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국민들도 꽤 있지 않았을까. 꼰대력과 깐족력의 싸움 이렇게 보이잖아요.

 

◇ 박재홍> 그래도 후보들은 진지하게 준비를 하셨긴 했을 텐데 근데 막상 토론회 가니.

 

◆ 신장식> 예, 진지하게 준비를 하셨으면 좀 의미 있는 한국 사회가 지금 처하고 있는 마이너스 성장했단 말이에요. 이런 부분들 그다음에 정치가 극단화된다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극복할 거냐 현재의 트럼프 시대에 외교 안보와 경제는 어떻게 끌고 가야 될 거냐.

 

이제 이런 이야기를 좀 진지하게 풀고 갔어야 되는데 소위 극우를 벗어나겠다고 했던 후보는 대한민국 1년 예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670조 정도 약 670조 정도 되는데 300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이런 거는 지금 진지하게 대한민국을 운영할 고민을 하고 나왔는가 아니면 어차피 지는 싸움에서 실제로 이후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그런 장으로 이번 대선을 바라보고 있는가라고 하는 근본적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이제 관심 포인트는 이제 4명의 후보 중 누가 2명으로 최종 2인이 될 것이냐 예상을 많이 하는데 의원님 예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 신장식> 저는 일단 한동훈 후보는 일단.

 

◇ 박재홍> 후보는 올라간다, 상수다.

 

◆ 신장식> 예, 상수가 되는 것 같고요. 근데 한동훈 후보는 절대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해요.

 

◇ 박재홍> 최종 1인이 될 수는 없다?

 

◆ 신장식> 예, 왜냐하면 결선투표제라고 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순간 국민의힘이 이번에 결선투표제를 도입을 했잖아요.

 

◇ 박재홍> 예, 2명 중에 1명.

 

◆ 신장식>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순간 이거는 한동훈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물론 그 제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그 제도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할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나 홍준표 후보가 지금 이렇게 다투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둘 중에 한 분이 결선투표제로 가면 두 분을 지지하는 표는 하나로 합칩니다. 절대 한동훈 후보에게 가지 않거든요.

 

지금 당내 지형이나 이런 걸로 봤을 때. 그래서 결선투표제가 도입된 순간 한동훈 후보는 결선에 나가나 후보가 되기는 쉽지 않은 제도적인 한계, 제도적 한계가 있는 링 안에서 싸우고 있다 그걸 극복한다면 그분의 정치력이죠.

 

◇ 박재홍> 근데 그래도 한동훈 후보도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의 표가 한동훈 후보에게도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 신장식> 흡수해도 미미해서.

 

◇ 박재홍> 오히려 할 수 있는 싸움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진단도 있지만 의원님 보시기에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 신장식> 화력이 모자란다.

 

◇ 박재홍> 그런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후보가 이제 당 대표가 됐을 때는 60% 넘는 지지율로 당 대표가 된 바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도 이제 당원들의 지지를 다시 또 흐름 자체가 어떠한 반탄보다는 찬탄의 흐름이 더 당 내부에서도 그 반성 기류를 반영하면 오히려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최종에 가면.

 

◆ 신장식> 그런 전략적 판단을 하는 것도요. 여유가 있을 때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를 당 대표로 만들었던 국민의힘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를 당 대표로 만들었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그 대통령으로서 자리를 잡고 그리고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이 있을 때였어요.

 

근데 지금은 그런 여유가 없습니다. 여유가 없다 보니까 우리가 우선 소위 반탄, 반탄을 생각하는 유권자들이나 또는 그 세력들이 정치 세력들이나 국회의원들이 일단 우리가 뭉쳐서 살아보자고 하는 기류가 강하기 때문에 그 전략적으로 한동훈 후보를 대선 후보로 만들 만한 여유는 지금은 그때와는 좀 다르다. 국민의힘 내부가.

 

◇ 박재홍> 그렇군요. 이제 민주 진영 그러니까 이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이제 거의 90% 가까운 지지가 나온 것은 계엄이라는 변수가 오히려 친명과 반명을 오히려 더 하나로 더 묶어버렸죠.

 

◆ 신장식> 그럼요, 예. 그런 시대적 과제 앞에서 그러니까 말을 하자면 그 윤석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윤석열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소위 지귀연 판사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합작으로 감옥 바깥으로 나왔을 때 이런 순간에 또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완규 등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려고 할 때 이런 시도들이 굉장히 응집력을 높였어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응집력을 높였고 그러다 보니까 소위 친명 비명의 선이 매우 묽어진 이제는 흐릿해졌거든요.

