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506 아름다운충일교회 황인돈 목사
2025-05-06

주님, 천국은 어린이들의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우리 자신을 이 말씀 앞에 비추며,

헛된 욕심에 빠졌던 날들이 부끄럽습니다.

가식과 허영에 사로잡혀 진실을 숨기고

정직함에서 멀어졌던 일들을 회개합니다.

우리 안에 어린이처럼 꾸밈 없고 솔직한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주님, 세상은 불안과 염려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방황합니다.

바람 앞에 선 갈대처럼 두려워합니다.

흔들리는 우리를 붙들어주소서.

어린이가 부모를 온전히 신뢰하듯

주께 삶을 맡기고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 세상은 매 시간 급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시대가 올지 몰라 두렵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여 주저하거나

숨지 않도록 용기를 주소서.

사람들이 하늘을 보고 계절의 변화를 알듯이

이 시대의 흐름을 잘 분별하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매일 묵상하며

겸손하게 하소서

사람의 외모나 신분, 조건을 따지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소서

오늘도 존중과 사랑으로 이웃을 대면하길 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