 

◇ 박재홍> 예, 반면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 찬탄과 반탄 그리고 계엄에 대한 입장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 이것이 여전히 좀 전선이.

 

◆ 신장식> 아직 강을 못 건넜어요.

 

◇ 박재홍> 강을 못 건넜기 때문에 반명 빅텐트라는 것이 과연 성립 가능할 수 있겠느냐.

 

◆ 신장식> 성립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이낙연 전 대표 전 총리 이런 분들이 반명 빅텐트 이렇게 얘기를 하자, 이걸 하자라는 건데 그런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소위 호불호가 있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그 비호감도가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내란과 계엄 세력과 비교할 수는 없거든요.

 

◇ 박재홍> 등치될 수 없으니까.

 

◆ 신장식> 등치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계속해서 내란을 떠올리게 하는 한덕수와 나중에 다시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 소위 내란 묻은 한덕수와 다시 단일화를 하겠다는 게 국민의힘의 기본적인 입장으로 보이거든요. 저는 가면 갈수록 그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해주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구도가 정리가 안 돼요. 구도가 이재명 싫어요, 다 모여라. 아니, 나는 계엄이 더 싫은데 내란이 더 싫은데.

 

◇ 박재홍> 그렇죠.

 

◆ 신장식> 국민들은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 박재홍>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한덕수 총리의 출마 이번 주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서실장 한 분이 오늘 오전에 사표를 냈고 왜 사표를 냈을까 이제 출마가 임박했기 때문에 거기에 이제 제대로 집중을 하기 위해서 사표를 낸 것이라는 해석이 있고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신장식> 황교안 전 권한대행도 울고 갈 행보를 하고 있죠. 권한대행 할 때 황교안 권한대행은요. 그때 나는 이번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 박재홍> 명확히 얘기했죠.

 

◆ 신장식> 명확하게 얘기했어요. 그때도 무슨 황교안 시계도 만들고 하면서 대통령 놀이하냐 이런 비판을 받았지만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얘기를 했고 본인은 공직자로서 이런 이런 이런 일을 했다, 하겠다. 그 이후에 평가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근데 이번에 지금 윤석열과 그 내각들 내지는 그 동조자들이 하는 걸 보면 최순실한테 미안하고 우리가 너무 했나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미안하고 또 황교안 대표 황교안 전 권한대행에 미안할 정도로 너무 말하자면 본인의 사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국가 권력을 이용을 하고 있잖아요.

 

본인이 정말 국정에 매진하겠다라고 했으면 그러면 빨리 불출마 선언을 하고 국정에 매진을 했어야죠. 지금은 아무리 나라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나라 걱정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겁니다. 저는 나라 걱정만 합니다라고 얘기를 해도 방탄 출마인가 어디서 용한데서 무슨 소리를 들었나 내란이 묻었나 이렇게 행간을 국민들은 계속 보게 돼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 기관을 탈취해서 사용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의 행태.

 

◇ 박재홍> 그 말씀을 종합해 보면 박근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히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권한대행보다 오히려 더 공적 책임 의식이 있었던 사람이었다.

 

◆ 신장식> 공적 책임의식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그다음에 국민들의 압도적인 여론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네, 알겠습니다. 억울하지만, 본인 개인에게 억울한 게 있을 수 있죠. 억울하지만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이분들은 끝까지 뭐랄까 자기만의 세계에서 살고 계시는 거 아닌가 그다음에 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 박재홍>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분이 이제 출마 선언을 직접 하면 왜 출마하려고 하는 것이냐 이 부분을 알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 신장식> 지금 검토되는 얘기는 국제 통상과 외교.

 

◇ 박재홍> 통상 전문가.

 

◆ 신장식> 예, 통상 전문가, 외교. 통상과 외교로 프레임을 바꿔야 이길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근데 통상과 외교, 윤석열 정권 내내 3년간.

 

◇ 박재홍> 경제를 맡으신 분 아니에요?

 

◆ 신장식> 경제, 국정을 다 맡으셨던 분이에요. 국무총리예요. 그런데 윤석열 정권의 통상과 외교의 점수는 그대로 국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통상과 경제 부문은 지금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고요. 외교에 있어서 한, 중, 일과 북, 중, 러 이거를 쫙 갈라놓으면서 우리는 양쪽을 양쪽에서 다 이득을 취해야 되는데 갈라놓으면서 외교 환경도 안보 환경도 굉장히 불안하게 만든 당사자잖아요. 그냥 자기 머릿속에 있는 구도이지 국민들은 그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 박재홍> 이제 한덕수 총리 입장에서는 아 그건 총리였다 대통령 중심제 하에서 대통령의 역할로 하면 더 잘 할 수 있다. 그래서 세 가지 단어가 나와요. 지금 대선 캠프 기조가 경제, 통합, 안심 그래서 그 이념 진영을 떠나서 갈등을 녹여내는 통합의 용광로 캠프를 구상 중이다라는 게 이제 언론에 나오는 얘기인데 그래서 오는 5월 1일날 사퇴하고 5월 2일 금요일쯤에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 이런 전망입니다. 경제, 통합, 안심.

 

◆ 신장식> 경제, 통합, 안심 중에서 제대로 이분 참 잘하는구나라고 국민들에게 인정받은 장면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들이 봤을 때 가서 열심히 변기를 닦으셨지만 잼버리는 정말 부끄러운 결과를 낳았고요.

 

그다음에 경제 같은 경우는 지금 이렇게 나온 경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마이너스 성장 중입니다. 조기 집행하자고 했는데 조기 집행도 안 했고요. 올해 예산 조기집행, 그다음에 엊그제 추경하면서 저는 그거 보고 굉장히 화가 났는데 추경하면서 제발 조기에 집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발 좀 추경해 주세요라고 얘기를 했어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 얘기 들으면 국회가 추경 못 하게 막고 있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잖아요. 아니죠. 1월부터 추경하자고 얘기했는데 이제 추경안 낸 게 한덕수 권한대행, 최상목 권한대행입니다. 너무 무책임합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제 한덕수 총리가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하고 또 이제 굉장히 또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추진하고 있는 분 중 하나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분이 이 사실상 국민의힘의 당 대표잖아요, 비대위원장이니까. 이분이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에게 이분이 이제 한덕수 총리랑 곧 회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회동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단일화를 지원해 달라 요청했다, 정대철 회장에게. 이렇게 말씀까지 했다고 하면 하는데 이거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신장식> 이게 저는 그 단일화,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정대철 헌정회장님이 어떤 판단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분의 판단이니까. 근데 저는 소위 한덕수 추대위원회 발족식 사진을 한번 좀 떠올려 보시면 될 텐데 거기 청년 1명 딱 있고요. 나머지는 우리 한덕수 총리와 연배가 비슷하시거나 더 형님이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 박재홍> 고등학교 친구인 동문들도 있었고.

 

◆ 신장식> 예, 친구거나 더 연배가 높으신 분들이시더라고요. 어르신들이 의리를 지키는 건 좋으나 그러나 한덕수 총리가, 한덕수 권한대행이 유력한 대선 후보가 실제로 완주할 수 있는 유력한 대선 후보로서 완주할 수 있느냐 저는 그것도 의문이에요.

 

◇ 박재홍> 완주 못 합니까?

 

◆ 신장식> 저는 완주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은 홍준표 후보든 김문수 후보든 뭔가 이렇게 단일화를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막상 제1, 원내 제2당에 108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이후에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 또는 입당을 한 이후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미 후보를 뽑았는데 당내에서 다시 한번 경선을 한다? 도상 훈련은 그렇게 할 수 있으나 현실에서 국민들이 그거를 드라마틱하다라든지 이렇게 보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지금 이제 한덕수 총리의 입당과 후보 단일화 데드라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이를테면 기호 2번을 받으려면 5월 11일 그러니까 대선 후보자 등록일 5월 11일까지 입당 후 단일화를 마쳐야 되고 11일이 지나면 단일화를 하더라도 8번 이후에 번호를 받게 되기 때문에.

 

◆ 신장식> 무소속이죠.

 

◇ 박재홍> 굉장히 빨리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아마 이번 주에 이제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과연 이게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이냐.

 

◆ 신장식> 저는 쉽지 않다고 보고요. 그래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 하실 건데 일단 여론조사를 통해서 단일화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가 금방 될 것 같은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누가 한쪽에서 명분은 잃지 않으면서도 이제 문구를 어떻게 할 거냐.

 

◇ 박재홍> 그 문구가 중요하죠, 사실은.

 

◆ 신장식> 예,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몇 년생 누구와 몇 년생 누구 단일화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면 만약 한동훈 후보가 다 된다면, 73년생 한동훈과 40 몇 년생 누구 이렇게 단일화 문구를 하자라고 하면 그거 양쪽 다 받아들이기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너무 책상 위에다가 책상 위에서 도상 훈련만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지 국민들의 마음이나 물리적 시간은 고려치 않고 있다. 이거는 누군가의 책상 위에서는 되게 아름다울 수 있으나 현실 정치에서는 쉽지 않다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무소속으로 끝까지 간다? 쉽지 않습니다. 일단 돈이 없어서 안 돼요.

 

◇ 박재홍> 그렇죠, 선거는 돈이기 때문에, 특히 대선은.

 

◆ 신장식> 기존 정당들은 국고보조금을 받아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거든요. 근데 안 됩니다. 무소속으로는.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이제 그 김 여사 관련 수사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 김건희 씨 관련 수사가 여러 개 진행 중인데 공천 개입 사건, 무혐의 처분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재수사하기로 결정이 됐고.

 

◆ 신장식> 예, 재기수사.

 

◇ 박재홍>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은 오늘 이제 남부지검에 배당이 됐는데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김건희 여사,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 조사 곧 임박할 거, 임박할 거라고 계속 예측을 합니다만 결국 아직 되지 않고 있어서.

 

◆ 신장식> 시간 문제인데요. 저는 앞으로 대선이 한 두 달 정도 남은 거죠.

 

◇ 박재홍> 36일.

 

◆ 신장식> 36일, 두 달이 채 안 남았네요. 그 와중에 그 포토라인에 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뭐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야 되냐면 도이치 모터스 사건이 공소시효가 뭐 계산에 따라서 조금 다릅니다마는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요. 그다음에 그 이외에도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사건들이 좀 있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도 그렇고 윤석열 씨도 그렇고 예를 들면 선거법 위반 사건 중에서, 윤석열 씨 선거법 위반 사건 중에서 가로수길에 비밀사무소 운영했던 거. 이거는 지금 한 3개월 남짓 공소시효 남았거든요. 그다음에 우리 장모는 10원 한 장 없다. 그다음에 도이치 모터스에서 손해만 봤다, 4,000만 원.

 

◇ 박재홍> 선거 기간에 얘기했던 말.

 

◆ 신장식> 예, 이런 것들은 지금 얼마 안 남아, 한 3개월밖에 공소시효가 안 남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빠르게 수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특히 도이치 모터스 같은 경우는 그 김건희 씨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수사 없이 무혐의, 또 재기 수사하면 사실 무혐의 주기 되게 어렵거든요. 굉장히 어렵거든요.

 

◇ 박재홍> 문제가 있으니까 다시 재기수사.

 

◆ 신장식> 예, 다시 수사하라는 거니까. 결국은 포토라인에 설 수밖에 없고 최근에 보면 이제 검찰의 태세 전환이 조금 늦었지만 굉장히 재빠르게 태세 전환을 했죠. 최근에 윤석열, 김건희 이 두 사람에 대한 태세 전환이 굉장히 빠른데 그런데 이거는 사실 검찰에 지금 쭉 박혀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라든지 이런 걸 보면 실은 양쪽을 이렇게 같이 놓고 보여주는 거예요.

 

◇ 박재홍> 두 개 다 같이 하고 있다, 우리는?

 

◆ 신장식> 예, 두 개 다 같이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게도, 이재명 후보에게도 만약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다음에는 검찰은 계속해서 당신을 수사할 수 있어라고 하는 하나의 카드를 보여주고 우리가 윤석열, 김건희 수사도 잘할 수 있거든 그러니까 우리를 잘 써 봐라는 메시지로 저는 읽혀요.

 

근데 우리가 한 번 속지 두 번 속습니까? 검찰은 그런 식으로 태세 전환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한 여전히 검찰은 스스로 권력이 되려고 할 겁니다. 따라서 검찰 개혁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고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수사 역시 내란 특검 등 국회에서 나오는 특검을 통해서 공수처를 통해서 수사하는 게 맞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예, 앞으로 갈 길이 멀다?

 

◆ 신장식> 갈 길이 멉니다.

 

◇ 박재홍> 일단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장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